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A 씨는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요즘 집에 들어오자마자 에어컨부터 켠다. 이후 적막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 습관적으로 TV를 켠 뒤 냉장고 문을 열어 시원한 얼음물을 마신다. 저녁을 먹지 않고 들어온 날엔 밥솥에서 따뜻한 밥 한 공기를 푼 뒤 간단한 밑반찬과 함께 먹는다. 밥을 먹으면서 세탁기를 돌리는 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작은 팁. 매일은 어렵지만 틈나는 대로 청소기도 돌리려 한다. 이처럼 우리 일상은 미처 인식하지 못하지만, 가전제품에 둘러싸여 있다.
혼자 혹은 가족들과 함께 살 때는 오래된 가전만 그때그때 교체하면 되지만, 혼수용으로 한꺼번에 구매하는 경우 만만치 않은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게 사실이다.
이에 다나와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참고할만한 혼수 가전 리스트를 준비했다. 품목은 7대 필수가전으로 꼽히는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전기밥솥, 청소기, 김치냉장고다. 가격대는 △ 500만 원대 △ 1,000만 원대 △ 1,500만 원대 총 3개의 조합으로 구성했다. 제품별 장단점을 비교하는 일은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지만 한 가지 브랜드로 통일해 구매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할 것이다.
① LG전자 55UJ7220
색 표현 범위를 높이는 나노 스펙트럼 기술로 LED의 단점을 보완했다. 표준 HDR 규격인 HDR10과 영국 BBC, 일본 NHK의 주도로 개발한 방송규격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HLG)를 지원한다. 이 모델은 10비트로 영상을 처리해 10억 개 이상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8비트로 영상을 처리할 경우 표현 색상이 1,600만 개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화면 왜곡을 최소화한 IPS 슈퍼패널을 사용했고, 오디오 전문 기업인 하만카돈의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매직 리모컨을 별도로 구매할 경우 공간 구조를 인식한 사운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TV 화면 크기 55인치, 가격 148만 960원.
② 삼성전자 액티브워시 WA17M7550KW
두툼한 이불도 문제없는 17kg의 넉넉한 용량을 지니고 있다. 상하좌우 입체 회전하는 회오리 세탁으로 섬유 속 찌든 때를 깨끗하게 없앤다. 빨래 먼지 문제는 2세대 다이아몬드 필터를 통해 해결했다. 기존 필터보다 채집력이 27.6%나 향상돼 먼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모은다. 초정밀 진동 감지 센서를 내장하고 4개의 고강도 댐퍼를 갖춰 진동과 소음을 크게 낮췄다. 세탁조의 위생이 걱정된다면 통세척 코스를 활용할 것. 강력한 통 회전으로 세제 없이도 오염물을 말끔하게 제거한다. 가격 60만 690원.
③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Q9000 AF16M6471WZK
두 개의 바람 문이 있어 더 강력하고 시원하다. 원형의 바람 문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보기 좋고, 바람이 넓게 퍼져 거실의 활용 면적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실내 공기 상태가 쾌적해지면 바람 문이 자동으로 1개만 작동한다. 절전 효과까지 더한 것. 스마트 폰 앱을 활용하면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무더운 여름날 집에 들어가면서 미리 시원하게 해둘 수 있다. 이 제품만 있으면 제습기도 필요 없다. 제습 기능을 사용하면 하루 최대 78ℓ의 강력한 제습이 가능하다. 깔끔한 에어리 화이트 색상으로 집안 공간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우러진다. 가격 128만 8,000원.
④ 삼성전자 지펠 RS82J60007N
전체 용량 815ℓ로 신혼부부가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양문형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합리적인 편. 용량과 기능, 디자인이란 3박자가 잘 맞아떨어졌다. 좌우 이중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냉기가 골고루 잘 전달되고 안쪽에 있는 재료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맞춤형 냉각이 가능해 식품에 따른 최적의 보관이 가능하다. 식품의 냄새가 섞이지 않도록 강력한 탈취 성능을 지닌 솔라파워 탈취기를 넣었다. 수납공간도 조화롭게 구성돼 있는데, 자주 꺼내먹는 식재료를 넣어둘 수 있는 이지 홈바, 어느 위치든 편리한 3단 이동식 아이스 메이커, 채소와 과일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채소실 박스 등이 냉장고 내부에 마련돼 있다. 가격 89만 9,460원.
