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에게 음식을 섭취하는 행동은 매우 중요하다. 몸을 움직이기 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음식을 반드시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에너지만을 위한 것이 아닌 비타민과 칼슘 등이 함유된 소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찾기 시작했다.
조금 더 효율적인 섭취를 위해 즙으로 섭취하기도 한다. 이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 '녹즙'을 마시시는 것이 대표적이다. 예전에는 순수하게 녹색 채소만 사용해 녹즙을 만들었지만, 과일 등을 첨가해 맛도 다양하게 만들고 짧은 시간에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의 영양소 보충에 적격이다. 시중에는 제조된 제품과 과일주스 브랜드가 많지만, 집에서 직접 녹즙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전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있어 첨가물 없이 건강한 녹즙을 섭취할 수 있다.
녹즙을 만들기 위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
녹색 채소가 주목받은 이유는 우리 몸에 다양한 영양소를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엽록소를 비롯해 비타민, 칼슘, 베타카로틴, 엽산 등 모두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영양소는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데, 피부 노화를 늦춰주는 것은 물론이고 항암 효과, 면역력 강화, 호흡기 질환 치료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게 되는데 녹색 채소를 잘 이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다양한 채소들은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를 많이 공급해준다
녹즙을 쉽게 만들기 위해서는 원액기, 쥬서기, 녹즙기 등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물론 각 제품 간의 성능과 가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매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할 부분이 많다.
▲ 채소가 먹기 힘들 때는 과일과 함께 갈아주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각 제품은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원액기와 녹즙기, 쥬서기는 압즙 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채소나 과일을 눌러서 즙을 만들게 된다. 방식은 동일하지만 사용되는 재질과 회전 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영양소를 그대로 담아내고 싶다면 원액기를 선택하라
원액기는 저속 회전을 기본으로 하고 주로 플라스틱이나 울템 재질의 칼날을 사용한다. 저속으로 천천히 동작하는 만큼 영양소 파괴가 적은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물론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 동아산업 휴롬 블라썸
동아산업 휴롬 블라썸은 듀얼호퍼라는 이름으로 두 개의 투입구를 제공하고 있다. 채소와 과일 크기가 각각 다른 점을 고려해 사용자가 투입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모터축과 드럼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조립과 분해가 간편하고, 드럼 내 중간 기어가 완전히 분리되는 형태로 좀 더 깨끗한 세척할 수 있다.
이외에도 AC모터와 함께 낮은 속도로 동작, 제품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억제해 채소와 과일의 영양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 미세 착즙망을 통해 건더기를 뺀 원액만을 분리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특히 안전한 사용을 위해 드럼과 본체가 연결되야 동작하는 센서가 설치된 것도 특징.
▶ 엔유씨전자 GJ-670S
엔유씨전자 GJ-670S는 기본적인 착즙 성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먼저 착즙 기능은 맷돌방식의 J.M.C.S 기술이 적용됐다. 60RPM으로 동작하는 모터를 통해 최대한 많은 양의 즙을 짜내는 방식이다.
편의성 기능으로는 2중 안전 설계를 통해 안전장치를 강화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본체와 용기세트, 뚜껑이 모두 결합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만능 파워주스캡은 2~3가지 과일과 채소를 혼합해 주스를 만들 수 있으며, 세척시에도 별도의 분리 과정 없이 물만 부어 작동시키면 다시 깨끗해 진다. 청소가 번거로운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셈이다.
다양한 기능을 첨가한 만능 재주꾼 녹즙기
녹즙기의 칼날 재질은 믹서기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또는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칼날 회전 속도는 원액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편인데, 녹즙을 만드는 용도 외에도 떡이나 면, 고기 분쇄 등 좀 더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
▶ 엔유씨전자 갤럭시 NJE-3834
엔유씨전자 갤럭시 NJE-3834는 맷돌원리를 이용한 3차원 설계로 된 멜라닌 웜스크류를 사용했다. 덕분에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쇳가루 문제를 차단하고 있다. 진동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특수 감속 기어를 사용해 소음을 최대한 억제한 것은 물론, 녹즙 재료 투입 시 자동으로 절삭 하기 때문에 별도의 누름봉이 필요 없어 편리하다. 재료를 투입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셈. 여기에 다양한 노즐을 지원해 양념다지기, 국수, 빙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 엔젤 ANG-7700 엔젤리아 7700

엔젤 ANG-7700 엔젤리아 7700는 가격대 100만 원 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지만 그만큼 제값을 하는 제품이다. 먼저 3단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3단 착즙 기어를 사용해 저속 분쇄와 다단 압착 기술을 모두 적용했다. 덕분에 투입된 재료의 남아 있는 수분과 찌꺼기를 최대한 분리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간편한 조립과 분해를 위해 최소한의 부품을 사용했다. 여기에 원터치 자동 분해 시스템이 적용되어 더욱 편리하다. 덕분에 청소하기가 편해 항상 깨끗한 상태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수 근접 센서가 적용되어 망이 분리된 상태에서는 작동하지 않게 되어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KW-2000 헬스온

KW-2000 헬스온은 8만 원대에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녹즙기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성능까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통 맷돌 원리에 3차원 첨단 공법이 사용되어 재료를 분쇄하는데 충분한 능력을 보여준다.
또 다양한 노즐을 통해 녹즙기 위에도 다양한 재료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기본적인 착즙 외에도 떡볶이, 칼국수, 우동, 국수 등 다양한 형태의 노즐을 지원해 범용성이 뛰어나다. 별도로 판매되는 옵션 제품을 구매하면 정미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하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제품, 쥬서기
쥬서기는 압즙 방식을 사용하는 제품 중 저렴한 편에 속하며, 칼날이 고속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원액기나 녹즙기에 비해 착즙 속도가 빠르다. 다만 칼날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또 회전 속도가 높아 소음이 상대적으로 큰 편에 속한다.
▶ 필립스 HR1832

