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AV 콘텐츠 제작사인 소프트 온 디맨드(Soft On Demand, SOD)도 VR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Japan Adult Expo 2016에서는 메인 부스 한켠에 오큘러스 리프트 세 대를 배치하고 직접 제작한 VR 영상을 시연했다.
여기에서는 회사가 무대다. 수영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던 모델이 장면이 바뀌더니 회사원 유니폼을 입고 책상 아래로 들어와 즐거움을 준다.
기존에도 다양한 AV 영상을 선보였던 만큼 시연 영상도 남달랐다. 카메라 높이나 모델 위치가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비슷해 VR 영상의 묘미를 한껏 살린 것. 이래서 노하우는 무시하면 안 된다. 게다가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용하니 한결 나은 화질로 감상할 수 있었다.
물론 줄이 길어 한 번 보기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그 시간에 대한 보상은 확실했다.
참고로 위 사진은 마스크가 아니다. 얼굴의 땀이나 화장 등이 HMD에 묻지 않도록 막는 것. 이렇게 대량으로 준비했다는 건 VR 시연을 한두번 해봤다는 게 아니라는 증거다.
한만혁 기자 mhan@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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