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것도 힘든데 비까지 내리니 불쾌감이 배가되는 장마철. 물 웅덩이를 쑥쑥 피해 가보지만 어느새 흠뻑 젖어 있는 신발을 발견하게 된다. 장마철이라 빨래가 마르지 않을 때 무리하게 말린다고 헤어 드라이기나 신문지를 구겨 넣다가 냄새 어택을 맞은 경험은 한번씩 있을 것이다. 더욱이 잘못 말렸다가 신발 속 곰팡이 균이 증가하여 무좀에 걸릴 수 있다.
그렇다고 매일 다른 신발로 갈아 신을 수 없는 노릇. 잘 세탁하고 잘 말리는 것이 키 포인트! 이번 여름, 신발 건조기 하나 장만하여 뽀송뽀송한 걸음을 걸어보자. 무선, 유선, 일체형, 걸이형 등 어떤 제품을 좋아할 지 몰라 다나와에서 다 준비해온 신발 건조기 리뷰. 직접 사용해본 리뷰들만 모아 정리해보았다.
다나와에서는 제품간 정확한 비교를 위해 각 제품 당 동일한 실험을 시행하였다. 본 리뷰는 두 가지의 실험 중 첫 번째 실험(완전 세탁 상황)을 기준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으며, 실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운동화 한 쌍을 물에 완전히 적신 뒤 제품을 장착.
2. 30분 간격으로 신발 내부 체크, 완전히 마르는 시간과 시간 별 촉감,
마름 정도를 도출.
3. 그 외 사용 전, 후 냄새 등 리뷰.
(*제품 리뷰에 따라 탈수 정도에 따른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탈수 정도는 각 리뷰 본문에 표시하였다.)
품명 | 품명 | 점수 | 가격 |
1 | 샤오미 제로원 DSHJ-S-1904 | 4 | 1만 원대 후반 |
2 | 샤오미 디어마 HX20 | 3 | 2만 원대 초반 |
3 | YJSH04 신발건조기 | 3 | 2만 원대 후반 |
4 | 썬웨이브 풋풋해 SWL-F로 | 3 | 3만 원대 중반 |
5 | 머레이 SR-100 | 3 | 3만 원대 중반 |
6 | 아이리스 KSD-C1 | 4 | 3만 원대 후반 |
7 | 카스 CFX-201 | 4 | 3만 원대 후반 |
8 | 슈메이트 CK900S1 | 3 | 3만 원대 후반 |
9 | 슈스터 신발건조기 | 3 | 7만 원대 후반 |
10 | 에브리봇 신애바람SA100 | 5 | 7만 원대 중반 |
11 | 홈세라 신발 건조기 | 2 | 10만 원대 후반 |
12 | 아이디어스 아이풋 | 5 | 10만 원대 후반 |
1. 슈메이트 CK900S1 (★★★☆☆)
슈메이트 CK900S1(이하 슈메이트)는 세로 173mm, 가로 30mm, 두께 55mm로 다소 작은 사이즈이며 여성용, 아이용 신발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외관은 깔끔한 화이트 색상으로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네 개의 LED, 팬이 설치 되어있다. 후면의 팬 맞은편에는 UV 램프가 있어 살균에 도움을 준다. 팬은 위, 아래로 송풍을 시켜 구석구석 바람이 통하게 설계되었다. 내장배터리 용량은 2500mAh로 5pin USB 케이블로 충전하며, 충전 시간은 약 37분으로 사용시간은 무선으로 약 3시간이다. 제품의 최대 온도는 30℃며, 소비 전력은 13.8W, 소음은 49dB, 타이머는 따로 없이 40분 마다 꺼진다.
