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MBTI 아닌 유형 테스트는 없나요?

2021.04.05. 17: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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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유형 테스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바이브컴퍼니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지난 25일까지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이후 성향 테스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MBTI 성격 유형 테스트'로 시작된 테스트 열풍은 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MBTI 테스트가 자신의 성격·직업·적성·능력 등을 살펴본다면, 성향테스트로는 치킨·동물·꽃·연애 등 취향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가운데, MBTI가 아닌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색을 살린 유형 테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더사주 동물유형 테스트

사주 역학 기반의 '사주로 알아보는 동물유형 테스트'

사주어플 '더사주'의 동물유형 테스트는 사주를 보는 것처럼 이름, 생년월일에 기반을 둔 테스트 결과를 보여준다.

테스트 결과에는 유형에 대한 분석과 성격, 연애타입, 재력, IQ를 보여주며 사주총평이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더불어 연애운, 건강운, 재물운 각각 세부내용도 알 수 있다.

나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유형을 알려주기도 한다. 총 22개의 문항으로 이뤄진 테스트는 더사주 앱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혼족의제왕 자취유형 테스트

자취 문제로 알아보는 '자취 유형 테스트'

자취생들을 위한 유형 테스트도 있다. 자취생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인 식사와 청소 중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선택하면 테스트가 시작된다.

평소 생활 습관과 관련한 각각 문항이 끝나면 누군가 보고 있지 않으면 언제든지 풀어질 '자취관종러', 부모님이 보신다면 등짝 스매싱을 날리 유형, 잠 들기 전 먹는 습관때문에 만성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프로야식러', 자취를 막 시작해서 로망을 꿈꾸는 '자취스타터' 등의 유형별 특징을 알려준다.

이 테스트는 1인가구 자취 습관형성 앱 '혼족의제왕'에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공하는 것으로 결과로 제시된 유형에 적합한 습관을 추천해준다.

다노 다이어트 유형 테스트

다이어터를 위한 테스트도 있다. 자신과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추천해주는 '다노'의 다이터트 유형 테스트가 있다.

13 문항의 설문을 완료하면 79만명의 다노 서비스 사용자의 식습관 및 다이어트 유형 데이터를 통해 통계기반으로 결과를 추천하고 있다. 나를 알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취지이다. 자신의 다이어트 유형과 더불어 레벨과 건강한 다이어트 이해도, 포만감, 영양 성분 지식을 통한 다이어트 레벨도 알려준다.

현대카드 소비성향 심리테스트

현대카드에는 소비성향에 맞춘 소비성향 테스트를 선보였다.해당 테스트는 제시된 상황에 대한 나의 답을 선택하는 형식으로 고구마 말랭이, 콜라, 오곡라떼, 붕어빵 등 스낵으로 결과를 알려준다. 결과에 따른 소비성향 설명과 함께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다른 유형을 추천해주기도 하며, 테스트를 한 사람 중 나와 같은 유형이 몇 퍼센트인지도 공유한다.

이예리/dailypop@dailyp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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