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1. 1889년에 그려진 스웨덴 비르카 마을 바이킹 전사의 무덤 모형도. 출처: American Association of Biological Anthropologists


그림 2. 연구팀이 이베리아반도 2층 무덤에서 발견한 유물들. 출처: Scientific Reports

미국 워싱턴대 인류학과 카라 월-셰플러 교수팀은 수렵(사냥)-채집 사회의 여성이 사냥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 6월 플러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지난 150년 동안 수렵-채집 사회를 조사했던 연구 자료 1,400여 건을 분석했다. 사냥을 다룬 기록은 63곳이 나왔으며, 이 중 50곳(79%)에서 여성이 사냥하는 모습이 묘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여성들이 의도적으로 사냥을 했는지, 우연히 마주친 동물을 잡은 것인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기록 41곳 중, 36곳(87%)에서 의도적인 사냥을 했음이 드러났다.

그림 4. 연구팀이 찾은 사냥 기록 위치도(별표 표시). 출처: PLOS ONE

그림 5. 페루 고원의 무덤에서 발견된 석기 도구들. 출처: Science Advances
글: 김자옥 과학칼럼니스트/일러스트: 유진성 작가
<저작권자 ⓒ 과학향기(http://scent.ndsl.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