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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비

    액티비티 천국, 호주 케언즈에서의 7일

    2025.06.27. 17:26:31
    읽음55 댓글1

    호주 케언즈의 야생이 여행자를 부른다.
    앞장서 그 부름에 응답했다.

    ■ RIDE THE RIVER
    RAFTING & TUBING
    옷 마를 틈 없는 날들

    호주 케언즈에 도착했다. 옷 마를 틈 없는 일상. 각오는 했다만 시작부터 영 축축하다. “며칠간 손발이 좀 쪼글쪼글해지실 겁니다.” 관광청 직원 샘의 예고. 배런강(Barron River)에서의 래프팅을 앞두고 있었다.

    케언즈는 비가 많이 오는 고지대와 해안 저지대 사이에 자리한 지역이다. 이런 입지 덕분에 침식과 융기, 풍화 작용이 수백만 년 동안 반복되며 하천 지형이 정교하게 발달했다. 열대 몬순 기후라 강수량도 많다. 연간 약 1,960mm, 제주도와 비슷한 수준. 대부분의 강은 연중 일정한 수량과 유속을 유지해 래프팅과 튜빙 같은 수상 액티비티에 최적화돼 있다.

    근데 이 래프팅을 우리나라 동강 래프팅 정도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우리나라가 하하호호 ‘계곡 나들이’ 같은 느낌이라면 케언즈는…, 10배는 더 원초적이다. 정글 협곡과 격류를 헤쳐 나가는 ‘어드벤처’에 가깝달까. 완전 궁서체, 웃음기가 싹 가신다.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2~3급 급류라더니, 배런강은 만만치 않았다. 거친 물살에 보트가 사정없이 튀어 오른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급격한 커브에선 물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단다. 물론 진짜 빠진다 해도 걱정할 필욘 없다. 전문 가이드가 대어 낚듯 날렵하게 낚아채 주더라. 슬프게도 경험담이다.

    래프팅에 비하면 튜빙은 훨씬 얌전하다. 중류의 평지에서 시작해 2시간에 걸쳐 튜브를 타고 물 위를 유영하는 체험인데, 일단 내 옆에 6살짜리 꼬마가 탔으니 말 다 했다. 가족 여행객에겐 단연 튜빙을 더 추천. 멀그레이브강(Mulgrave River)의 얕은 구간, 대략 수심 1m 내에서 이뤄지니 안전하다. 급류도 애교 수준이다. 잔잔한 강물, 튜브에 누워 한 포기의 물풀이 됐다. 둥둥 떠 가며 하품도 해 가며. 지나가는 고사리와 이끼도 괜히 손으로 쓸어 보다가, 머리 위 빽빽한 나무들도 쳐다봤다가. 고요한 시간이 물처럼 흐른다.


    케언즈 어드벤처 그룹
    Cairns Adventure Group

    케언즈 지역을 대표하는 어드벤처 전문 관광 그룹. 9개의 브랜드를 통해 열대우림, 협곡, 급류, 폭포, 튜빙, 제트 보트, 강 크루즈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액티비티와 투어를 운영한다.


    ■ SEA TO SKY, THE DOUBLE DIVE
    SCUBA DIVING & SKYDIVING
    바다와 하늘, 두 번의 다이빙

    옷 마를 틈 없는 일상. 이젠 바닷물에 몸 담글 차례다. 여정을 설명하기 전, 일단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를 향한 찬사부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호주 퀸즐랜드 북동부 해안을 따라 펼쳐진, 지구상 가장 거대한 산호초 군락이다. 2,900개 이상의 개별 리프와 9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 길이만 약 2,300km. 한반도 전체보다도 길고, 면적으로는 대한민국의 3.4배에 달한다. 말 그대로 ‘그레이트’하다.

    Quicksilver
    ©Quicksilver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선 수많은 산호와 해양 생물들을 쉴 새 없이 만나게 된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선 수많은 산호와 해양 생물들을 쉴 새 없이 만나게 된다 ©TTNQ

    무어 리프(Moore Reef)는 케언즈에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체험하러 갈 때 가장 많이 가는 리프 중 하나다. 케언즈 리프 플릿 터미널에서 쌍동선을 타고 90분을 달리면 무어 리프 위 ‘폰툰(Pontoon)’에 도착한다. 폰툰은 바다에 떠 있는 대형 해양 플랫폼이다. 여기서 무제한 스노클링과 반잠수정, 유리 바닥 보트,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담수 샤워, 탈의실, 와이파이, 선베드, 점심 뷔페까지 준비된, 바다 위의 놀이터 같은 느낌.

