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년 새 M.2 SSD에 대한 인기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기존 2.5인치 SSD에 비해 훨씬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속도가 최고 8배 이상 빨라 고사양 게이밍PC나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급PC에 빠지지 않고 사용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1~2년 사이 가격도 많이 떨어져 누구나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나게 됐다. 처음 출시됐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2.5인치 SSD와 가격 차이가 2배 이상 났으나, 이제는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보급형PC에서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이렇듯 M.2 SSD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수많은 제품이 하루가 멀다않고 쏟아지면서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도 늘게 된다. 물론 정답은 없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저마다 다르고, 성능과 가격, 디자인과 LED, 내구성, A/S까지 종합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기에 어떤 제품이 무조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ADATA는 가격대비 성능과 안정성, 시각적인 요소를 무기로 하는 M.2 SSD를 연이어 출시하며 PC 유저들의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게다가 유통사인 코잇의 든든한 서비스가 뒷받침 되면서 M.2 SSD 시장의 다크호스로 인정받고 있다. 과연 ADATA에서 출시된 대표 M.2 SSD 제품군은 무엇이며, 타사 제품과 비교해 어떤 경쟁력을 갖췄는지 알아봤다.

이 가격에 방열판에 LED까지? 'ADATA XPG SPECTRIX S40G M.2 2280 코잇'

'ADATA XPG SPECTRIX S40G M.2 2280 코잇'은 빠른 속도는 물론 RGB LED 조명 효과가 더해진 게이밍용 고급 라인업으로 NVMe 1.3 규격의 PCIe3.0x4 (32GT/s)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1TB를 비롯해 512GB와 256GB 등 3종으로 출시되며, 초당 최대 3500MB의 읽기 속도와 3000MB의 쓰기 속도, 29만IOPS의 랜덤 읽기 속도 및 24만 IOPS의 랜덤 쓰기 속도를 제공해 고용량 데이터 전송이나 무거운 프로그램을 로딩하는데 있어 최적의 스토리지라 할 수 있다.

▲ 이미지 : 제조사 제공

​SSD의 총 데이터 쓰기의 양을 의미하는 TBW가 640TB로 상당히 길고, 사용보증 시간(MTBF)도 200만 시간으로 장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탑재된 커스텀 RGB LED 방열판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RGB 조명 효과로 패턴, 펄스, 속도, 광도를 XPG의 RGB 제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다.

가격대비 성능이 대단히 뛰어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ADATA XPG SPECTRIX S40G M.2 2280 코잇'은 1TB 용량을 기준으로 인터넷 최저가 21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타사 제품과 비교해도 가성비 면에서 대단히 뛰어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일례로 비슷한 읽기/쓰기 속도의 1TB 제품이 대부분 평균 25만원 내외다. 비슷한 사양의 A사 제품의 경우 인터넷 최저가가 30만원에 육박하고, B사 제품도 25만원 수준이다.

물론 랜덤 읽기 속도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본 제품처럼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을 탑재하지도 않았고 별도의 RGB LED가 적용되지도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성비의 차이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 이미지 : 제조사 제공

참고로 현재 판매 중인 1TB 용량의 M.2 SSD 중 'ADATA XPG SPECTRIX S40G M.2 2280 코잇'처럼 방열판을 탑재한 제품은 손에 꼽일 정도로 적다. M.2 SSD가 특히 발열에 취약하고, 이로 인해 제품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음을 감안하면 방열판이 탑재된 모델이 장기간 안정적인 사용에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급 최강의 가성비 'ADATA XPG SX8200 Pro M.2 2280 코잇'

'ADATA XPG SX8200 Pro M.2 2280 코잇'은 256GB와 512GB, 1TB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는데, 1TB 제품을 기준으로 최대 읽기 속도가 무려 3500MB/S, 최대 쓰기 속도가 3000MB/s, 랜덤 읽기 속도는 39만 IOPS, 랜덤 쓰기가 38만 IOPS에 달한다.

TBW가 640TB, 사용보증 시간(MTBF)도 200만 시간으로 무척 길고, 인텔리전트 SLC 캐싱과 DRAM 캐시 버퍼, 저밀도 패리티 검사(LDPC) 오류 수정 코드(ECC) 및 E2E 데이터 보호 및 RAID 엔진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활용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ADATA XPG SX8200 Pro M.2 2280 코잇'은 가격대비 성능에 있어서 동급 제품 중 그야말로 최강이라 할 수 있다. 1TB 용량을 기준으로 인터넷 최저가가 20만 6400원으로 앞선 제품보다 더 저렴하다. LED가 빠지기는 했으나, 알루미늄 방열판을 번들로 제공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 면에서 대단히 뛰어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동급 제품과 비교해도 범접할 수 없는 가성비를 자랑한다. 랜덤 읽기/쓰기 속도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방열판을 제공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는 셈이다. 꼼꼼하게 가성비를 따져 구매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고려해 봄직한 제품이다.

가격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ADATA XPG SX6000 Pro M.2 2280 코잇'

'ADATA XPG SX6000 Pro M.2 2280 코잇'은 가격과 속도, 안정성의 균형을 고려해 SSD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256GB와 512GB, 1TB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1TB 제품을 기준으로 최대 읽기 속도가 2100MB/S, 최대 쓰기 속도가 1500MB/s, 랜덤 읽기 속도는 25만 IOPS, 랜덤 쓰기가 24만 IOPS로 SATA3 방식의 SSD에 비해 4배 이상 빠르다.

앞선 제품과 마찬가지로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을 번들로 제공해 발열 걱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게다가 방열판은 선택 옵션이므로 장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여기에 5년의 보증 기간도 적용돼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ADATA XPG SX6000 Pro M.2 2280 코잇'은 비슷한 속도로 작동하는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역시 가격대비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제품의 인터넷 최저가는 16만 8000원이다. 비슷한 사양의 A사 제품이 21만원 대임을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하다.

반면 저렴한 것으로 따진다면 B사의 제품이 14만 2000원으로 경쟁력이 높지만, 역시 방열판을 제공하는 것은 'ADATA XPG SX6000 Pro M.2 2280 코잇'이 유일하기에 소비자의 만족도 면에서는 뒤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수치가 절대적인 것이라 할 수는 없다. 앞서 말했듯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제각기 다른데다, 실제 성능에서는 분명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PC 유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격대비 성능 면, 그리고 쿨링이나 디자인 등의 요인에 있어서는 ADATA의 SSD가 여느 브랜드와 비교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빠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까다로운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코잇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은 신뢰를 높여주는 또 다른 요인이 될 것이다. 다가오는 신학기를 맞아 고사양 게이밍PC 혹은 고화질의 영상 시청을 위한 멀티미디어용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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