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빅 미니에서 시작하는 액세서리 쇼핑

2020.09.18. 11: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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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일시중단

신제품 드론은 항상 관심을 끌지만 이 회사의 드론만큼 큰 이목을 끄는 드론은 흔하지 않습니다.

드론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DJI입니다. 사진=https://www.dji.com

그래서인지 자비 없는 가격의 DJI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장바구니를 채운 드론은 아마도

매빅 미니가 아닐까요? 사진=https://www.dji.com

매빅 시리즈의 특징인 접히는 팔과 3축 짐벌로 고정된 2.7K 화질의 카메라, 그리고 30분이라는 비행시간을 가진 매빅 미니 앞에서 드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이 모든 강점을 담은 DJI 드론이 도전해볼 만한 가격으로 출시되었으니 말이지요.

드론을 비행의 비수기인 겨울을 앞두고도 매빅 미니 발매를 주저하지 않은 DJI의 패기가 느껴지기도 했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가격으로 만난 명품 드론의 가격표 뒤에는 더 무서운 쇼핑 리스트가 뒤따라 온다는 사실을요.

이제 매빅 미니를 더 가치 있게 만들어줄 액세서리를 장바구니에 담을 시간입니다. 사진=https://store.dji.com

DJI는 매빅 미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정품 액세서리를 준비했습니다.

전용 가방은 당연하고 배터리와 조종기를 동시에 충전하는 충전 허브부터 그냥 봐도 예쁜 미니를 꾸밀 스킨 스티커까지. 사진=https://www.dji.com

DJI는 우리의 소박한 통장 잔고를 없었던 일로 바꿀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지갑을 노리는 사악한 무리는 DJI뿐이 아닙니다. DJI가 아무리 액세서리까지 선점해도 미지의 하늘을 향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매빅 미니에게 무언가 더 해주고 싶은 허전한 마음은 여전히 유효하고 매빅 미니를 더 화려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는 DJI만의 전유물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살펴봅니다. 매빅 미니를 위한 액세서리입니다.

가방, 액세서리 쇼핑의 시작

아무도 강요하지 않는데도 신상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 같은 섬세한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반드시 함께 구입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섬세함과 비싸기로 스마트폰에 비견되는 드론도 이 따라오는 쇼핑을 피하지 못합니다.

드론 가방입니다.

30분을 비행하는 매빅 미니라고 해도 날지 않는 나머지 시간을 안전하게 기다릴 곳은 필요한 법이지요.

그래서 DJI는 플라이 모어 키트에 가방과 함께 전용 가방까지 별도로 출시했습니다. 사진=https://store.dji.com

하지만 앞으로 살펴볼 다양한 액세서리를 모두 담기에는 공간이 부족합니다.

좀 더 큰 전용 가방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사진=https://www.banggood.com

물론 모처럼 떠나는 비행 여행에 드론 전용 가방으로 충분할리 없습니다. 차라리 소중한 드론과 조종기만 넣어 다른 가방에 안전하게 보관할

꼭 맞는 케이스가 더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https://www.banggood.com

나의 소중한 매빅 미니를 담기에 천 가방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가요?

무지 튼튼한 가방도 있습니다. 사진=https://www.banggood.com

튼튼한 케이스로 유명한 펠리컨사는 아직 매빅 미니를 위한 전용 제품을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하게 생긴 저렴한 제품은 있습니다. 물론 방수까지 보장할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네요.

프로펠러로부터 보호받는 법

매빅 미니는 작은 크기와 간편한 조작으로 처음 항공 촬영에 도전하기 좋은 드론입니다. 드론을 처음 만나는 사람도 비교적 부담 없이 만날 수 있지요. 하지만 아무리 부담 없는 드론이라도 드론이라면 위험한 발톱을 숨기고 있습니다.

프로펠러입니다.

바람을 가르는 프로펠러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프로펠러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액세서리가 필요합니다. 프로펠러 가드입니다.