⑤ 쿠쿠전자 CRP-HMF1070SB
무쇠를 4겹으로 용사해 열전도율, 발열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무쇠를 오랜 시간 두드려 만드는 전통 타철공법을 그대로 가져와 구수하고 찰진 밥맛을 느낄 수 있다. 화력은 빼어나지만 내 솥 무게는 가벼운 편. 편리함과 맛을 모두 챙겼다. 2중 소프트 스팀캡을 갖춰 증기를 부드럽고 조용하게 내보낸다. 쿠쿠 자동살균 세척 기능과 밥물 고임 방지배수로 등으로 위생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현미 발아 기능을 사용하면 영양이 가득한 발아 현미밥을 손쉽게 먹을 수 있다. 가격 16만 1,140원.
⑥ LG전자 싸이킹 K73SG
트윈 싸이클론 시스템을 갖춰 빨아들이는 순간 먼지와 공기를 각각 분리, 강력한 흡입력을 꾸준히 유지한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다 보면 미세먼지가 재배출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 마련이다. 이 제품은 H14 급 헤파필터를 적용해 미세 먼지 배출을 99.9% 차단한다. 먼지 통은 간단하게 분리되고 투명하고 튼튼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편리하다. 먼지 통을 열었을 때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좌우 날개를 통해 먼지를 압축할 수 있다. 가구보호, 칼형 흡입구 등이 구성품으로 포함돼 있으니 상황에 맞게 활용할 것. 가격 15만 6,510원.
⑦ 삼성전자 지펠 RP20K3011HZ M3000 (2017년형)
상부 개폐 방식인 뚜껑형 제품으로 아래쪽 용기를 꺼낼 때는 불편하지만 냉기를 잘 잡아준다는 장점이 있다. 냉장, 냉동 두 칸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 5면이 모두 메탈 재질로 제작돼 냉기를 효과적으로 유지한다. 룸별 독립냉각이므로 냄새 섞임이 거의 없고, 개별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김치의 맛을 살리고 싶을 땐 저온냉각 숙성 기술을 사용하도록 하자. 채소와 과일, 육류와 생선을 보관할 때 유용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외부 디자인의 경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브리즈 화이트 색상이다. 용량 202ℓ, 가격 53만 810원.
★ 총예산: 511만 7,570원
카테고리 |
제품명 |
가격 |
TV |
LG전자 55UJ7220 |
₩ 1,480,960 |
세탁기 |
삼성전자 액티브워시 WA17M7550KW |
₩ 600,690 |
에어컨 |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Q9000 AF16M6471WZK |
₩ 1,288,000 |
냉장고 |
삼성전자 지펠 RS82J60007N |
₩ 899,460 |
전기밥솥 |
쿠쿠전자 CRP-HMF1070SB |
₩ 161,140 |
청소기 |
LG전자 싸이킹 K73SG |
₩ 156,510 |
김치냉장고 |
삼성전자 지펠 RP20K3011HZ M3000 (2017년형) |
₩ 530,810 |
총합 (다나와 촤저가) |
₩ 5,117,570 |
500만 원 초반대 금액으로 생활 필수 가전을 모두 마련할 수 있다. 넉넉한 용량과 내구성이 강점인 통돌이 세탁기와 빼어난 냉기관리 능력과 저렴한 가격이 강점인 뚜껑형 김치냉장고로 가격대를 맞췄다. 가성비 끝판왕 청소기인 LG전자 싸이킹은 최근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 받고 있는 제품. 삼성전자의 양문형 지펠 냉장고와 스마트에어컨 Q9000으로 최신 흐름에도 대응했다.
