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 SSD가 스토리지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보급형PC부터 고사양PC까지 다양한 시스템에 사용되면서 대체 불가 아이템으로 불리고 있다.
사실 M.2 SSD가 처음 등장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시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당시 스토리지 시장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SATA3 방식의 2.5인치 SSD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에 공간 활용성도 뛰어났기에 '새로운 대세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지나치게 비싼데다 높은 발열 탓에 안정성이나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었기에, 적지 않은 유저들이 '상용화는 힘들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불과 몇 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개선이 이뤄졌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빠르게 대중 사이로 스며들었다.
물론 아직까지도 발열과 스로틀링에 대한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크게 안정화됐으며 인터페이스의 변화에 따른 속도 향상이 주는 혜택이 워낙 크다보니 너도나도 M.2 SSD를 사용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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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필수품으로 떠오른 'NVMe M.2 SSD'
M.2 SSD의 등장은 노트북 시장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기존에는 대부분 2.5인치 SSD 혹은 HDD를 사용했으나, 혜성처럼 등장한 M.2 SSD는 크기가 작고 무게도 가벼워 휴대성을 중시하는 노트북의 메인 스토리지로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게다가 M.2 SSD의 종류가 점점 많아지고 내로라 하는 업체들이 제품을 쏟아내면서 가격도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다. 500GB 제품을 기준으로 2.5인치 SSD의 인터넷 최저가가 평균 6~7만원대 인데 비해, NVMe M.2 SSD는 8~9만원 선이다. 비록 2~3만원의 차이는 있지만, 속도가 6배 가량 빠른 점을 감안하면, 투자의 가치는 충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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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시중에 판매 중인 대부분의 M.2 SSD는 2280 규격이며, 폭이 22mm, 길이가 80mm로 제작됐다. PCIe 3.0 x4 기반으로 한 NVMe 인터페이스를 통해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기에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무거운 프로그램이나 게임의 로딩에 있어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M.2 슬롯을 지원하는 노트북이 많이 출시되면서 활용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노트북 중 상당수가 M.2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드라이버만 있으면 누구든 손쉽게 NVMe M.2 SSD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간편한 장착 방법도 특징이다. M.2 슬롯에 제품의 제품의 끝 골드 핑거 부분을 가볍게 밀어넣고, 뒷부분을 내려 나사로 고정시키기만 하면 편리하게 달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스토리지의 속도가 시스템의 전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업그레이드로 인한 혜택은 기대했던 것 이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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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노트북에 맞는 NVMe M.2 SSD는?
그렇다면 노트북에 사용되기에 적합한 M.2 SSD는 무엇일까? M.2 SSD의 생김새는 대부분 비슷하지만, 속도와 용량에 따라 워낙 많은 제품이 존재하기에 꼼꼼히 살펴보고 적당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출시되는 NVMe M.2 SSD의 상당수는 PCIe3.0x4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32Gb/s의 속도를 구현했다. 하지만 일부는 16Gb/s 혹은 64Gb/s로 작동하는 제품도 있으니, 구매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물론 PCIe4.0x4 인터페이스의 제품은 64Gb/s의 빠른 속도로 작동하지만, 노트북의 M.2 슬롯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이다. 때문에 노트북이 지원하는 속도를 잘 확인하고, 알맞는 SSD를 구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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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열로 인한 쇼트 문제를 방지하고자 한다면 기왕이면 단면 구조의 제품, 즉 한쪽 면에 메모리와 컨트롤러가 모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 데스크톱PC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노트북은 구조상 발열의 해소가 쉽지 않아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을 고려한다면 단면 구조의 제품이 나을 것이다.
데이터의 손상이나 오류 등의 문제 없이 오래 쓰기 위해 SSD가 지원하는 여러 가지 기능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데이터 처리 시 오류가 발생하면 정정해주는 ECC 기능이나 높은 온도로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속도가 저하되는 것을 막아주는 전력 관리 기술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SSD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실리콘파워'
이처럼 M.2 SSD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몇 년 새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실리콘파워 NVMe M.2 SSD가 PC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동급 제품과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사양, 빠른 속도를 구현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춘추전국 시대와도 같은 SSD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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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분기 이후에는 발열 및 쇼트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한 단면 제품만 공급하고 있어 얇은 노트북에 안심하고 장착이 가능하다.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시행 중인 ISO9001 및 ISO14001 인증을 획득했기에 한층 신뢰할 수 있다.
여기에 90% 이상의 SMT 공정 자동화와 철저한 품질 검수를 통해 불량을 줄이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 프로세서로 생산된 제품이라는 점도 신뢰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모두가 사랑하는 장수 모델 '실리콘파워 P34 A80 M.2 NVMe (1TB)'
'실리콘파워 P34 A80 M.2 NVMe'는 지난 2019년에 출시돼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실리콘파워의 장수 모델이다. 높은 성능과 안정성, 호환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데스크톱PC부터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스템에서 애용되고 있다.
