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박철현] 올해 출시될 대형 신작 온라인 게임들이 연이어 테스트에 들어가며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신작은 애스커와 파이널판타지14다. 이번 대형 신작은 위메이드 '이카루스' 다음게임 '검은사막'을 이을 대형작으로 꼽히며 그동안 수 많은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작품들이다.
국내 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재편되면서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기대감은 예전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대형 게임의 경우는 다르다. 블록버스터 게임에 목말라 있던 이용자에게는 '가뭄에 단비와 같아' 그 주목도가 남다르다.
애스커, 온라인 게임 자존심 세운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자회사 네오위즈씨알에스(대표 오용환)에서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RPG ‘애스커(ASKER)'를 선보여 온라인 게임 자존심을 세운다. 이 게임은 오는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애스커’ 2차 테스트는 콘텐츠를 보강하고 그동안 이용자들의 지적을 받았던 내용을 전면 수정했다. 게임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재미를 채워 넣었다.

애스커 전투는 전면적 수정을 거쳤다. 조작감을 강화하고 입력 구간 캔슬 구간 등 전면 재조정했다. 조작감을 수정하면서 빠른 기상, 스프린트 중 공격, 회피후 공격 등 다양화 액션이 더해졌다. 여기에 카운터 공격, 피격 캔슬, 강도 파괴 등 다양해졌고 전투 시스템, 스킬 강화, 시스템 전면 개선을 통해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도전 레벨 별로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시스템 ‘불사의 전당’과 1대1 유저간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결투장’이 오픈되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스킬강화, 아이템 제작, 평판, 통계, 칭호, 업적 등 부가 콘텐츠가 대거 추가돼 완성도 높아진 ‘애스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파이널판타지1,2,3편의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거장 테라다 켄지가 집필한 ‘애스커’의 웹소설 <빛 속의 ‘어둠’들> 1편이 최초 공개돼, 게임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이해를 돕게 된다.
파판14 대형 온라인 게임 진수 보여준다
잠잠했던 온라인 게임 시장 대형 게임 '파이널판타지'가 등장한다. 올해 기대작 꼽히는 액토즈게임즈(대표 전동해) '파이널판타지14'(파판14)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온라인 게임 진수를 보여준다. 이번 테스트는 현지화 검증 및 서버 안전성을 확인해 정식 출격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파판14 비공개테스트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게임은 이미 기대작을 입증하듯 15만 명 이상의 유저가 파판14 CBT 참여에 몰린 바 있다.
파판14 테스트는 11일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6시간 동안 서버가 오픈된다. 12일은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진행된다. 13일에는 테스터 제한 없이 모두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픈형으로 바뀐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14일 자정까지 총 30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
이번 파판14에서 공개되는 것은 완성된 현지화 콘텐츠다. 특히 캐릭터 레벨 제한은 20까지며 전투 클래스 8종과 제작 클래스 8종, 채집 클래스가 3종 등 총 19종의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여러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고, 무기를 바꾸는 것만으로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다.
여기에 약 55개의 메인 시나리오와 인스턴스 던전 4종을 플레이할 수 있다. 보스 역시 게리드인 이프리트 토벌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액토즈게임즈는 파판14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이용자 반응과 개선을 거쳐 올해 3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현지화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철현 기자 pc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