    바다 위 놀이터 같은 폰툰
    바다 위 놀이터 같은 폰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속살을 보려면 뭐니 뭐니 해도 스쿠버 다이빙만 한 게 없다. 위에서 내려다만 보던 산호와 진한 눈맞춤이 가능해진다. 1m 깊어질 때마다 보이는 생물 종류도 훅훅 바뀐다. 15m 수심으로 내려가며 만난 수중 세계는 상상보다 더 푸르렀다. 산호초들이 어찌나 알록달록한지, 톡 부숴서 와그작 씹으면 달큰한 과자 맛이 날 것 같더라. 물론 실제로 부수면 곤란하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해양 공원 관리청에 따르면 무허가로 산호를 손상시키는 건 모두 불법으로 규정한다. 실수로 밟는 것도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비유는 비유일 뿐. ‘그레이트’한 자연엔 ‘그레이트’한 예의가 필요하다.

    이 녀석이 바로 마오리 래스다. 생긴 건 빡센데(?) 붙임성이 엄청나다 TTNQ
    이 녀석이 바로 마오리 래스다. 생긴 건 빡센데(?) 붙임성이 엄청나다 ©TTNQ
    무어 리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크라운 피시, 일명 ‘니모’. 말미잘의 촉수 속에 숨어 지낸다 Quicksilver
    무어 리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크라운 피시, 일명 ‘니모’. 말미잘의 촉수 속에 숨어 지낸다 ©Quicksilver
    폰툰의 인기 체험 중 하나, 피시 피딩(Fish feeding). 직원이 먹이를 물속에 뿌리면 거대한 무리의 열대어들이 몰려들어 먹이 쟁탈전을 시작한다
    폰툰의 인기 체험 중 하나, 피시 피딩(Fish feeding). 직원이 먹이를 물속에 뿌리면 거대한 무리의 열대어들이 몰려들어 먹이 쟁탈전을 시작한다

    비현실적인 배경에 모처럼 인증숏 하나 남기려는데 거참, 한 녀석이 자꾸 알짱거린다. 마오리 래스(Maori wrasse)다. 무어 리프의 마스코트 같은 존재란다. 머리 위가 혹처럼 불룩 튀어나와 있고, 성격이 느긋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게 특징. 유일한 단점(?)은 못생긴 외모다. 별로 같이 찍히고 싶지 않은 비주얼인데, 비키라고 손을 휘저어도 꿈쩍도 안 한다. 찰칵, 기어코 내 모든 사진에 등장하셨다.

    폰툰에선 스노클링에 필요한 모든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
    폰툰에선 스노클링에 필요한 모든 장비 대여가 가능하다

    케언즈의 또 다른 일상 중 하나는 서명이었다. ‘사망’, ‘위험’, ‘신체 손상’ 같은 무시무시한 단어가 줄줄이 등장하는 생명 동의서에 끊임없이 사인하는 일이란. 액티비티에 방점을 두고 케언즈에 왔을 때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새벽 5시 반, 스카이다이빙 센터에 도착했다. 짧은 교육을 받고 장비를 착용한 뒤, 경비행기에 올라탔다. 목숨값을 서명으로 치른 뒤였다. 바다와 하늘, 두 번의 다이빙이라니. 진짜 케언즈에 왔나 싶다. 점점 멀어지는 지상, 점점 가까워지는 구름. 이윽고 고도 1만5,000피트에서 비행기 문이 열렸다.

    글쎄…, 머릿속에 오직 한 가지 생각밖에 없었던 것 같다. ‘여기서 뛴다고?’ 내 차례는 두 번째였다. 도쿄에서 혼자 여행 왔다는 한 청년이 1번 타자. 그는 사색이 된 얼굴이다. 도쿄로 돌아가고 싶은가 보다.

    1만5,000피트. 일반 건물로 환산하면 약 1,524층 높이다. ‘화이또!’ 한마디 해 줄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그가 눈앞에서 사라졌다. 사요나라. 이제 내 차례다.

    상공 1만5,000피트,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았다
    상공 1만5,000피트,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았다

    나와 함께 뛰어내릴 딜런은 숙련된 인솔자임이 분명했다. 수많은 이들의 ‘잠깐만요’를 5년간 들어 왔던 그였다. 우리에게 ‘잠깐’은 없었다. 그는 망설여 주지 않았다. 그대로 문밖으로 두 다리가 쏟아졌다. 이 순간만큼은 빌런 같은 딜런이다. 60초간의 자유 낙하. 하늘을 날았다.

