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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건강에 좋은건 알겠는데 꼭 챙겨 먹어야 하나요?"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장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분 중 하나인 유산균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우리 몸에는 100종류 이상, 약 100조 이상의 균이 존재하는데,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특히 중요하기 마련이다.
정상 세균총의 비율이 깨지면 장 건강이 불균형해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심장과 피부 등 인체 기관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저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유산균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가지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연 유산균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이고, 유산균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유산균, 이렇게 많은 효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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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유산균을 단지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산균은 단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장과 피부, 항암 등의 신체 면역력 증강 및 스트레스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반드시 섭취해야 할 영양분으로 꼽히기도 한다.
우선 심장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우리 몸 안에 유산균이 활발해 질수록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져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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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 혹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영향제를 꾸준히 복욕했을 때, 감기에 걸릴 확률이 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혈구의 70%가 대장에서 서식하는데, 유산균을 통해 장 건강을 강화했을 때 상대적으로 면역력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항암 효과를 높여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유산균은 체내 염증 유발 세균을 방해함으로써 암이 발생하는 것을 어느 정도 억제해주는 효과도 갖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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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잇몸 질환은 구강 내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생기는데, 유산균은 유해 박테리아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충치의 발생을 줄일 뿐만 아니라 구취 유발 세균까지 억제함으로써 입 냄새를 줄이는 역할까지 한다.
이밖에도 유산균은 염증성 장 질환을 비롯해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항생제 복욕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막아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신경물질을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주어 스트레스도 줄여주는 등 많은 역할을 한다.
물론 이와 같은 유산균의 섭취가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평소 앓고 있는 병이나 질환이 있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부터 포스트바이오틱스까지...대체 무슨 뜻이죠?
유산균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신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의 용어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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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유산균을 의미한다. 앞서 소개한 유산균의 효율 역시 프로바이오틱스를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장내 서식하는 유산균을 통칭한다.
참고로 건강식품에 흔히 사용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크게 팍토바실러스와 비피도 박테리움군으로 나뉜다. 이렇듯 살아있는 유산균을 선별해 제품화한 것을 프로바이오틱스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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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흔히 볼 수 있는 단어가 바로 '프리바이오틱스'이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올바르게 생성될 수 있도록 먹이를 분해하고,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즉 프로바이오틱스의 성장을 활성화하는 성분으로 장까지 흡수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프로바이오틱스만으로 효과가 크지 않다고 느낀다면,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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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이오틱스(SYN biotics)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합쳐진 개념으로, 이 둘을 함께 배합한 영양분을 뜻한다. 신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하게 되면 프로바이오틱스가 더욱 잘 생성되기에 실제 유산균으로 인한 효과도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을 비롯해 체내에 유익한 효과를 내는 모든 균을 의미하는 것이다. 흔히 신바이오틱스에 유산균의 대사산물인 사균체가 함유된 제품을 포스트바이오틱스라 부르기도 하며, 최근 효능 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못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다.
'CFU'를 잘 살펴보고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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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을 구매할 때 또 한 가지 살펴보아야 할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보장 균수이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을 구매할 때 포장지에 균주를 뜻하는 CFU가 표시된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CFU는 colony forming unit의 약자로 세균을 세는 단위이다.
제품 구매 시 투입 균수가 아닌 보장 균수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투입 균수란 제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유산균의 수를 의미하는데, 이보다는 유효 기간까지 살아있는 유산균의 수를 뜻하는 '보장 균수' 를 확인하고 구매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제품의 보장 기간에 따라 균수가 감소할 수 있어 최종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들어있는 균의 수와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실제로 섭취하는 균의 수가 다를 수 있기에 한국소바자원에서도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때문에 현재 판매 중인 상당수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제품의 유통 기한까지 살아있는 균수를 표기하는 '보장 균수'를 표기하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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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으려면 생균으로써 1g당 최대 1억 CFU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국내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일 섭취량은 1~100억 CFU이다.