① LG전자 65UJ7860
울트라 슬림 타입으로 측면에서 볼 때 얇고 날렵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백커버는 블랙 유니 보디, 스탠드는 슬림 루나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키 엣지 스탠드 디자인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1~2nm(나노 미터) 단위의 미세한 점으로 색상을 표현해 세밀하고 정교한 화면 표현이 가능하다. 이 밖에 IPS 슈퍼패널, 하만카돈 음향 기술을 지녔다. 웹 기능을 활용하면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TV 화면 크기 65인치, 가격 307만 9,000원.
② LG전자 트롬 FH19VB
6도 기울인 각도로 제작해 세탁물을 넣고 꺼내기가 쉽고, 내부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손잡이도 28.5cm로 긴 편. 제품 곳곳에 편의성을 신경 쓴 모습이다. 세 방향에서 뿌리는 강력한 터보 샷과 손세탁에서 영감을 받은 6모션 빨래는 이 제품의 장점이다. 부가기능도 눈여겨 볼만하다. 오염된 세탁조를 청소하는 통살균 기능, 고온으로 빠르고 깨끗하게 세탁하는 알뜰 삶음 기능, 스팀을 통해 옷감 변형 없이 오염물을 제거하는 기능성 의류 기능, 와이셔츠 깃 및 소매를 세탁할 때 유용한 찌든 때 기능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가격 145만 2,630원.
③ 대유위니아 위니아 WPVS16AWLC
사람마다 저마다 선호하는 온도는 다르기 마련이다. 이 제품은 바람의 세기와 온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으로 맞춤형 설정이 가능하다. 바람 온도는 4개, 풍량은 3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써큘레이터 팬 방식으로 바람을 집안 곳곳으로 순환시킨다. 바람 문은 2개로 독립 제어가 가능하다. 한 개의 문만 열고 사용하면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냉방과 더불어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큰 먼지를 거르는 극세사 필터, 불쾌한 생활 가스를 없애주는 탈취 필터, 초미세먼지를 잡아내는 전기집진 필터, 상쾌한 공기 환경을 만드는 플라스마 이온 청정 시스템 등 총 4단계 공기 청정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격 151만 9,800원.
④ LG전자 디오스 S839S30
냉장고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컴프레서. 이 제품은 5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사용해 강력한 냉기를 만들어낸다. 직선운동 방식으로 필요한 냉기만 균일한 온도로 공급한다고. 총 830ℓ 용량으로 수납공간 활용도가 높다. 선반을 빼 높이 조절이 가능하므로 그릇 크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대용량 바스켓과 신선 채소실도 적절히 활용하면 무척 유용해 보인다. 오른쪽 위에는 냉장고 속 작은 냉장고인 매직스페이스가 자리한다. 냉장고 문 여는 횟수를 줄여 냉기손실을 최소화한다. 매직스페이스에는 히든버튼이 적용돼 한 손가락으로 힘들이지 않고 열 수 있다. 가격 114만 7,670원.
⑤ 쿠쿠전자 CRP-HNXF1020FB
밥솥 뚜껑에서 커버와 압력패킹을 모두 분리할 수 있어 깔끔한 세척이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된 덕분에 고압, 고온에 강한 편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타철 기술이 적용된 내 솥이다. 천연 돌 내 솥으로 가볍고 발열량과 열 전달력이 높다. 여기에 엑스월 다이아몬드 코팅을 해 내구성과 견고함을 끌어올렸다. 쿠쿠전자 제품답게 2중 소프트 스팀캡과 밥물 고임 방지 배수로, 논스톱 스팀 배출로는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자동 살균 스팀 세척 버튼을 누르면 한 번에 밥솥 내부를 청소할 수 있다. 가격 21만 2,390원.