2TB부터 1TB, 500GB, 256GB 등 총 4종으로 출시된 본 제품은 PCIe 3.0 x4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최대 3400 MB/s의 읽기 속도와 3000 MB/s의 쓰기 속도로 작동한다. 이는 SATA3 방식의 SSD와 비교했을 때 무려 6배 가량 빠른 속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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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검증된 3D 낸드 방식의 TLC (도시바 TPBHG55AIV)를 비롯해 파이슨(PHISON)의 'PS5012-E12' 컨트롤러와 SK 하이닉스의 캐시용 DRAM (H5AN8G8NC)을 탑재해 속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SSD에서 진행된 총 데이터 쓰기의 양을 의미하는 TBW (Total Bytes Written)가 1600TB이며, MTBF(mean-time between failure, 평균 고장 간격 시간)도 최대 150만 시간으로 상당히 길어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년의 A/S 기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듬직하다.
TLC 방식의 SSD의 성능을 높여주는 SLC 캐싱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는 TLC을 SLC 방식의 SSD처럼 1개의 셀당 1bit의 읽기와 쓰기를 함으로써 장시간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것은 물론 성능의 저하를 줄여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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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를 RAID 방식으로 구성했을 때 더욱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로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RAID 엔진을 넣어 고사양 시스템 구축에 유리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물리적인 충격과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제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S.M.A.R.T 기능도 제공한다.
가격과 성능의 조화 '실리콘파워 P34 UD70 M.2 NVMe (1TB)'
'실리콘파워 P34 UD70 M.2 NVMe (1TB)'는 실리콘파워의 대표적인 QLC SSD로 가격과 성능의 합리적인 조화가 돋보인다. 특히 1TB 높은 용량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최저가를 기준으로 13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어 고용량의 SSD를 적은 부담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최대 읽기 속도는 무려 3400 MB/s이며, 쓰기 속도도 1900 MB/s에 달해 PC의 부팅은 물론 고사양 게임이나 프로그램의 로딩, 데이터 전송 등 여러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 SATA3 방식의 스토리지에 비해 그만큼 유리하다. 실제 성능에 있어서도 '실리콘파워 P34 UD70 M.2 NVMe'는 사양에 비해 소폭 빠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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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낸드 방식의 QLC를 탑재해 신뢰도는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최근 SSD 시장에서는 용량대 가격의 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TLC(Triple Level Cell)에서 QLC(Quad Level Cell) 방식의 낸드 플래시를 확대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하나의 셀에 많은 데이터를 담으면 용량은 물론 비용 절감도 어느 정도 구현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다양한 제품을 통해 검증됐듯 QLC를 탑재한 제품이 성능이나 안정성 면에서 무척 뛰어나 보급형 SSD에 사용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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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W가 260TB이며, MTBF도 최대 180만 시간으로 상당히 길어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5년의 A/S 기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듬직하다.
이밖에 앞서 소개한 S.M.A.R.T 기능을 비롯해 SSD의 데이터 처리 시 오류가 발생하면 정정해주는 ECC와 SSD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SLC 캐싱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SPM 능동전력 관리 기술과 APST 자율전력 상태 변환 기술을 이용해 높은 온도로 데이터가 손상되거나 속도가 저하되는 것을 막아준다. 실제로 M.2 SSD 사용 시 높은 발열로 스로틀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 제품은 차별화된 발열 관리 기술이 들어갔기 때문에 한층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 자랑하는 '실리콘파워 P34 A60 M.2 NVMe (1TB)'
'실리콘파워 P34 A60 M.2 NVMe'는 현재 실리콘파워의 M.2 SSD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 높은 안정성과 합리적인 가격, 폭넓은 라인업으로 일반 유저부터 게이머까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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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B부터 500GB, 256GB, 128GB 등 총 4종으로 출시된 본 제품은 PCIe 3.0 x4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최대 2200 MB/s의 읽기 속도와 1600 MB/s의 쓰기 속도로 작동한다. 앞서 소개한 제품들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지는 속도이지만, SATA3 방식의 SSD에 비해 크게 빠르기 때문에 어떠한 시스템에서도 문제가 없다.
MTBF가 최대 200만 시간으로 상당히 길어 내구성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고, HMB (Host Memory Buffer) 아키텍처는 호스트 드라이버가 SSD 전용 시스템 메모리를 할당 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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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 정정 코드 알고리즘인 LDPC 코딩을 비롯해 액세스 및 검색된 데이터가 끝까지 정확한지 확인하는 E2E 데이터 보호 기능, 허용 가능한 수준의 내결함성을 제공하는 RAID 엔진 등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기 지킬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동급 모델과 비교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M.2 SSD 중 손에 꼽힐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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