    낙하산 조종줄을 직접 당겨 보던 순간. 땡큐, 딜런!
    낙하산 조종줄을 직접 당겨 보던 순간. 땡큐, 딜런!

    얼마간은 초대형 선풍기가 밑에서 강풍으로 틀어져 있는 기분이었다. 심장이 두 동강 나는 기분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바람에 얼굴이 찢어질 것 같은 것도 잠시, 낙하산이 펼쳐지자 비로소 강풍이 멈췄다. 뒤에서 빌런이, 아니 딜런이 외친다. “구름 속으로 들어가 볼래요?” 조종줄이 당겨진다. 구름 속은 차갑고 축축했다. 시야가 거의 0에 가까운 안개 속 같기도 했고. 수증기 덩어리이니 당연한 얘기지만, 맨몸으로 구름 안을 비행한다는 현실 감각 하나만으로 꽤 설레었던 기억이다.

    7분간의 활강이 이어졌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열대 우림, 케언즈의 해안선이 전부 발아래다. 새의 시선으로 세상을 내려다본다. 왜 인류가 기원전 3,000년경부터 그토록 하늘을 날고 싶단 욕망을 가졌었는지 알 것 같다. 그리고 그 욕망의 이유가 단지 비행 그 자체가 아닌 ‘자유’였음을, 단 한 번의 비행만으로도 단번에 이해했다. 착륙 후 먼저 도착해 있던 도쿄 청년이 날 향해 양손 엄지를 치켜든다. 그도 이해한 모양이다.

    선러버 리프 크루즈 Sunlover Reef Cruises
    1991년에 설립된 케언즈 기반의 여행사. 무어 리프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투어를 제공한다.

    스카이다이브 호주 케언즈 Skydive Australia Cairns
    케언즈 대표 스카이다이빙 업체. 케언즈 시내, 리프 플릿 터미널 옆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지닌 게 특징.


    ■ A VILLAGE WRAPPED IN GREEN
    KURANDA
    열대 우림 속 숨겨진 마을

    케언즈에서 북서쪽으로 약 25km. 풍경이 해안에서 정글로 바뀌는 순간, 쿠란다(Kuranda)에 도착한다. 쿠란다가 어떤 곳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퀸즐랜드 열대 습윤 지역(Wet Tropics of Queensland)’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국내엔 관련 자료도, 후기도 많지 않아 낯선 그곳. 퀸즐랜드 열대 습윤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이다. 무려 1억3,000만년 전, 그러니까 공룡 시대 때부터 살아남은 열대 우림 생태계다. 이에 비하면 5,500~6,000만년 전에 형성된 아마존은 젊은이 수준. 면적도 상당하다. 약 8,940km², 서울의 15배 크기다. 호주 퀸즐랜드 북부, 타운즈빌에서 쿡타운까지 길게 뻗은 보호 구역 전체가 1988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됐다. 그리고 쿠란다는, 이 보호 구역의 중심 지대이자 열대 우림 속 숨겨진 작은 마을이다.

    쿠란다 관광 열차 안, 창밖으로 쏟아지는 시선
    쿠란다 관광 열차 안, 창밖으로 쏟아지는 시선

    가장 쉬운 쿠란다 여행법은 여행사의 전일 투어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교통, 식사, 입장권까지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호주의 대자연을 맘 편히 즐기기만 하면 된다. 쿠란다 여행은 케언즈역이나 프레시워터역에서 쿠란다 관광 열차에 탑승하는 걸로 시작한다. 19세기 후반, 사탕수수 농장과 광산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열차다. 오래된 만큼 느리다. 정말 느리다. 차창 밖, 한 소녀가 자전거로 날 추월할 만큼. 2시간 동안 느릿느릿 열차는 배런 협곡 국립 공원의 깊은 협곡과 울창한 정글, 바위를 타고 떨어지는 폭포를 지난다. 하이라이트는 배런 폭포(Barron Falls). 열차는 폭포 전망대에서 잠시 정차한다. 콸콸 흐르는 폭포와 그를 둘러싼 원시의 열대 우림. 이 모든 광경을 보고 있으면, 열차의 바퀴가 더 느리게 굴렀으면 싶어진다.

