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새롭게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분들 중에서 가장 크게 금액이 들어가는 부분은 현재 상황에서 보자면 단연코 "그래픽카드"이다.  특히나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는 하위 제품들이 출시가 계속 될수록 희안하게도 먼저 출시된 상위 제품이 가성비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어찌 보면 상당히 아이러니컬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현재 가장 크게 인기가 있는 그리고 극가성비를 보이는 그래픽카드는 최고 상위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4090 이다. 

프로세서의 경우는 그래픽카드와 달리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층들이 오히려 그래픽카드 보다는 넓은 편인데 코어 i9, i7, i5 까지 다양하게 그리고 세분화 되어 있으며 가격대 역시 상당히 디테일하게 잘 짜여져 있다.  게다가 전세대인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혼용이 되어서 판매되고 있는 구간이 있는데 그 구간은 코어 i5 부분이다.  현재는 코어 i5 12400F 프로세서와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가 바로 그 프로세서들이다.  최근들어 고환율 시대에 접어들면서 게이밍 프로세서도 역시 코어 i7 13700K 프로세서와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로 사실 양분화 되고 있는데 프로세서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서 가격적인 부분이 크게 가미가 되면서 보다 높은 가성비를 가진 제품을 찾는 사용자들의 변화로 보여진다. 

■ 올 하반기 적당한 가성비를 위한 게이밍 시스템을 생각해보자면....

▲ 인텔(소켓1700) / 10nm(인텔7) / 6+4코어 / 12+4쓰레드 / 기본 클럭: 2.5GHz / 최대 클럭: 4.6GHz / L2 캐시: 9.5MB / L3 캐시: 20MB / PBP/MTP: 65~148W / PCIe5.0, 4.0 / 메모리 규격: DDR5, DDR4 / 4800, 3200MHz / 내장그래픽: 미탑재 / 기술 지원: 하이퍼스레딩 / 쿨러: 인텔 기본쿨러 포함 / 출시가: 196달러 (VAT별도)

12세대 코어 i5 12400F 프로세서 13세대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의 차이점은 추가된 4개의 E코어 숫자 차이이다.  그 외에 최대 낼 수 있는 부스트 클럭에서 차이가 있긴 하나 물리적으로 코어의 숫자가 늘어난 만큼 윈도우 환경에서 보다 부드러운 성능을 제공한다.   어찌 보면 물리적인 코어 숫자로 인해 가격차이가 크게 나고 있는데 실제 유통되고 있는 리테일 기준으로 보자면 8~1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난다.  그래서 가성비적인 측면으로 접근을 하게 된다면 그 차이를 무시하기가 쉽지 않다.  

▲ 간략 스펙 : 인텔(소켓1700) / 10nm(인텔7) / 6+8코어 / 12+8쓰레드 / 기본 클럭: 3.5GHz / 최대 클럭: 5.1GHz / L2 캐시: 20MB / L3 캐시: 24MB / PBP/MTP: 125~181W / PCIe5.0, 4.0 / 메모리 규격: DDR5, DDR4 / 5600, 3200MHz / 내장그래픽: 탑재 / 인텔 UHD 770 / 기술 지원: 하이퍼스레딩 / 쿨러: 미포함 / 출시가: 319달러 (VAT별도)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는 최대 5.1GHz 를 가지고 있는 높은 부스트 클럭을 비롯하여 총 8개의 E-코어를 가지고 있어서 현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최적의 프로세서 코어 숫자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E 코어의 경우는 멀티 태스킹을 위한 작업 영역에서도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어서 사실상 게임을 포괄한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지녔다. 

