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최재필] 2016년에는 기존 3밴드 LTE-A를 뛰어넘는 'LTE-A 프로' 기술이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삼성전자 '갤럭시S7'·LG전자 'G5' 등의 단말기가 이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LTE-A 프로' 시대 열린다
이동통신과 와이파이망을 묶어 최고 속도를 구현하는 'LTE-A 프로' 시대가 열린다. 이는 3밴드 LTE-A 최대 속도 300Mpbs에 기가 와이파이 866.7Mbps 속도와 결합한 1.17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LTE, 광대역 LTE, 광대역 LTE-A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됐으며, 지난해 1월에는 '3밴드 LTE-A'가 상용화 됐다.
광대역 LTE는 LTE(75Mbps)의 2배 주파수 대역폭을 이용해 최대 150Mbps 다운로드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또 광대역 LTE-A는 광대역 LTE(150Mbps) 주파수와 LTE(75Mbps) 주파수 총 2개를 하나로 묶어 최대 225Mbps 다운로드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이통3사가 '세계최초 상용화' 공방전을 펼쳤던 ‘3밴드 LTE-A’는 3개 대역의 주파수를 묶는 것으로 광대역 주파수(20MHz)에 10㎒ 주파수 2개를 묶어 40㎒의 효과를 내는 것으로 이론상 최대 속도는 최대 속도 300Mbps에 달한다. 갤럭시S6, 갤럭시노트5, V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3밴드 LTE-A'를 지원한다.
지난 10월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는 마지막 LTE 국제 표준기술 브랜드로 'LTE-A 프로'를 확정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넘어가기 전 개발되는 마지막 LTE의 진화 단계다.
LTE-A 프로 표준화를 위해 연구 개발되고 있는 단계는 '릴리즈13'으로 내년 3월 표준이 제정된다. 릴리즈(Release)는 3GPP가 새로운 표준 제정을 위해 설정한 단위다. 3G 기술 표준화를 위한 연구 개발은 릴리즈7에서 진행됐다. 4세대 LTE는 릴리즈8부터 해당되며, 릴리즈10부터는 진화한 LTE라는 뜻으로 LTE-A가 사용됐다.
이후 2017년까지 릴리즈14 규격 개발이 진행되며, 릴리즈15부터는 5세대(5G) 기술과 연결된다. 국내 이통사들의 5G 상용화 목표는 오는 2020년이다.
'LTE-A 프로'의 핵심기술로는 ▲ 1개의 안테나로 2개의 안테나 성능을 구현하는 '수직 빔포밍' ▲ 최대 32개의 주파수를 동시에 묶어서 사용하는 '멀티밴드 CA' ▲비면허대역을 현재의 LTE 주파수와 묶어 사용하는 '비면허대역 LTE(LTE-U)' ▲소물인터넷 기술 등이 거론되고 있다.
'LTE-A 프로' 최초 상용 스마트폰이 관전 포인트
이통사들이 앞 다퉈 'LTE-A 프로'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필요하다.
앞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제조사인 퀄컴은 차세대 AP '스냅드래곤820'에서 LTE-U 기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오는 3월 출시가 예상되는 LG G5 등에 스냅드래곤820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냅드래곤820은 'X12' LTE모뎀을 장착했다. 해당 모뎀은 최대 6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카테고리12(Cat.12)를 지원한다. 또 150Mbps의 속도로 업로드가 가능한 카테고리13(Cat.13)도 지원된다.
이는 기존 모델에 탑재된 X10 모뎀보다 다운로드 속도는 33%, 업로드 속도는 300% 개선된 것이다. 기존 스냅드래곤810의 전송속도는 카테고리9(450Mbps)까지만 지원했다.
이 밖에 갤럭시S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엑시노스8890 칩셋도 LTE-U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LTE와 와이파이를 엮은 이종망 동시 집성 기술이 가능하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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