⑥ 삼성전자 모션싱크 VC44K7150L (에어본쿠퍼, VC44K7150LD)
빨아들인 이물질을 강력한 싸이클론 기류로 크기별로 분리한다. 탈취 필터, 헤파필터, 항 알레르기 칩, 정전 필터 등 4단계 청정 시스템을 지녀 미세먼지가 새나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청소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먼지 통 그릴망 주변에 끼는 경우가 많다. 이 제품은 분당 최대 1만 번 회전하는 터빈이 강한 바람을 일으켜 머리카락이 엉키지 않도록 튕겨낸다. 덕분에 번거롭게 손으로 머리카락을 빼낼 필요가 없다. 바퀴와 본체가 분리돼 이동이 유연하고 방향전환도 자유롭다. 다양한 상황에 알맞은 브러시가 포함돼 있는데, 조용한 청소를 원할 땐 스텔스 브러시를 사용하면 된다. 가격 36만 9,700원.
⑦ LG전자 디오스 K336W11 (2017년형)
맛있는 김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유산균이 자라기에 알맞은 6.5도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 제품은 6분마다 냉각 팬이 작동해 적당량의 냉기를 꾸준히 뿜어낸다. 김치의 변화는 냉장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총 9칸의 인디케이터가 6일 동안 천천히 채워지는 식이다. 오랜 시간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화이트 색상으로 안쪽으로 홈이 파여 있는 에지 핸들을 적용했다. 용량 327ℓ, 가격 96만 1,640원.
★ 총예산: 874만 2,830원
카테고리 |
제품명 |
가격 |
TV |
LG전자 65UJ7860 |
₩ 3,079,000 |
세탁기 |
LG전자 트롬 FH19VB |
₩ 1,452,630 |
에어컨 |
대유위니아 위니아 WPVS16AWLC |
₩ 1,519,800 |
냉장고 |
LG전자 디오스 S839S30 |
₩ 1,147,670 |
전기밥솥 |
쿠쿠전자 CRP-HNXF1020FB |
₩ 212,390 |
청소기 |
삼성전자 모션싱크 VC44K7150L (에어본쿠퍼, VC44K7150LD) |
₩ 369,700 |
김치냉장고 |
LG전자 디오스 K336W11 (2017년형) |
₩ 961,640 |
총합 (다나와 촤저가) |
₩ 8,742,830 |
65인치의 시원한 TV 화면, 4인 가족이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830ℓ 용량의 냉장고로 구성됐다. 특히 LG전자 트롬의 경우 6도 기울여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핫한 제품이다. 실용적이면서도 과하지 않은 혼수가전을 마련하고 싶을 때 참고할 것.
① LG전자 OLED65C7K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패널과 원본 영상 그대로를 복원하는 HDR 기술이 더해지며 자연색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생생한 화면을 느낄 수 있다. 어두운 곳은 더 어둡고, 밝은 곳은 더 밝게 나타내는데, 블랙도 다 같은 블랙이 아니라 수만 가지의 깊이로 표현한다. 다른 원색의 경우에도 보이지 않던 컬러까지 세밀하게 포착해냈다. 패널이 4.6mm에 불과해 화면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어떤 위치에서 봐도 색상 왜곡이 거의 없는 넓은 시야각을 지니고 있고, 공간 구조에 따른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화면크기 65인치, 가격 564만 700원.
②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F17VDAC
위에는 트롬, 아래는 통돌이로 구성한 트윈워시는 더 말해 입 아픈 가전업계의 초대박 상품이다. 세탁물 종류와 양에 따라 알맞은 활용이 가능하단 점이 가장 큰 장점. 두 번, 세 번 따로 돌릴 필요가 없으니 세탁하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손빨래에서 따온 6모션 기능에 모터의 힘을 온전히 전달하는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를 적용했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량과 소음을 줄일 수 있다. 만일 집에 이미 용량 15kg 이상의 트롬 제품을 사용 중이라면 밑에 통돌이만 구입해 끼워 넣는 것도 가능하다. 용량 17kg, 가격 155만 6,270원.
③ 삼성전자 무풍에어컨Q9500 AF16M7975BZK
에어컨을 켜면 너무 춥고, 에어컨을 끄면 너무 덥다면 이 제품은 어떨까? 삼성 무풍 에어컨은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는 무풍 냉방으로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일단 처음 켰을 때만 초강력 회오리바람이 포물선 형태로 넓게 퍼진다. 이후 적정 온도까지 도달하고 나면 바람 없이 8시간 동안 냉기를 유지할 수 있다. 무풍 제습 기능을 활용하면 춥지 않으면서 보송보송한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다양한 절전 기능도 마련돼 있다. 가격 182만 9,870원.