 그리고 B660, B760 등의 비교적 많은 메인보드 제조사가 해당 칩셋 기반으로 메인보드를 출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세서가 1차적으로 선택이 되었담녀 자신의 예산에 맞추어서 메인보드를 선택하기에도 나쁘지 않다.  특히나 DDR4 메모리의 엄청나게 떨어진 가격으로 인해 16GB x2 정도의 용량을 구성하기에도 8만원 내외에 형성되기 때문에 하나의 컴퓨터를 통해 스트리밍과 게이밍을 동시에 하고자 하는 유튜버들에게는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 

■ 출시될 게임들의 패스티벌, 스팀의 NEXT-FEST  

패키지 게임은 사실 요즘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하나의 단일 플랫폼 만을 고집해서 나오는 게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하나의 게임 컨텐츠를 여러가지 플랫폼으로 만드는 단계가 사실 줄어들었고 그 최적화 정도도 역시 게임사들의 기술력이 쌓이게 되면서 많은 수준에서의 버그 문제가 줄거나 없어졌다.  얼마전에 출시된 디아블로4도 컴퓨터용, XBOX, PS5 등 모든 하드웨어 플랫폼을 아우르면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판매가 이루어졌다.  스팀에서는 특정한 기간 동안 인디게임사 혹은 유명 게임사들의 출시작 들을 미리 소개하여 데모를 다운로딩 할 수 있는 무료 체험판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스팀 "NEXT FEST" 를 진행하고 있다.  이 페스티벌의 목적은 개발하고 있는 게임대 대한 홍보도 있지만 많은 게이머들이 출시전 게임을 플레이 하게 해 다양한 피드백, 버그 등을 수정하는 일련의 과정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게임사에서는 자사의 출시작에 대한 실시간 스트리밍 등을 통해 게이머들과 직접적인 소통 까지도 하면서 보다 자사의 게임만이 가장 장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스팀 계정만 있으면 이런 모든 데모를 무료로 다운로딩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실제 게임이 출시가 될 때 알림을 통해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국내 게임 같지 않은데?  네오위즈, P의 거짓

▲ 네오위즈 "P의 거짓" 메인 옵션 화면 

국내 게이밍 스트리머를 비롯하여 해외 게임 스트리머들에게도 큰 극찬을 받는 게임이 바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LIES OF P" 이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FPS 장르이지만 다크소울, 소울라이 풍의 게임으로 게임 내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둡다.  마치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은 배경이라고 해야 하나?   게임의 배경은 유럽풍이다.  

현재 스팀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딩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첫번째 보스 정도 크리어를 할 수 있는 분량이다. 

▲ P의 거짓은 오는 9월 19일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스팀을 통해 다운로딩 받을 수 있는 데모판의 용량은 약 23GB 정도다. 

▲ 전체적인 그래픽 품질은 낮음, 중간, 높음, 최고로 선택할 수 있었으며 엔비디아의 DLSS 2.0 까지를 지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래픽 상세 설정을 통해 상당히 많은 옵션을 두고 있었지만 그래픽 품질 프리셋 정도를 통해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스펙에 맞는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게임의 프레임을 측정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하드웨어 스펙을 통해 테스트를 준비하였으며 게임을 진행하는 일정 구간으로 3번의 평균값을 취했다. 테스트로 진행된 해상도는 FHD, QHD, 4K 이다.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 13600K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 메모리 : DDR5-6400 16GB x2 

● 기타 : 윈도우11 프로, SK 하이닉스 P41 1TB 등

이 게임도 역시 스팀을 통한 패키지 판매를 시작으로 XBOX, PS5 등의 콘솔을 모두 아우루는 형태로 나오는 만큼 하드웨어적인 최적화 정도는 상당히 중요해보인다.  우선 위 테스트 시스템으로 해봤을 때 해상도 별로 안정적인 프로세서 사용량을 기본으로 고해상도인 4K에서도 DLSS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프레임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더 추가적으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시스템 메모리의 사용량도 8GB 아래로 사용하고 있어서 비록 데모 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인상적인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높은 게임성을 기본으로 실제 게임이 출시가 되는 9월에 조금 더 가다듬어져서 나온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국내에서 FPS 장르 중에 적지 않은 큰 의미를 가진 게임으로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정말 오랜 만의 RTS 장르의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 