필립스 HR1832는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콤팩트 사이즈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한 번에 최대 1.5리터까지 착즙이 가능한 제품이다. 착즙이 완료되면 별도의 용기 없이 바로 집에 있는 컵으로 음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분리가 가능한 모든 부품은 세척이 가능해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 청소가 번거로운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현재 판매 중인 가격은 최저가 6만 원대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구매에 부담이 적다.
▶ 아로나전자 칼로스 CJ-2000

아로나전자 칼로스 CJ-2000은 재료를 별도로 자르지 않고 통으로 넣어도 될 만큼 넓은 투입구를 자랑한다. 재료를 자르기 번거롭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 고강도 티타늄 칼날을 사용해 위생과 신선도에 신경을 썼다. 또 어린이들의 사고 방지를 위해 클램프에 안전 스위치가 존재하며, 완전히 조립되지 않으면 작동이 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중요한 부분인 찌꺼기 처리는 자동 분리장치로 되어 있으며 조립과 분해가 편리해 세척이 용이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녹즙을 만들고 싶다면? 믹서기도 괜찮다
믹서기는 앞에 소개한 제품들과 달리 칼날로 재료를 잘게 자르는 용도이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와 소음 부분에서 약점이 있다. 또 채소만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우유나 요구르트 등의 음료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채소와 과일이 그대로 건더기 형태로 남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다는 의견도 있다. 반대로 건더기 섭취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 필립스 HR2195

필립스 HR2195는 9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믹서기로 6각으로 구성된 스타 칼날을 통해 채소를 비롯해 각종 재료를 빠르게 분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제품 용량도 넉넉해 최대 2리터까지 담을 수 있으며, 고급 유리 용기를 사용해 뜨거운 재료를 사용해도 안심이다. 칼날 회전속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속도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저소음 모드를 비롯해 얼음 분쇄, 세척 모드까지 총 세 가지를 지원하고 있다.
▶ 해피콜 HC-BL2000 엑슬림

해피콜 HC-BL2000 엑슬림은 3.5마력. 25.000rpm으로 동작하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이는 제품 내에 장착된 슈퍼 UAC 모터의 힘으로 6개의 고강도 블레이드와 맞물려 뛰어난 분쇄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 모터가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기 냉각 순환시스템이 장착되어 제품 발열을 제어하고 있다. 해피콜 HC-BL2000 엑슬림은 별도로 세척하지 않아도 셀프 클리닝 기능을 통해 손쉽게 세척이 가능해 편의성 부분도 신경을 썼다.
▶ 신일산업 SMX-S1000JR
신일산업 SMX-S1000JR은 6만 원대에 만나 볼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이지만, 믹서기가 갖춰야 할 기능을 모두 갖췄다. 1000W의 강력 모터를 장착한 신일산업 SMX-S1000JR은 믹서 기능 외에도 분쇄, 다지기, 스무디까지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또 자동 모드 외에도 강약조절 다이얼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 환경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제품 내부에는 6중 스테인리스 칼날이 장착되어 있으며 뛰어난 분쇄력을 보여준다.
당신에게 어울리는 맞춤 제품을 찾기 위한 일문일답
지금까지 원액기부터 믹서기까지 녹즙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해 찾아봤다. 그래도 아직 궁금증이 남는 소비자들이 있을 것이다. 좀 더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일문일답을 준비했다.
Q. 과일 찌꺼기까지 먹기 싫은데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A. 찌꺼기를 가장 잘 걸러주는 제품을 찾으신다면 원액기나 녹즙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원액기는 최대한 즙을 짜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별도로 찌꺼기를 걸러 내기도 하고요.
Q.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영양소를 고려한 제품을 찾아요.
A. 영양소를 좀 더 많이 챙기기 위해서는 원액기, 또는 녹즙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채소를 고속으로 분쇄할 때 영양소가 많이 파괴되는데 특히 제품 내에 발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원액기와 녹즙기는 기본적으로 낮은 회전속도에서 천천히 즙을 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양소를 보존하는데 용이합니다.
Q. 자취생인데 저렴하게 과채 주스를 먹고 싶어요.
A. 현재 출시된 제품군 중에 가장 저렴한 것은 믹서기입니다. 믹서기에 채소와 과일을 넣어 함께 갈아주면 원액기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과채 주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Q. 설거지가 너무 귀찮은데 어떤 제품을 써야 할까요?
A. 설거지를 가장하기 쉬운 제품은 역시 믹서기를 꼽게 됩니다. 아무래도 원액기와 녹즙기, 쥬서기는 부품 수가 믹서기에 비해 많으므로 손이 많이 가는 편이죠. 특히 분해와 조립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설거지만 고려한다면 믹서기가 좋은 선택입니다.
Q. 아이 둘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제품을 만지다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안전한 제품을 찾아요.
A. 원액기와 녹즙기, 쥬서기는 대부분 부품이 제대로 조립되지 않으면 작동하지 않습니다. 미리 부품 일부를 분해해 놓으면 보다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 중에는 안전장치가 따로 존재하는 제품도 있으므로 여러 가지 제품을 비교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믹서기는 아이들이 손을 넣기 쉽기 때문에 별도로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칼날이 바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합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민재홍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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