만일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제품을 섭취하게 된다면 효력이 적을 수 있으며, 과다 섭취 시 설사와 같은 병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처음 섭취를 시작하는 사람은 적은 수로 시작해 수를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대표하는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아래의 3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 50포 (1개)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는 5가지 핵심 균주를 배합한 분말 형태의 제품으로 10억 CFU의 보장 균수를 포함하고 있다. 스틱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총 50포가 있어 50일간 섭취할 수 있다.
에이치피오 덴프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60캡슐 (1개)
'에이치피오 덴프스 덴마크 유산균이야기'는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로 무려 100역 CFU의 보장 균수를 포함한다. 총 60캡슐이 들어있으며, 1일 1캡슐씩 총 60일간 섭취가 가능하다.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 60포 (1개)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종근당건강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는 분말 형태의 제품으로 10억 CFU의 보장 균수를 포함한다. 장내 생존율을 높이는 프롤린 유산균이 들어가 있으며, 스틱 방식으로 총 60포가 있어 60일간 섭취가 가능하다.
프리바이오틱스 대표 제품 BEST3
프로바이오틱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아래의 3가지를 추천한다.
종근당 프리바이오틱스 프락토올리고당 FOS 30포 (6개)
'종근당 프리바이오틱스 프락토올리고당 FOS'는 프락토올리고당이 함유된 제품이다. 프락토올리고당은 단쇄 지방산 생성으로 장내 환경을 산성화할 뿐만 아니라 장내 균이 사용할 수 있는 손쉬운 에너지원으로 작용한다. 이렇듯 엄선된 성분 배합은 물론 여기에 아연도 함께 함유되어 있어 유익균은 증가, 유해균은 억제하고, 배변 활동까지 원활하게 만들어 장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
중외제약 프리미엄 프리바이오틱스 FOS 4000 30포 (3개)
'중외제약 프리미엄 프리바이오틱스 FOS 4000'은 프락토올리고당 4000mg이 함유된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장내 유익균의 성장과 증식에 영향을 주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체내에 중요한 대사 과정이나 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아연을 8.5mg 함유해 장 건강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건강 프리바이오틱스 에프오에스 FOS 30포 (3개)
'종근당건강 프리바이오틱스 에프오에스 FOS'는 1포에 프락토올리고당 3500mg와 아연 8.5mg가 함유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유익균의 증가와 유해균의 억제는 물론 배변 활동까지 원활하게 만들고, 칼슘의 흡수에도 적잖은 도움을 준다. 또한 하나씩 꺼내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되어 있어 누구나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다.
신바이오틱스 대표 제품 BEST2
끝으로 신바이오틱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아래의 2가지를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GC녹십자 포스트바이오틱스 맥스 30포 (1개)
'GC녹십자 포스트바이오틱스 맥스'는 분말 형태의 신바이오틱스 제품으로 10억 CFU의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됐다. 여기에 프락토올리고당 3000mg와 함께 8.5mg의 아연, 5mg의 판토텐산 등 다양한 영양분이 함유돼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수농가 셀티바 SYN 프리바이오틱스 30포 (1개)
'장수농가 셀티바 SYN 프리바이오틱스'는 1억 CFU의 프리바이오틱스와 3100mg의 프락토올리고당을 함유한 제품이다. 특허 유산균과 건강한 모유에서 분리한 모유 유래 유산균을 포함한 식약처 고시 16종 유산 균주를 배합한 구성으로 장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이다. 특히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가 선호하는 요구르트 맛 분말을 사용했기에 누구나 거부감없이 섭취할 수 있다.
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 30포 (1개)
끝으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GC녹십자 마이크로바이옴 포스트바이오틱스'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제품은 1억 CFU의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프락토올리고당 3000mg, 8.5mg의 아연, 5mg의 판토텐산 등이 함유됐다. 여기에 세계적인 다니스코 유산균만을 사용했고, 아시도필루스와 락토바실러스 델부르키 등 3종의 유산균 배양건조물 등도 함유해 효과를 배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