최근에 인기있는 게임들이 그래픽카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성향을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게이머가 게임내에서 조작할 수 있는 유닛의 숫자가 "하나"로 통일되는 FPS 장르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타크래프, 워크래프트 등이 RTS 장르의 쇠퇴는 자연스럽게 프로세서의 점유율을 낮추게 되다 보니 6코어, 12스레드를 정도를 지원하더라도 빠르고 원할하며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RTS 장르의 경우 2명 이상의 PVP 를 기본으로 하는 게임이며 한명의 게이머당 상당히 많은 숫자의 유닛들을 생성, 제어, 전투 등 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보다는 프로세서의 성능에 보다 의존한다.  이번 스팀의 넥스트 페스타에서 국내 게임사인 투바이트의 펜타피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스페이스기어즈는 PVE, PVP 등을 기본으로 하는 RTS 장르의 게임이며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한 외계 행성인 화성 테라포밍을 소재로 한 SF, 메카닉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 플레이XP 에서도 소개가 되었으며 스팀을 통해서 올해 3분기에 출시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 아쉽게도 게임 내에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프레임 수치도 60 프레임에 고정된 V-Sync 가 항상 켜있는 상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인데 일단 자원의 채취 등 비슷한 시작을 보이나 "퀴드" 라는 분대 단위를 기본적으로 유닛 들을 제어, 컨트롤 해주어야 하며 게임의 초반 부터 공격 유닛을 준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있어 보다 빠른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다.  RTS 장르 게임에 대하여 관심이 많은 게이머들이라면 다운로딩 하여 튜토리얼을 진행, PVP 모드로 게임을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린다.

■ 사이버펑크 2077 확장팩 팬텀 리버티  

▲ 사이버펑크 2077 은 최근 약 8GB에 달하는 용량으로 패치가 이루어졌다.   

사이버펑크 2077 의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는 국내, 혹은 해외에서도 일부 극소수만이 테스트로 컨텐츠가 공개 되었으며 기존에 출시 되어 플레이할 수 있었던 사이버펑크와 180도 완전히 다른 (상당히 좋은 의미) 게임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정식 게임 출시는 오는 9월 26로 확정이 된 만큼 이번 공개는 높은 수준에서 안정성과 게임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완전하게 리메이크라고 평가가 될 수 있을 정도와 내부와 외부를 모두 개선했다고 한다. 

특히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공식 트레일러를 보게 되면 한글화도 완벽하게 진행되어서 사이퍼펑크 2077에 대한 실망감이 높았던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적지 않은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출시되어 있는 어떤 게임보다도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필요로 하는 만큼 이번 팬텀 리버티 확장팩에서도 적지 않은 하드웨어 스펙을 요구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기술되어 있는 옵션 별로 정리된 스펙은 아래와 같다.

▲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의 해상도 별 하드웨어 요구 사항 

우선 프로세서는 요구치는 최저가 코어 i7 인데 6세대 코어 프로세서 그리고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i7 9700 프로세서가 마지노선이다.  그래픽카드도 역시 마찬가지 여서 최소 "60" 시리즈 라인을 필요로 하며 RT 오버 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모든 화질을 레이 트레이상으로 할경우 최상위 급의 그래픽카드까지도 필요로 한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3080, RTX 4080  이상을 써주어야 4K 해상도에서 60 프레임 정도를 방어할 듯 하다. 

여기에서 RT 최소 모드로 작동 시키기 위해서 코어 i7 9700 프로세서를 필요로 하는데 코어 i7 9700 프로세서가 순수하게 8코어, 8 스레드를 지원하는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최소 이 숫자를 넘어선 코어 i5 13400F, 혹은 이보다 높은 스펙의 프로세서 코어를 가지고 있는 코어 i5 13600K 정도를 사용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RT 오버드라이브 모드를 통해 4K 해상도에서 최소의 성능을 얻기 위해서는 코어 i9 12900 프로세서와 더불어서 16GB 이상의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는 그래픽카드 그리고 시스템 메모리도 역시 24GB 이상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60 프레임 이상의 빠른 속도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13세대 i9 프로세서와 더불어서 지포스 RTX 4080 급 이상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할 듯 하다.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는 오는 9월 26일 스팀 등에서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