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에~ 정말 좋겠네에~" 라는 노래를 기억하는가? 시대를 막론하고 미디어에 출현해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다. 요즘 대세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입해 보자면 "백만 유~튜버에 내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에~"로 바꿔도 별 위화감이 없을 것 같다.
최근 새롭게 정립된 직업 가운데 어엿하게 유튜버와 스트리머를 포함한 크리에이터가 자리 잡았다. 2018년 이후 초등학생 장래 희망 순위에서도 꾸준히 5위 안에 들고 있다. 젊은 세대는 아프리카와 치지직 같은 스트리밍까지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IT기술에 관심이 적은 어른들조차도 최근 TV방송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이용하는 추세다. 때문에 이런 플랫폼에 콘텐츠를 만들어 공급하는 크리에이터는 인기 방송인, 스타PD 같은 대접을 받으며 시대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예전에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고가 장비 여러 개가 필요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커다란 방 하나를 통째로 녹화 편집 장비가 채우는 걸 쉽게 볼 수 있었다. 다행히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요즘은 스마트폰, 태블릿을 통해서도 간단한 콘텐츠는 제작 가능하다. 그렇지만 전문적인 콘텐츠 스트리밍과 제작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고성능 PC를 갖춰야 쾌적한 환경에서 콘텐츠 제작을 할 수 있다.
# 게임과 콘텐츠 제작을 모두 쾌적하게, 인텔 14세대
그런데 고민이 생긴다. 나는 PC게임도 좋아하는데. 그럼 고사양 게임을 즐기면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려면 게이밍 PC와 영상 편집용 PC를 각각 한 대씩 장만해야 할까? 물론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참 좋지만, 그 비용은 누가 감당할 것인가. 지갑이 좀 넉넉하다고 해도 이렇게 중복해서 고성능 PC를 구입하는 데 부담을 안 느끼는 사용자는 별로 없을 것이다.
현명한 선택은 무엇일까. 바로 한 대로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훌륭하게 해낼 PC 구성을 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를 꿈꾼다면 이런 비용 절감은 기본.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다재다능한 만능 프로세서인 인텔 14세대 CPU다. 멀티 태스킹이 필요한 크리에이터의 요구를 모두 인텔 14세대 CPU를 탑재한 PC 한 대로 해결할 수 있다.
모바일 시대를 맞이해서 PC는 강력한 성능을 통해 생산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있어 PC성능은 콘텐츠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더 복잡한 시청각 효과를 넣고도 빠르게 편집과 인코딩을 마칠 수 있기에 작업능률이 확 올라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수한 편집 소프트웨어 호환성까지 보장하면서 오류 없는 안정된 작동을 해야 하고 다양한 주변 하드웨어와 호환성도 갖춰야 한다.
인텔 데스크톱 PC용 코어 14세대 프로세서는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요구하는 이런 요소를 충분히 만족시킨다. 성능면에서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최대 24코어 32쓰레드를 제공한다. 이때 최대 8개의 퍼포먼스 코어와 16개의 에피션트 코어 구성을 통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모두 좋은 성능을 낸다.
8코어 이내 작업에서는 퍼포먼스 코어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이보다 많은 멀티쓰레드가 요구되는 작업은 에피션트 코어를 함께 사용해 성능 효율을 높였다. 에피션트 코어는 코어당 성능은 퍼포먼스 코어의 60% 가량이지만 퍼포먼스 코어 1개 면적에 에피션트 코어 4개가 들어간다.
따라서 면적 대비 멀티쓰레드 성능에서 훨씬 우수하다. 연산량이 엄청난 그래픽과 영상 작업을 다중 코어와 쓰레드로 잘 분산시켜 처리한다. 여기에 수많은 시간을 통해 검증된 신뢰성까지 갖췄다.
# 퀵싱크, AV1 인코딩, 신경망 연산장치까지, 콘텐츠 제작에 특화됐다
인텔 코어 14세대 프로세서는 콘텐츠 제작에 유용한 기능을 여러 가지 탑재했다. 우선 동영상 코덱을 하드웨어 가속하는 퀵싱크(QuickSync) 가능이 있다.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 코어에 있는 퀵싱크 기능을 쓰면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같은 작업을 CPU나 GPU의 성능에 부담을 주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영상 편집 환경에서 실시간 프리뷰나 인코딩 작업에서 성능 부하를 줄이고 작업 성능을 높인다.
영상 인코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AV1 코덱을 지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AV1 코덱은 기존 코덱보다 효율이 높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만 기존 환경에서 인코딩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이 문제였다.