DJI는 프로펠러 위아래를 모두 막는 가드를 출시했습니다. 사진=https://store.dji.com

하지만 많이 가리면 가릴수록 비행에 방해가 됩니다. 그만큼 무거워질 테니까요. 게다가 높이 떠오른 드론의 프로펠러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바뀝니다. 충돌 방지 센서가 전방에만 있는 매빅 미니가 미쳐 발견하지 못한 장애물과의 충돌로 프로펠러가 상하면 추락을 면하기 힘듭니다.

프로펠러가 가장 날카로운 가장자리를 막아주는 프로펠러 가드입니다. 사진=https://www.banggood.com

프로펠러 가드를 한 채로는 팔을 접을 수 없어 앞서 가방에 넣으려면 다시 분리를 해야 하는 데다 분리한 프로펠러 가드를 담을 공간까지 고려한 가방이 필요할지 모르는 불편함이 있지만 프로펠러 가드는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사람의 보조 바퀴입니다. 추락에 대한 두려움을 가드 하니까요. 드론 비행이 익숙해지면 그 필요도 줄어들지요. 게다가 프로펠러 가격이 프로펠러 가드보다 저렴하기도 합니다. 차라리 더 단단한 프로펠러를 찾아볼까요?

드론이 좋아하는 재료, 카본으로 만들어진 프로펠러입니다. 사진=https://www.banggood.com

프로펠러가 단단할수록 바람에 쉬지 않아 더 빠르게 반응하는 비행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모터를 위한 액세서리도 있습니다.

매빅 미니의 모터 위로 뻥 뚫린 공간을 메우는 커버입니다. 사진=https://www.banggood.com

모터의 전자석(Stator)와 회전하는 자석 사이의 공간은 모래 한 알의 크기보다 작습니다. 이 예쁜 색깔의 모터 캡이라면 바람에 모터를 식히는 능력은 조금 떨어져도 이물질이 들어가 모터가 망가지는 슬픈 일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드론이 땅을 밟는 짧은 순간

F1 자동차 경기를 보신 적 있나요? 경기가 시작할 때의 반짝이던 자동차는 경기를 마칠 때에는 매연과 먼지로 얼룩집니다. 경기장이 더러 울리 없는데도 땅 위를 맹렬하게 움직이는 머신은 깨끗함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드론도 마찬가지 인가 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맑은 하늘과 깨끗한 드론 전용 가방 속에서 보낸 드론인데도 이상하게 한차례 비행을 마치면 꼬질꼬질 해지곤 하지요. 그래서 필요합니다.

드론을 위한 꼬까신, 렌딩 기어입니다. 사진=https://www.banggood.com

렌딩 기어는 드론의 청결을 유지보다 더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매빅 미니의 3축 짐벌 카메라는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착륙 지점이 울퉁불퉁하다면 가장 섬세한 드론의 눈이 착륙으로 상할지 모르지요. 굽 높은 하이힐이 필요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착륙의 순간까지 빠짐없이 기록하려는 카메라 렌즈가 길게 자란 풀에 가려질지도 모르고요. 물론 렌딩 기어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프로펠러가 만드는 바람에 피어오르는 먼지는 어쩌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드론 전용 착륙장도 있습니다. 사진=https://store.dji.com

딱히 매빅 미니만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렌딩 패드의 선명한 색상은 안전한 착륙을 유도하는 역할도 합니다.

드론이 착륙할 곳이 땅 위 일 필요는 없습니다. 물 위에 사뿐히 떠오를 신발도 있습니다.

물 위에 뜨는 렌딩 기어입니다. 사진=https://www.banggood.com

복잡한 전자 부품으로 이루어진 드론에게 물은 해롭습니다. 물가를 낮게 비행하는 매빅 미니의 부담을 덜어주는 신발입니다. 이 렌딩 기어는 갑작스러운 비상 착륙에도 선명한 색상으로 자신의 위치를 강하게 어필합니다. 물론 렌딩 기어의 강한 색깔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기는 단점이 있긴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