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 때문에 PC가 먹통이 된 것 같아요. 퇴근 후에 게임을 하기 위해 PC의 전원 버튼을 누르고 USB 메모리를 꽂았는데, 갑자기 전기가 통하는 듯 찌릿한 느낌이 나더니 그 뒤로 부팅이 안되더라구요. 아무리 살리려 노력해봤지만 허사네요. 방법이 없을까요?"
불과 며칠 전 늦은 밤. 수화기 넘어 들리는 지인의 다급한 목소리에 절박함이 느껴졌다. 그저 퇴근 후 PC를 켜고 가벼운 맥주 한 잔에 로스트아크를 즐기고자 했을 뿐인데, 소소한 일탈의 대가치고는 너무 가혹한 결과였다. 해보지도 못하고 PC를 통째로 날렸으니, 이보다 억울한 일이 또 있겠나 싶었다.
이야기를 듣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야'라고 생각할 것이다. 겪어보지 않았으니, 심각성에 대해 실감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어떠한 형태가 됐든 정전기로 인한 사고를 단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것이다. 필자 역시 정전기 때문에 USB 메모리의 중요한 업무 관련 파일을 모두 날려 큰 손해를 본 적이 있던터라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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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정전기는 전하가 정지 상태에 있어 흐리지 않고 머무르는 전기를 말하는데, 습한 여름보다는 겨울에 자주 발생하고, 사람 중에서는 피부가 건성인 사람에게 특히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짧은 시간 내에 방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체에는 특별히 해가 없지만 반도체 소자에는 자칫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잘 고른 파워서플라이, 정전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정정기는 겨울철의 불청객이라 불릴 만큼 여러 종류의 사고를 동반한다. 물론 흔한 일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겼을 때 손실은 상상을 초월할 수 있어 가능하다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PC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A/S 접수 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시기다. 그 중에서도 정전기를 비롯한 전기적인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아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 게다가 유저 중 상당수는 위험성을 알면서도 간과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아쉽기 마련이다.
전기적인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각종 안전 장치가 탑재된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아무래도 외부의 전원을 각각의 부품에 골고로 분배해 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정전기 등의 외부 요인으로부터 안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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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파워서플라이는 과거와 달리 KC 자율안전인증을 비롯해 OCP, OVP, SCP 등 다양한 보호 회로를 탑재했고, 접지 설계가 적용돼 어느 정도의 정전기 피해를 막아준다.
대표적인 예로 마이크로닉스의 'Classic II 7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파워서플라이를 꼽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여러 가지 테스트를 통과해 믿을 수 있고, KC 자율안전인증을 비롯해 꼭 필요한 인증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OPP (과부하 보호 회로)와 SCP (단락 보호 회로), OTP (과열 보호 회로), OVP (과전압 보호 회로), UVP (저전압 보호 회로), OCP (과전류 보호 회로) 등 6가지의 보호 회로를 탑재해 전기적인 위험으로부터 PC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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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아 아니다. 위에 언급한 보호 회로는 최근 출시된 대부분의 고출력 파워에 탑재되어 있는데,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는 여기에 두 가지를 추가해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으로 ESD 15K 보호 기술이 있다. ESD 15K 보호 기술은 건조한 환경에서 정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차단해주는 것으로 기존의 보호 기준을 두 배 이상 높인 15KV 기준으로 안정적인 사용과 긴 수명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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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ESD에 대해 기존 제품에 비해 약 2배 늘어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이 또한 믿음직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서지(surge) 4K' 보호 회로도 탑재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서지 4K 회로는 과전류와 과전압, 낙뢰와 같이 예기치 못한 전기적인 위험으로부터 파워서플라이와 PC를 보호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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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는 전문 업체에서 지난 해 실시한 전자파적합성 시험에서 정전기 방전 내성 및 서지 내성 테스트 결과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정전기 방전 내성 실험의 경우 해당 제품을 탑재한 데스크톱PC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2도의 온도와 44% R.H의 습도, 99.7kPa의 기압에서 ESD 시뮬레이터를 통해 1초에 1회 간격으로 방전을 일으켜 오작동이 없는 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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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 수평결합면과 수직결합면에서 적합 평가를, PC의 후면과 측면, 전면 및 전원버튼 평가에서도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서지 내성 시험도 마찬가지다. 22도의 온도와 48% R.H의 습도, 99.8kPa의 기압에서 테스트가 진행됐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를 사용한다면 겨울철의 불청객 정전기로부터 PC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장마철에 주로 발생되는 낙뢰 등의 전기적인 위험에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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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정전기 사고, 알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정전기 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러한 정전기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습도를 40~60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다.
집에 어항을 둔다거나 가습기를 켜놓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핸드 크림을 자주 발라 보습을 한다거나, PC 조립을 하는 경우라면 별도의 절연 장갑을 사용하는 것도 정전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정전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의류, 예컨데 스웨터 혹은 나일론 소재의 옷을 입고 PC를 만져야 한다면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손에 입김을 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평소 멀티탭을 사용할 때 접지가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하고 쓰는 것이 좋다. 이는 정전기를 비롯해 모든 고압을 멀티탭의 접지 단자를 통해 흘러 보내기 때문에 PC는 물론 멀티탭에 연결된 모든 전자 기기의 생명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아직도 저가 멀티탭의 경우 접지 단자가 없는 경우도 많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멀티탭 구매 시 접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PC 구동 시 정전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한다면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와 같이 신뢰할 만한 안전장치가 탑재된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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