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모빌리티쇼 BMW.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3일 개막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뉴 iX M70 xDrive’ 등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 i4는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의 중형 순수전기 그란 쿠페로, 4도어 쿠페 디자인과 BMW 특유의 역동적 주행성능, 공간 활용성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부분변경을 거친 뉴 i4M50 xDrive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상품성을 높였다. 전면에는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라이트와 가로 바 패턴의 키드니 그릴, 후면에는 레이저 리어라이트가 장착돼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BMW.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실내에는 D컷 스티어링 휠과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 M 스포츠 전용 요소 등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81.1kg·m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3.9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522km, 국내 기준 387km다. 국내 출시는 2분기 중으로 예정돼 있다.
함께 공개된 뉴 iX M70 xDrive는 BMW i의 전기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의 정점에 있는 고성능 사양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659마력, 최대토크 103.5kg·m(론치 컨트롤 기준)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면 도달한다. 배터리는 108.9kWh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00km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에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적용된 키드니 그릴과 대형 공기흡입구가 존재감을 강화하며, 실내는 M 전용 스티어링 휠, 다기능 시트, 다크 실버 인테리어로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 BMW.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날 BMW 그룹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BMW 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모빌리티 본연의 운전의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한국 고객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MW는 5시리즈의 순수전기 모델 뉴 i5 xDrive40, i7 xDrive60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벨벳 오키드 에디션,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 뉴 iX2 eDrive20, 한정판 고성능 스포츠 세단, BMW 뉴 M5 퍼스트 에디션 등을 이번 모터쇼에 전시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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