[미디어잇 최재필]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된 배터리 교체 비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과연 애플 '아이폰6'에 장착된 배터리 교체 비용보다 비쌀까?

1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피씨맥(PCMag)은 삼성전자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미국에서 판매중인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의 새 배터리 교체 비용은 45달러(약 4만 9000원)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시리즈는 지금까지 출시된 기존 갤럭시폰과는 달리, 내장형 배터리 방식으로 출시됐다. 소비자는 1년의 단말 보증기간이 지난 후, 금액을 지불하고 서비스센터 등에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소비자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할 순 없다.
아울러 애플 '아이폰6'에 탑재된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 79달러(약 8만 6000원)가 들어간다. 갤럭시S6 시리즈의 배터리 교체 비용보다 아이폰6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34달러(약 3만 7000) 가량 비싼 셈이다.
또한 갤럭시S6 시리즈 전작인 '갤럭시S5'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29.99달러(약 3만 2000)로 아이폰6보다 5만원 정도 저렴하다.
한편, 피씨맥이 보도한 갤럭시S6 시리즈의 배터리 교체 비용은 미국 기준으로 국내에서의 배터리 교체 비용과는 다소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