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Rock에서 인텔의 코드네임 애로우 레이크, 코어 울트라 시리즈2 CPU를 위한 Z890 칩셋 메인보드 런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ASRock 메인보드와 모니터 사업부의 크리스 리(Chris Lee) 바이스 프레지던트(Vice President)가 소개한 ASRock Z890 칩셋 메인보드의 주요 특징들을 정리했다.
ASRock의 Z890 칩셋 메인보드는 플래그십 제품군으로 자리잡은 '타이치' 시리즈, 하이엔드 게이머를 위한 '팬텀 게이밍', 내구성 중심으로 메인스트림 사용자를 위한 '스틸 레전드', 유튜버로 대변되는 스트리머 시장을 겨냥한 '라이브믹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범용 제품군인 '프로' 시리즈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ASRock의 기술력이 집약된 타이치와 팬텀 게이밍을 중심으로 제품의 특징을 소개했는데, ASrock Z890 타이치 시리즈는 전 세대에서 볼 수 있던 기본형 '타이치'에 더해 최상위 이용자를 위한 '타이치 아쿠아', 오버클러커를 위한 '타이치 OCF(OC 포뮬라), 부가 기능을 일부 덜어내어 가성비를 높인 '타이치 라이트'의 4종으로 구성된다.
이중 아쿠아 모델은 쿨링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알파쿨과 협력해 디자인한 VRM 및 PCIe 5.0 M.2 NVMe SSD용 워터블록, 미래 시장을 겨냥해 I/O 패널의 전체 USB 포트를 Type-C로 디자인했으며, Type-A 장비 사용자들을 위해 브라켓을 제공한다.
전문 오버클러커를 위한 ASRock Z890 타이치 OCF는 메모리 오버클럭 강화를 위해 듀얼 DIMM 디자인과 함께, EMI 노이즈를 흡수해 메모리 오버클럭 성능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메모리 OC 실드도 함께 적용했다.
메모리 OC 실드는 Z890 타이치 OCF를 포함해 ASRock의 모든 Z890 칩셋 메인보드에 적용되고, 본 제품에서는 공랭 환경에서 최대 DDR5 10133MHz 오버클럭 기록 달성이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장에는 실제 DDR5 10000MHz 오버클럭을 달성한 데모 시스템을 전시해 잠재력을 과시했다.
ASRock Z890 타이치 OCF는 액화 질소를 이용한 극한 냉각시 SoC 타일 빙결 방지를 위해 최대 42W 열출력으로 동작하는 CPU 히터 연결을 위한 헤더(Header), 정밀한 모니터링 및 시스템 제어를 위한 ElmorLabs OC 패널 연결용 헤더도 제공한다.
한편, Z890 타이치 아쿠아와 Z890 타이치 OCF는 10 레이어 PCB와 듀얼 썬더볼트 4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1000㎌ 용량와 20K 수명의 서버급 캐퍼시터가 쓰인 전원부는 전자의 경우 총 33페이즈, 후자는 총 27페이즈 전원부가 구성되어 있다.
게이머를 위한 '팬텀 게이밍' 시리즈 중 라이트닝 모델은 보급형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업그레이드었고, 팬텀 게이밍 중 최상위 모델인 '노바 와이파이'는 4개의 M.2 SSD 장착이 가능한 애드온 카드를 포함해 최대 9개의 M.2 SSD 지원, 23페이즈 전원부, 5Gbps와 2.5Gbps 듀얼 랜 등, 타이치 시리즈에 비견될 정도의 스펙을 갖췄다.
그래피티 디자인이 특징이었던 '라이브믹서' 시리즈는 Z890 칩셋 버전에서는 사운드 웨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유튜버를 비롯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인 만큼 주변 기기 확장 편의를 위해 듀얼 썬더볼트를 포함해 총 23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컨트롤러당 2개의 USB 포트 제어 방식인 일반 USB 포트와 달리, 컨트롤러당 1개의 USB 포트를 제어해 속도와 지연을 개선한 라이트닝 게이밍 포트, 메인전원 라인의 12V에서 바로 5V 전압을 변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추구하는 울트라 USB 파워 포트는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ASRock Z890 칩셋 메인보드는 '프로' 시리즈를 포함한 전체 모델에 썬더볼트 4를 지원하고, 메인스트림급인 '스틸 레전드'에서도 최대 DDR5 9066HMz 오버클럭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ASRock의 Z890 칩셋 메인보드 소개 이후에는 ASRock Z890 타이치 OCF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코어 울트라 9 285K를 이용한 유명 오버클러커 'Nick Shih'의 질소냉각 오버클럭 시연이 이뤄졌다.
인텔 애로우 레이크의 높아진 전력 효율 덕인지, 메인보드 발표회에서 오랫만에 이뤄진 CPU 오버클럭 시연에서는 P-코어 7GHz와 E-코어 5.8GHz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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