인텔은 이번 14세대에서 인텔 아크 알케미스트 그래픽 카드에 적용한 AV1 8비트 및 10비트 비디오 인코딩 및 디코딩을 공식적으로 지원한다. 기존 H.264 형식보다 최대 50% 더 효율적인 새로운 로열티 프리 비디오 형식이기에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환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콘텐츠 제작에서 생산성을 크게 높이는 생성형 AI 기반 기능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인텔 14세대 CPU에는 NPU(신경망 연산장치)가 내장됐다. NPU는 일단 문서 작업이나 화상회의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 연산 처리에 활용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후 생성형 AI 기능을 가속시키는 데 이용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작업시간을 단축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조립 유튜버 권장 추천 사양과 그 이유는?
PC 조립 추천 유튜버는 코어 14세대 프로세서의 크리에이터 기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잘컴 TV에서는 '무엇보다 어도비 프리미어를 쓸 인텔의 퀵싱크 기능이 영상 편집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면서 '진짜 컴퓨터 한대로 모든걸 끝내고 싶은 분들, 게임도 하고, 방송도 하고, 영상편집까지 하고 싶은 분들은 인텔 14700 시리즈도 정말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슷한 성능을 갖춘 경쟁사 CPU기반 구성에 비해 CPU+메인보드 합해서 46만원 정도 더 저렴하다는 비용적인 면도 언급했다.
** 잘컴 TV 사양
CPU: 인텔 코어i7-14세대 14700
메인보드: B760M
RAM: 마이크론 DDR5-5600 16GBx2
쿨러: 3열 수냉쿨러
GPU: RTX 4080
SSD: 1TB
파워서플라이: 1600W
원트컴에서는 '유명유튜버도 구매한'이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인텔 코어i5-14세대 14600K를 추천했다. 원트컴은 '다수의 코어에 이어 20개의 쓰레드 구성에 이르기까지 멀티프로세싱 능력도 우수해서 고해상도 영상 편집 작업이라든가 3D그래픽 편집작업에서도 기본적인 컷 편집 정도까지는 상당히 빠른 처리를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또한 핵심인 방송 기능에 대해서는 '원컴 방송에 있어서 게임플레이와 방송송출을 동시에 담당해서 진행하게 되는데 유튜브와 아프리카 플랫폼까지는 적절한 옵션 타협을 통해서 무난하게 송출업무가 가능한 사양이다'고 설명했다.
** 원트컴 사양
CPU: 인텔 코어i5-14세대 14600K
메인보드: B760M
RAM: DDR5 16GBx2
쿨러: 대장급 공랭쿨러
GPU: RTX 4070
SSD: 2TB
파워서플라이: 시소닉 뉴포커스 GX-850 골드 풀모듈러 ATX 3.0
최신 부품을 사용해 다양한 사용자 취향에 맞춘 여러 사양을 소개하는 컴퓨터공간에서는 2024년 3월의 최신 방송용&편집 PC로 인텔 코어i9-14세대 14900K기반 제품을 추천했다. 컴퓨터공간은 인텔 14세대 CPU 최상급인 i9을 탑재한 이 제품 성능에 대해 '엄청 복잡한 4K 영상편집은 물론이고 각종 인코딩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극찬했다.
** 컴퓨터공간 사양
CPU: 인텔 코어i9-14세대 14900K
메인보드: Z790
RAM: DDR5-5600 16GBx2
쿨러: 3열 수랭쿨러
GPU: RTX 4070 Ti
SSD: NVMe 1TB
파워서플라이: 1000W
# 하드코어 게임 플레이와 방송 송출을 동시에 하고 싶다면? i7, i9시리즈
코어 14세대 프로세서 가운데 크리에이터에게 적합한 제품은 i9과 i7 제품이다. 이들은 퍼포먼스 코어 9개에 5GHz 이상의 작동 속도를 가졌다.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동시에 끊김없는 방송까지 송출하려면 아무래도 i5로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살짝 그 위로 올라가 i7, i9까지만 온다면 아무런 지장없이 쾌적하게 가능하다. 가성비를 우선으로 놓는다면 코어 14세대 i7 제품이 매력적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에피션트 코어가 4개 더 추가되어 멀티쓰레드 성능이 최대 37%까지 향상됐다. 이 정도면 코어 i9급 제품에도 크게 밀리지 않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에 비용 대비 만족감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비용 여유가 더 있다면 코어 i9-14900K는 최고의 선택이다. 이 제품은 최대 6GHz 작동 속도를 통해 쾌적한 작업 성능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코어 i7은 퍼포먼스 코어 8개, 에피션트 코어 12개인 20코어 28쓰레드 구성을 취한다.
이에 비해 코어 i9은 퍼포먼스 코어 8개, 에피션트 코어 16개로 24코어 32쓰레드 구성이다. 작동 속도와 에피션트 코어 구성에서 차이가 있다. 그만큼 더 좋은 성능을 보장해주기에 최고 성능을 원한다면 갈 수 밖에 없는 선택지다.
By 안병도 에디터 Byeongdo.An@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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