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저녁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었다. 특히 이전 세대와 달리 하이퍼스레딩이 i3~i9 프로세서까지 모두 적용되었기 때문에 부족한 코어수에 한계를 느끼던 유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AMD에서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되기 약 2주전 4코어 8스레드를 가진 라이젠 3 3100 및 3300X 두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 |
||
그렇다면 2주가 지난 지금 새롭게 출시된 10세대 i5와 라이젠 3 3300X를 비교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사뭇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다.
5월 21일을 기준으로 두 제품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인텔 i5-10400(6C/12T) : 248,000원
라이젠 3 3300X(4C/8T) : 160,890원
가격으로 보았을 때 두 제품은 약 8만원 이상의 가격차이가 있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어 수는 2개 스레드 수는 4개의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을지 직접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은 아래와 같다.
![]() |
||
CPU 성능 측정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소프트웨어인 Cinebench R20 테스트 결과에서는 라이젠 3 3300X가 더 높은 싱글코어 성능을 보여주었다. 반면 멀티코어 에서는 25% 정도 인텔 i5-10400이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코어 수 및 스레드 개수 차이를 감안한다면 약 30% 정도 차이가 나야하겠으나 싱글 코어 성능 및 멀티코어 효율이 라이젠이 우수한 이유로 그것보다 적은 멀티코어 성능 차이를 보였다고 판단할 수 있다.
![]() |
||
![]() |
||
![]() |
||
리그오브레전드 테스트결과를 살펴보면, 라이젠 3 3300X 쪽이 1프레임 정도 더 높은 성능을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1프레임 정도는 오차 범위의 성능 차이 이므로 배틀그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두 CPU간 게임성능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 |
||
물론 멀티 코어를 많이 요구하는 게임의 경우는 인텔 i5-10400 쪽이 조금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AMD에도 동일 코어 및 스레드를 가진 제품이 존재하므로 게임위주로 PC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3300X가 조금 더 매력적이다. 아직 Z490 보드 이외에 다른 저가형 칩셋 기반 메인보드가 출시되지 않은 것도 인텔을 선택하려는 유저의 발목을 잡는 부분이다.
![]() |
||
ⓒ 뉴스탭(http://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