실험을 시행(탈수 x)한 뒤 30분 간격으로 신발 내부를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3시간이 지나서야 손가락에 물기가 묻어 나오지 않았다. 실험 시간 11시간이 지나서야 내부와 외부가 완전 건조되었으며 건조를 위해 충전시키면서 사용하였다. UV덕분인지 탈취 효과는 괜찮은 편이었다. 닉네임 ‘크림치즈’는 3만원대로 기계 2개를 제공한다는 것과 건조와 살균까지 동시에 넣은 점에서 상당한 가성비 제품이라 평가하였다. 하지만 풍량이 높지 않아 건조 속도에 극적인 변화는 없었으며, 충전 케이블이 구성품에 없다는 것, 40분마다 자동적으로 꺼지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 시 번거롭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2. 홈세라 신발 건조기 (★★☆☆☆)
홈세라 신발 건조기(이하 홈세라)는 박스 하나당 하나의 본체와 충전 어댑터,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색상은 은색과 화이트 두가지로 본체가 약 30˚정도 꺾여 디자인되었다. 본체의 꺾이는 부분에는 팬이 부착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냄새를 흡입하는 흡입구가, 양 끝에는 열풍이 방출되는 송풍구가 있다. 반대편에는 LCD 화면이 부착되어 있어 전원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내장배터리 용량은 2000mA로 충전 시간은 약 3시간으로 무선으로 사용 시 사용 시간은 약 3시간 45분이다. 사용 시 소음은 57dB, 제품의 최대 온도는 48℃로 충전 사용 시 소비전력은 6.4W, 30분-1시간-2시간-4시간 간격으로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다.
젖은 신발(탈수x)에 제품을 넣었을 때 LCD화면이 튀어나와 있어 타이머 식별이 잘 되었지만, 열풍이 발끝 부분에만 나와 건조 범위가 작았다. 실험 3시간 뒤 신발의 앞부분은 다 말라 열풍을 반대로 변경하였으며, 10시간 뒤 신발 내부와 외부 모두 완전히 건조되었다. 닉네임 ‘크림치즈’는 슈메이트에 비해 열풍 방식으로 조금 더 빨리 건조되지만, 제품 하나당 257g으로 다소 무겁기 때문에 휴대가 불편하다는 점과 신발 한 켤레를 모두 말리기 위해 제품을 두개 구매해야 한다는 부분이 아쉽다고 밝혔다.
3. 샤오미 제로원 DSHJ-S-1904(★★★★☆)
샤오미 제로원 DSHJ-S-190(이하 샤오미)은 타원형 도넛 모양의 본체가 220V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 유선형 디자인이다. 크기는 가로 170mm, 세로 71mm로 본체 전체에 1532개의 홀이 뚫려 있어 순환기류를 형성한다. 국내 정식 제품일 경우에는 타이머 기능이 없으며 220V단자가 적용된다. 해외 구매 시 옵션에서 타이머 기능은 선택할 수 있지만 110V단자기 때문에 돼지코가 필수이다. 히팅 방식을 고려하여 케이스는 ABS UL94V0 등급의 난연 소재를 사용하여 화재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코드 연결 즉시 본체에 열이 발생하여 건조 기능이 작동되며, 케이블에 부착되어 있는 원통(해외 구매 시 타이머 기능이 자리하는 곳)에 LED가 점등되어 사용 중임을 알려준다. 사용 시 무소음에 가까우며, 소비 전력은 59W, 본체는 150℃까지 상승한다. 지속적으로 고온 상태를 유지하여 미생물이 살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살균과 탈취 효과를 제공한다.
탈수를 거친 신발에 제품을 넣었을 때 30분-1시간 사이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2시간 30분 경과 후 겉면을 만졌을 때 물기가 묻어나오지 않았으며 7시간 30분 경과 후 완전 건조되었다. 닉네임 ‘월광가면’은 실험 시 1시간 경과 시점부터 눈에 띄는 건조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신발의 재질, 세척과 건조 방법 및 환경에 따라 더 빠르게 건조될 수 있음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분리형 구조로 사용하기에 편리하였으며 가격이 저렴한데 비해 고성능이기 때문에 가성비 아이템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구두나 가죽 재질 신발에는 직접 닿는 열기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4. 슈스터 신발건조기(★★★☆☆)
슈스터 신발건조기(이하 슈스터)는 세로 178mm, 총 가로길이 167mm로 다소 큰 편이며, 본체 두개가 붙어있는 일체형 구조로 220v어댑터 연결 후 전원 버튼을 켜 사용한다. 본체 하단에 지름 약 40mm 팬을 이용하여 바람으로 신발을 건조하는 쿨링 방식으로 같은 부분에 UV 램프가 장착되어 있어 살균 처리와 탈취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또한 3시간 타이머 기능이 있으며 사용 시 소음은 48.1dB, 소비 전력은 5W, 쿨링 방식으로 열기가 따로 배출되지 않는다.