④ LG전자 디오스 F879SS32 V8700
홈바 개념인 매직스페이스가 냉장고 한편에 자리해 자주 먹는 물이나 간식 등을 넣어둘 수 있다. 냉장고 우측도어를 완전히 열었을 때보다 매직스페이스를 사용할 때 냉기손실이 47%가량 감소한다. 일반적으로 냉동실보다는 냉장고를 더 자주 이용하기 마련이다. 이 제품은 자주 허리를 숙이지 않도록 상단에 냉장고, 하단에 냉동고를 두었다. 냉동실도 두 칸으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신선 채소실, 멀티수납코너, 이지 아이스 메이커, 대용량바스켓 등 다양한 보관공간이 자리한다. 용량 870ℓ, 가격 194만 7,190원.
⑤ 쿠쿠전자 CRP-CHS1010FS
스테인리스는 긁힘에 강하고 보온효과가 빼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열 제어가 어렵다는 점에서 밥솥 커버로 흔히 사용되는 재질은 아니다. 쿠쿠전자는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니고 있어 장점만 취하고 단점은 보완했다. 커버에는 미세탄동장치가 적용돼 밥솥을 자주 여닫아도 충격을 완화, 증기가 새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이 제품은 빛의 정도를 감지하는 에너지아이 센서를 내장해 밤이 되면 야간 절전모드로 전환한다. 가격 31만 3,100원.
⑥ 다이슨 V6 플러피 헤파
무선 제품은 유선보다 흡입력이 약하다는 편견을 과감하게 깬 제품이다. 항공기 보잉 747엔진보다 더 빠르게 회전하는 디지털 모터 임펠러 V6을 적용해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2단 병렬의 15개 싸이클론이 원심력을 증가시켜 0.3 마이크론에 불과한 작은 입자를 여과한다. 청소기 밖으로는 깨끗한 바람만 배출되는 셈이다.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작동시간은 일반모드 20분, 파워 모드 6분이다. 가격 69만 5,600원.
⑦ 대유위니아 딤채 DQ577HRMS (2017년형)
상칸, 중칸, 하칸으로 나누어져 있는 스탠드형의 김치냉장고다. 내용물을 확인한 뒤 꺼내는 게 손쉬워 편의성이 높은 편. 열기를 위로 올리는 오리지널 탑쿨링 시스템을 갖춰 온도에 민감한 김치와 채소, 육류 등에 가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룸마다 별도 냉각기가 자리하므로 식품 고유의 맛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분리 칸막이를 활용하면 공간을 나눠 식품을 보관할 수 있다. 용량이 551ℓ로 무척 넉넉한 편이다. 식재료가 많아 처치 곤란이라면 서브 냉장고로 활용하기에 그만이다. 가격 181만 1,100원.
★ 총예산: 1,379만 3,830원
카테고리 |
제품명 |
가격 |
TV |
LG전자 OLED65C7K |
₩ 5,640,700 |
세탁기 |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F17VDAC |
₩ 1,556,270 |
에어컨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Q9500 AF16M7975BZK |
₩ 1,829,870 |
냉장고 |
LG전자 디오스 F879SS32 V8700 |
₩ 1,947,190 |
전기밥솥 |
쿠쿠전자 CRP-CHS1010FS |
₩ 313,100 |
청소기 |
다이슨 V6 플러피 헤파 |
₩ 695,600 |
김치냉장고 |
대유위니아 딤채 DQ577HRMS (2017년형) |
₩ 1,811,100 |
총합 (다나와 촤저가) |
₩ 13,793,830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지만 이만하면 용량과 기능, 디자인 모두 만족할만한 구성이다. 올레드 패널이 적용된 65인치 TV, 주부들의 로망으로 떠오른 트윈워시 세탁기, 트랜디한 무풍에어컨과 다이슨 청소기 등 한 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가전들이 총출동했다.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황민교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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