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다양한 파일을 백업하고 저장할 수 있는 독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샘모바일은 15일(현지시각) 삼성이 유럽 연합에 ‘삼성 클라우드 투게더(Samsung Cloud Together)’라는 상표권을 신청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첨부된 설명을 보면 클라우드 공간에 자신의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양한 삼성 기기에서 접속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 데이터, 사진,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파일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구글 드라이브,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MS의 원드라이브처럼 독자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은 지난 6월 미국의 클러우드 서비스 업체 ‘조이엔트(Joyent)’를 인수했는데요. 조이엔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서버 운영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모바일 사업 부문으로 통합됐습니다. 이 내용과 연결해 본다면 삼성이 독자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출시일, 가격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지만 이르면 8월 2일 갤럭시 노트 7 이벤트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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