탈수된 신발에 제품을 사용하였을 때 2시간 30분 경과부터 말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제품의 두께로 인해 신발끈을 풀지 않으면 깊숙이 넣을 수 없는 구조기 때문에 앞쪽 부분의 건조가 원활하지 않았다. 7시간 30분 뒤 여성용 운동화는 건조가 마무리되었지만, 남성용 운동화는 물기가 남아있었으며 12시간 30분 후 완전 건조되었다. 닉네임 ‘월광가면’은 쿨링 방식이라 구두와 가죽 재질 신발 관리에 적합하지만 남성용 운동화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며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UV 램프를 이용하여 신발 속 균을 제거하고 원적외선을 통해 발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5. 아이리스 KSD-C1(★★★★☆)
아이리스 KSD-C1(이하 아이리스)는 송풍구와 지지대가 붙어있는 일체형이며 세로 289mm, 가로 137mm로 걸이형으로 다소 아담한 사이즈다. 두개의 송풍구는 아코디언 형식의 호수로 30.5cm까지 늘어나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표준, 구두, 저소음 총 3가지 모드 선택과 탈취기능, 30분씩 총 180분의 타이머 기능이 있다. 열풍 순환 방식으로 온도는 최대 50℃까지 올라가고 사용 모드에 따라 온도가 조절된다. 소비전력은 표준 모드 시 235W, 구두 165W, 저소음 90W이며 소음 모드 외 사용 시 소음이 발생한다.
30분간 자연 건조를 마친 운동화를 본체에 끼워 표준 모드, 120분간 타이머를 맞춰 건조하였다. 1시간 경과 후 약간의 마름 정도를 보였으며 완전 건조까지 걸린 시간은 총 240분으로 처음 맞춰 놓은 타이머 2배의 시간이 걸렸다. 닉네임 ‘스마일아이콘’은 가격 대비 기본적인 건조 성능이 아주 좋다는 것과 아코디언식 호스를 이용하여 다양하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때문에 살균, 소음 등에 신경 쓰지 않고 성능에 중점을 둔다면 구매하기 좋은 가성비 아이템이라고 평가하였다.
6. 아이디어스 아이풋(★★★★★)
아이디어스 아이풋(이하 아이풋)는 마찬가지로 송풍구와 지지대가 붙어있는 일체형으로 세로 290mm, 가로 330mm다. 밑면이 넓은 다소 균형감 있는 디자인이며 무게 또한 1.6kg로 거치하여 사용하기 좋다. 송풍구 끝 부분에는 UV LED 램프가 있어 신발 속 세균을 제거해주며, 송풍구는 위 아래로 살짝 꺾을 수 잇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따. 전면 하단의 조작 패널은 4가지 모드와 전원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드는 좌측부터 생활건조 30분, 젖은 신발 60분, 물빨래 150분, 롱부츠 175분으로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사용 시 최대 온도는 65℃, 모든 모드에서 저소음을 유지하며 소비 전력은 최대 152.8W며 각 모드마다 비슷하다.
30분간 자연 건조를 마친 운동화를 본체에 끼워 물빨래 모드로 실험하였을 때 1시간 이후부터 절반정도로 마르는 속도를 보였으며 완전 건조까지 4시간이 걸렸다. 닉네임 ‘스마일아이콘’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원터치 버튼이 편리하였고 건조 시간이 비교적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건조, 탈취, 살균 기능에 만족했기 때문에 재구매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7. 머레이 SR-100(★★★☆☆)
머레이 SR-100(이하 머레이)은 본체에 어댑터가 연결된 유선형으로 가로 200mm, 세로 50mm의 다소 컴팩트한 사이즈며 가열판을 뒤로 밀면 30mm가 연장된다. 상단에는 라디에이터 역할을 하는 홀이 두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같은 부분의 하단 또한 홀이 있다. 듀얼 PCT열판을 이용하는 발열식 건조 방식으로 열판이 전면, 후면에 배치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댑터에 장착된 조작부는 하나의 버튼으로 전원, 타이머(4-8-12시간)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온도는 80℃, 소비전력은 16.6W, 소음은 최대 41dB이다.
