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에 마이크로닉스가 참가했다.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파워서플라이를 비롯한 PC 하드웨어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마이크로닉스의 마케팅 활동 가운데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직접 선보이는 대학생과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는 핵심 전략 중에 하나다.
오프라인 행사 참석 또한 이의 일환인데 마이크로닉스 김희철 매니저는 “대학생은 PC 시장에서 중요한 소비층을 차지하며, 최신 기술과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고객군입니다. 특히,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 마이크로닉스의 제품군과도 높은 적합성을 보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마이크로닉스는 최신 그래픽카드 환경을 고려한 고출력 파워서플라이와 게이밍 기어, 그리고 통풍 성능을 강화한 케이스를 중심으로 홍보에 나섰다. 특히, “IFA 2025에서 수상한 프리미엄 키보드 ‘CALUX’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으며,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마주한 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근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및 AMD 라데온 RX 90 시리즈에 맞춰 최적화된 파워서플라이 제품군도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PC 시장에서 대학생의 구매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
과거에는 대학생이 학업을 위한 필수 기기로 노트북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보편화되면서, 데스크톱의 활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김 매니저는 “이제는 집에서 사용할 데스크톱을 구성할 때 성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학생이 많아졌습니다. RGB 조명, 확장성, 업그레이드 가능성까지 함께 고려하며 장기적으로 사용 가능한 시스템을 원하는 추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대학생이 제품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가 뭘까? 마이크로닉스가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중에 가장 까다롭게 보는 부분이다. “가격과 성능이 여전히 핵심이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신뢰성과 디자인 요소도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닉스는 가성비를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남다른 전략은 단순히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주목받은 제품 중 하나는 ‘위즈맥스 ML-360 와이드 BTF’ 케이스다. “강력한 쿨링 성능과 후면 커넥터 메인보드(BTF, 스텔스, 프로젝트 제로) 지원, 그리고 0.8T 두께의 강판을 적용해 진동을 최소화한 설계가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특히 안정성을 중시하는 대학생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PC 조립 경험이 적은 대학생을 위한 제품 추천도 이루어졌다. “쿨맥스 스테디 케이스는 최근 기본 6개 쿨링 팬을 제공해 발열 관리가 뛰어나며, 조립이 간편해 초보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장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고려할 때 ‘클래식 II 풀체인지’ 파워서플라이가 가성비와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PC 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도 김 매니저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발전과 함께 고출력 파워서플라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1000W 이상의 PSU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다소 과한 사양처럼 보였지만, 이제는 RTX 50 시리즈 같은 하이엔드 GPU와 함께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마이크로닉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예고했다.
이르면 “3월 말에는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신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며, 5월에는 ‘컴퓨텍스 2025’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를 만날 예정입니다”라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목격된 대학생의 반응도 긍정 일색이다.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와 브랜드 간의 소통이 강화됐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학생이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희철 매니저는 “마이크로닉스는 여러분의 가능성과 도전을 응원합니다. 좋은 환경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제품과 변함없는 서비스로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습니다”라며 신뢰를 강조했다.
정리하자면 마이크로닉스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대학생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는 전략을 중점으로 펼쳤다. 가성비와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닉스의 행보가 향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는 건 당연한 흐름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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