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민 본부장: 정말 다사다난이라는 단어로 모든 게 표현되는 것 같다. 힘든 점도 많았고 좋은 기억도 많았는데, 그러면서 저희도 내부에서 여러 노하우가 생기고 저희만의 운영 스타일이 조금씩 생긴 것 같다.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을 항상 최우선 요소로 생각했다.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 모두 소중하게 귀담아 들으며 하나씩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도 개선할 부분이 많고 현실적인 문제도 있는데, 조금씩 바꿔나가면서 게임을 잘 만들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임성민 본부장: 근래에 ‘치유의 노래 샬럿’ 이모티콘과 관련된 일이 있었다. 2차 창작물인 ‘치유의 노래 샬럿’을 공식적으로 활용하고 싶어서 음원 원작자와 연락을 시도해봤는데, 알고 보니 영국 분이셨다. 다행히 연락이 되어 얘기를 나누었는데 “한국이라는 먼 나라에서 자신의 노래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애니메이션은 한국 분이 만드셨는데, 공식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연락을 드렸더니 오히려 유저 분께서 매일 밤마다 아이디어도 주시고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해주셨다. 그 덕분에 제작팀이 유저분에게 정말 많은 점을 배운 사례로 기억에 남는다. 나아가 제작팀이 2차 창작물을 만드시는 제작자 분들이나 유저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콘텐츠를 좀 더 풍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임성민 본부장: 이터널 리턴 팀에 서브컬처를 애정하시거나, 이터널 리턴 자체를 마니아 수준으로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실제로 직접 이터널 리턴 굿즈를 사서 개인 소장하는 분들이 꽤 있다. 그러다 보니 게임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엄청나게 들고 오신다. 그 중에서 좋은 아이디어는 PD나 개발 팀과 직접 논의하기도 하는데, 이런 순환이 이루어지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임성민 본부장: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는 것은 내부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신규 유저는 물론 기존 유저도 만족하실 수 있도록,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한 AI 모드를 준비 중이다. 지금 있는 AI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AI를 선보일 예정이고, 신규 유저가 게임 적응에 훨씬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매칭이 잘 안되는 해외 지역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임성민 본부장: 사실 개발팀에서는 오래 전부터 테스트 서버 도입을 원하고 있다. 다만 게임 시작을 위해 필요한 인원 수가 많다 보니, 테스트 서버에서는 매칭 풀이 적어 게임 진행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런 부분으로 인해 아직 테스트 서버 도입은 아직 고민 중이다.
임성민 본부장: 부족한 부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터널 리턴이라는 IP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2차 창작도 활발하게 해주시는 유저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6월과 7월, 여름 방학 시즌까지 재미있는 콘텐츠 많이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도 잘 마무리해서 좋은 이터널 리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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