물을 충분히 적신 운동화(탈수x)에 제품을 넣어 실험하였을 때 1시간까지는 젖었을 때와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였지만, 2시간부터는 신발이 상당히 말랐으며 은은한 열기를 느꼈다. 3시간이 지났을 때 외부와 내부의 완전 건조가 이루어졌다. 닉네임 ‘꿈꾸는 여행자’는 소음이 적으며 듀얼 PCT 열판인 만큼 건조가 빨랐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발 소재별 세세한 설정이 불가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했다.
8. 카스 CFX-201(★★★★☆)
카스 CFX-201(이하 카스)은 본체가 선으로 연결되었으며 충전 어댑터는 탈부착하는 유선형이다. 가로가 긴 형태로 중앙 아코디언식 호스는 신발 크기에 맞춰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손잡이 부분에 조작부가 있어 전원과 타이머(30분-1시간-2시간-3시간-6시간)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살균과 냄새 제거를 위한 UV라이트가 탑재되어 있으며, 하단에 PCT열판이 장착되어 있으며 발열식 건조 방식이다. 사용 시 최대 온도는 50℃, 소비전력은 15W, 소음은 최대 42.8dB이다.
물을 충분히 적신 운동화(탈수x)에 제품을 넣어 실험하였을 때 1시간 이후부터 열판에 가까운 부분이 건조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2시간까지는 측면에 물기가 조금 남아있었는데 3시간부터 완전 건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닉네임 ‘꿈꾸는 여행자’는 길이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점과 UV 램프의 편리성, 함께 구성된 신발주머니를 사용하여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다만 PCT 열판이 싱글 구성이라 건조시간은 비교적 길다고 전했다.
9. YJSH04 신발건조기(★★★☆☆)
YJSH04 신발건조기(이하 YJSH04)는 두개의 본체에 USB어댑터가 붙어있으며 어댑터에 전원과 타이머(3-6-9시간) 조작부가 탑재된 디자인이다. 본체는 가로 170mm, 세로 48mm이며 PCT열판을 이용한 발열식 건조 방식이다. 상단과 앞 부분의 홈에서 발열 및 건조가, 하단의 홀에서 통풍이 이루어져 360˚ 건조가 가능하다. 사용 시 최대 온도는 60℃, 소비전력은 11.64W, 소음은 무소음에 가깝다.
물에 적신 신발(탈수x)에 제품을 넣어 사용하였을 때 1시간 까지는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였다. 하지만 1시간 30분 경과 후 발등 부분에서 효과적인 건조 상태였으며, 8시간이 지난 뒤 완전 건조 상태를 보였다. 닉네임 ‘YouthIT’는 비교적 건조 시간이 덜 걸린다는 점과 타이머 기능을 길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60℃ 이상의 온도로 신발 선택에 제약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10. 썬웨이브 풋풋해 SWL-FFH(★★★☆☆)
썬웨이브 풋풋해(이하 썬웨이브)는 귀여운 계란형 본체 디자인과 신발 거치대, 파우치, USB 구성으로 신발 거치대에 본체를 고정시켜 사용한다. 세로 70mm, 가로 50mm의 한 손에 감싸지는 크기로 특허 받은 LED살균 방식으로 UV나 열없이 탈취와 살균효과를 준다. USB를 전원에 연결하면 바로 작동하며 타이머 조작 없이 2시간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사용 시 소비전력은 3.97W, 소음은 56dB이다.
물에 적신 신발(탈수x)에 제품을 넣어 사용하였을 때 1시간 30분부터 신발의 앞부분은 마른 상태를 보였다. 그 외 부분은 물기가 묻어났으며 8시간이 지난 후에도 뒤부분의 물기가 느껴졌다. 닉네임 ‘YouthIT’는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으며 건조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탈취 효과는 뛰어나 이불을 일광건조 했을 때 나는 뽀송한 냄새와 같다고 표현하였다. 다만 작동 시간이 2시간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사용 시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1. 샤오미 디어마 HX20(★★★☆☆)
샤오미 디어마 HX20(이하 디어마)는 수입 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이다 보니 기기에 모두 한자로 표기되어 있다. 넓적한 원통 몸체에 호스가 장착되어 신발을 꽂거나 호스를 늘려 신발에 넣을 수 있는 구조다. 우선 조작부는 3가지 버튼으로 좌측부터 모드 변경, 시간변경, 전원 및 작동이며, 그 위 LED는 좌측 4개의 모드(표준, 구두, 오존, 약한바람)와 우측 시간(30-60-180-120분)으로 표기 되어있다. 호스를 뺀 세로 길이는 2800mm로 호스를 빼도 아이리스 KSD-C1와 같이 자유롭게 신발에 넣기엔 다소 불편하다. 대신 본체에 부착된 지지대가 있어 본체 자체를 기울여 놓고 사용하기 좋다. 사용 시 최대 온도는 90℃, 소비전력은 235W, 소음은 50dB이다.
