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나라가 어느덧 20주년이 되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을 두 번 넘겼고, 기자도 보드나라 입사 이후 강산이 변하는 시기를 한 번 넘기고도 1/5 쯤 되는 시기에 터진 코로나 19는 유례없는 대유행 사태를 맞이하였으며, 국내도 4차 대유행이 한참인 시점이다.
그런만큼 외출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환기와 함께 실내 생활이 권장되고 있는데, 때마침 보드나라 20주년을 맞아 평소 만나보기 어려웠던 업계 관계자과 진행 중인 기획 인터뷰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모니터를 만드는 제이씨현과 하게 되었다.
가성비 라인업 'LOOK (룩)'과 'EDGE (엣지)'가 포함된 유디아 브랜드와 게이밍 브랜드 배틀G 를 론칭하고 있으며, 20주년을 맞이한 보드나라 보다는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15주년을 맞은 유디아 브랜드.
이를 총괄 중인 제이씨현 디스플레이사업팀의 구정호 이사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인터뷰는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이라는 엄중한 시기를 맞아 서면으로 진행되었다.
정부조달 B2G 부터 15년, 제이씨현 유디아 모니터
보드나라 : 안녕하세요 구정호 이사님, 코로나 19로 어수선한 시국에 시간 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유디아 15주년을 축하 드립니다.
2011년부터 모니터사업 총괄 운영을 담당하고 계신데, 거의 제이씨현 디스플레이 사업의 시작부터 함께 하셨던 것 같은데,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네요.
구정호 이사 : 크고 작은 일이 있었지만 15주년을 맞이하니 감계가 무량합니다. 보드나라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보드나라 : 감사합니다. 아, 먼저 궁금한 점이 있는데, 유디아 모니터가 15년이라지만 홈페이지의 공지나 연혁을 보면 대략 2013년? 부터 제품을 출시하신거 같은데, 어떡게 된 일인지 이야기 해주실 수 있을까요?
구정호 이사 : 사실 유디아의 모니터 사업은 2007년 정부조달 (B2G)사업으로 시작된 만큼 정확한 시작 시기를 알고 계신 분은 많지 않으실 겁니다.
이후 정부조달 모니터 경험을 살려 소비자 시장에 도전, 여러분이 잘 아시는 유디아 브랜드로 사무환경에 최적화된 LOOK(룩), 시리즈와 홈엔터테인먼트에 맞는 EDGE(엣지)시리즈 그리고 프로급 게이머를 위한 배틀G 시리즈로 제품 출시 중이며, 또한 작년에는 코로나 19 시국에 필요한 개인 위생용 아이디어 상품인 EDGE 27FH 유케어 UV 살균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드나라 : 디스플레이 사업부에 10년 동안 계시면서 크고 작은 위기나 사건 사고도 있었을테고, 특히 요 근래는 크든 작든 코로나19의 영향이 있을텐데, 기억에 남는 일이나 코로나19의 영향은 어떤지 말씀 부탁 드립니다.
구정호 이사 :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 하면 2017년에 유디아 브랜드 B2C 시장에 100만대 출하라는 업적을 달성 하였을 때가 아니였나 생각 합니다.
짧은 기간내 100만대라는 의미있는 출하를 하기 까지 다양한 신제품 기획, 론칭하였고 커브드 모니터가 보편화 되기전 부터 고주사율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EDGE 27CH3)를 론칭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펜데믹 현상에 대해 작년까지는 원격학습과 재택근무 환경 영향등으로 인해 전체적 PC 수요가 상승함에 따라 유디아와 배틀G 모니터 또한 출하량이 대폭 늘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원자재 가격등 인상등에 따른 PC전반적인 가격이 상승되어 전반적으로 수요 감소가 있어 출하량이 소폭 낮아졌지만. 그래도 온라인등의 판매는 꾸준히 상승 중 입니다.
세상편한 방문 서비스, 유디아 케어로 유디아 브랜드 차별화
보드나라 : 15년 역사와 전통의 유디아 모니터. 마침 코로나 19 대유행이 본격화되기 바로 직전인 2019년 10월 절묘한 타이밍에 찾아가는 서비스 '유케어스(Ucares)'를 마침 론칭하셨는데, 관련 이야기를 빠트릴 수 없죠. 어떻게 런칭하시게 된건가요?
구정호 이사 : 모니터는 아무래도 서비스 받기 불편한 제품이죠. 그러다보니 고객 편의를 위한 고민 끝에 론칭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내부적으로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쳤는데, 지금 보니 보드나라 20주년과 운율이 딱 맞아 떨어지는군요.
보드나라 : 절묘한 인연이군요. 유케어스 런칭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것 같은데,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구정호 이사 : 전국 5개 직영 서비스 센터, 협약된 전국 PC수리 가맹점을 통해 고객의 편한 시간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고, 모바일 접수시 간단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짚어 드리니, 전반적인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보드나라 : 마침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서비스 때문이라지만 여러 곳을 방문하시는 기사님의 방문을 불안해할 고객 분들도 계실텐데, 물론 전염병 안전을 위해 신경 쓰고 계시겠죠?
구정호 이사 : 물론입니다. 저희와 협력하는 가맹점에서는 자체 방역을 실시하여 안심하고 방문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 참고로 유케어스는 올 상반기부터 보다 직관적인 운영을 위해 현재는 유디아 케어와 배틀G 케어로 별도 운영 중이며, 추후에는 각 브랜드별 케어 서비스에 기본 항목을 더 추가하는 내용도 검토 중 입니다.
발전하는 유디아를 기대해 주세요.
디스플레이 토탈 프로바이더 목표, 리얼 배틀G 고사양 모니터 준비
보드나라 : 코로나 19 때문에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임 이용 시간 역시 늘고,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한동안 그래픽 카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비싸진 때문인지 콘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HDMI 2.1과 HDR 인증 모니터에 대한 관심도 높은 듯 합니다.
혹시 이와 관련해 계획 중인 새로운 모델이 있다면 살짝 귀뜸 부탁 드립니다.
구정호 이사 : 게이밍 브랜드인 배틀G의 고사양 모니터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Ips 패널 타입에 240Hz 주사율과 GTG 기준 1ms를 충족하는 리얼제품으로 말이죠. 베사규격의 HDR 인증모니터와 HDR 2.1 같은 최신 스탠다드 규격에 대한 인증, FREE-SYNC 2 기술이 보편화 되면서 AMD로부터 리스트업도 계획 중입니다.
보드나라 : 마지막으로, 유디아 모니터가 런칭된지 15년에 접어들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구정호 이사 : 앞으로도 품질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명실상부 국민모니터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앞으로 디스플레이 토탈 프로바이더라는 비젼 아래 TV, 산업용, 의료용, 광고용, WALL 디스플레이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께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어서 오길 바랍니다.
보드나라 : 서면이나마 보드나라 20주년 인터뷰에 응해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이겨내시고 20주년을 넘어 30주년과 50주년, 100주년도 기념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기대하겠습니다.
구정호 이사 : 그동안 꾸준히 애용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고객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안전하게 제품 생산 및 출하검수를 통해 보다 그 어느때 보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찾아 뵐 것으로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보드나라 20주년을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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