신발을 세탁 후 12시간 정도 물기를 뺀 신발로 실험을 진행하였을 때 1시간 경과 후 약간의 건조 진행을 느낄 수 있었다. 1시간 30분이 경과하였을 때 열 배출구가 직접 닿는 앞쪽 부분은 거의 다 말랐지만 뒤쪽의 물기가 남아있었으며, 3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건조되었다. 닉네임 ‘블루알파’는 저렴한 가격으로 운동화뿐만 아니라 발목이 올라오는 구두, 부츠까지 건조 시킬 수 있지만, 호스가 짧아 수시로 방향을 바꿔 말려야하고 건조의 기능에만 충실하여 냄새를 잡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12. 에브리봇 신애바람SA100(★★★★★)
에브리봇 신애바람SA100(이하 신애바람)은 양쪽 신발을 꽂아 쓰는 걸이형 구조로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잘 잡혀 있어 안정적으로 쓸 수 있다. 가로 280mm, 세로 315mm로 꽤 큰 편이기 때문에 거치하여 사용하기 좋다. 조작부는 총 3개의 버튼으로 전원과 건조시간, 탈취시간, 작동 온도 변경이 가능하다. 두개의 송풍구에서 열풍이 나오는 열풍식 건조로 틸취 및 음이온 발생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용 시 최대 온도는 60℃, 소비전력은 300W, 소음은 55dB이다.
신발을 세탁 후 12시간 정도 물기를 뺀 신발로 실험을 진행하였을 때 30분 경과 후 미미한 건조 효과를 보였다. 1시간 30분 뒤 손으로 만져보니 약 80% 정도는 건조되었다고 판단하였으며, 2시간 사용 후 90%, 2시간 30분 사용 후 완전 건조가 이뤄졌다. 닉네임 ‘블루알파’는 공기를 순환시켜 건조하기 때문에 건조범위가 넓고 비교적 짧은 시간에 건조가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다만 조작부의 버튼을 누르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별도의 설정이 없으면 무조건 탈취 기능부터 작동된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품명 | 품명 | 점수 | 가격 |
1 | 샤오미 제로원 DSHJ-S-1904 | 4 | 1만 원대 후반 |
2 | 샤오미 디어마 HX20 | 3 | 2만 원대 초반 |
3 | YJSH04 신발건조기 | 3 | 2만 원대 후반 |
4 | 썬웨이브 풋풋해 SWL-F로 | 3 | 3만 원대 중반 |
5 | 머레이 SR-100 | 3 | 3만 원대 중반 |
6 | 아이리스 KSD-C1 | 4 | 3만 원대 후반 |
7 | 카스 CFX-201 | 4 | 3만 원대 후반 |
8 | 슈메이트 CK900S1 | 3 | 3만 원대 후반 |
9 | 슈스터 신발건조기 | 3 | 7만 원대 후반 |
10 | 에브리봇 신애바람SA100 | 5 | 7만 원대 중반 |
11 | 홈세라 신발 건조기 | 2 | 10만 원대 후반 |
12 | 아이디어스 아이풋 | 5 | 10만 원대 후반 |
여름 필수템이라는 신발 건조기에 대한 리뷰를 정리해보았다. 다양한 리뷰어들의 리뷰들을 모은 만큼 실험에 대해 약간의 오차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신발을 어느정도 탈수시킨 뒤 실험을 시행하였는가에 따라 실험 결과에 영향을 받는다. 제품 공통적으로 완전히 젖은 상태의 신발에 사용하는 것은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탈수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제품마다 가격, 크기, 거치대, 무선 등 나름의 장점이 있으므로 구매 전 리뷰를 꼼꼼히 살핀 후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