    쿠란다 마을 안에 전시해 둔 2차 세계 대전 미군 수송기의 실제 기체 잔해. 인기 포토존이다
    쿠란다 마을 안에 전시해 둔 2차 세계 대전 미군 수송기의 실제 기체 잔해. 인기 포토존이다
    호주 나비 보호 구역에선 1,200~1,500마리의 열대 나비들이 팔랑팔랑 날아다닌다
    호주 나비 보호 구역에선 1,200~1,500마리의 열대 나비들이 팔랑팔랑 날아다닌다

    쿠란다 마을에 도착하면 숲속 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들이 나타난다. 마을 내에서도 가 볼 만한 스폿이 여럿인데, 그중 ‘호주 나비 보호 구역(Australian Butterfly Sanctuary)’은 강추. 1,200~1,500마리의 열대 나비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남반구 최대 규모의 실내 나비 비행장이다. 입장 전 나비의 환심을 끄는 강렬한 색감의 종이를 나눠 주는데, 사실 종이를 굳이 들고 있지 않아도 알아서 나비가 어깨며 모자에 내려앉는다. 느리지만 우아한 날갯짓이다. 쿠란다에선 모든 게 급히 지나치기엔 너무 아름답고, 가볍게 머물기엔 너무 깊다.

    알록달록한 나비가 아이들의 시각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알록달록한 나비가 아이들의 시각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트로픽 윙즈 Tropic Wings
    케언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코치 투어(관광버스 단체 여행) 운영사 중 하나. 쿠란다 투어 라인업이 다양하며, 쿠란다 전일 투어를 전문적으로 기획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HEART OF THE RAINFOREST
    RAINFORESTATION NATURE PARK
    태초의 호주

    나는 여전히 목말랐다. 더 가까이서 원초적인 호주의 자연을 보고 싶었다. 쿠란다 마을에서 셔틀버스로 5분. 레인포레스테이션(Rainforestation Nature Park)은 이런 갈증을 완벽히 해소해 준 장소다. 1976년에 사탕수수와 커피 농장이었던 땅을 개조한 체험형 자연공원으로, 호주의 자연과 원주민 문화를 압축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쿠란다와 마찬가지로 퀸즐랜드 열대 습윤 지역에 속해 있다.

    핵심 체험은 3가지. 가장 사랑받는 액티비티는 ‘아미덕 투어(Army Duck Rainforest Tour)’다. 1940년대 미군이 사용하던 상륙 작전용 수륙양용 차량(일명 덕)을 타고 열대 우림과 호수 위를 달리는 45분간의 여정. 군용차가 정글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야생 그대로의 비포장길이라 승차감은 꽤나 꿀렁꿀렁하다. 차량은 물 위로도 거침없이 돌진한다. 그러는 동안 가이드의 입에선 열대 동식물에 대한 설명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엘크뿔 양치류, 대왕 난, 코르크나무, 딕테로카르프 나무까지. 마법 주문 같은 이름의 식물들이 주변을 에워싸니 진짜 뱀이라도 때려잡아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어디선가 익룡 소리가 들린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왠지 모를 전투력이 상승한다.

    이어지는 파마기리(Pamagirri) 원주민 체험 프로그램은 더 깊은 몰입을 선사한다. ‘고요한 뱀’이라는 뜻을 가진 파마기리는 최소 1만년 이상 쿠란다 일대를 중심으로 살아온 토착 원주민 부족이다. 그 문화와 정신은 전통춤, 부메랑과 창 던지기, 디저리두(Didgeridoo) 전통 악기 연주 등을 통해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실제 파마기리 부족의 구성원이 직접 이끈다. 그들에게 퍼포먼스는 단순한 쇼가 아닌, 이 땅의 역사와 철학을 전하는 의식이다.

    퍼포먼스의 중심을 이루는 건 전통 신화를 바탕으로 한 ‘드림타임(Dreamtime)’ 이야기들. 그 내용을 들어보면 자연과 인간, 동물, 조상의 영혼이 모두 연결돼 있다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 이야기의 핵심 존재 중 하나는 뱀이다. 대지를 움직이고 강, 산, 계곡을 만들며 세상을 창조한 존재. 신화에선 숲의 강줄기, 폭포, 구불구불한 산맥의 형상을 모두 뱀의 흔적으로 해석한다.

    레인포레스테이션 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코알라 & 야생 동물 공원(Koala & Wildlife Park)에선 진짜 뱀을 만날 수 있다. 관심을 한몸에 받는 녀석은 다윈 카펫 파이톤(Darwin Carpet Python). 이름은 캐스퍼다. 멜라닌이 결핍된 알비노 변이종으로 새하얀 몸통에 밝은 노란색 무늬를 지녔다. 독이 없고 순한데 부끄러움이 많아 카메라를 들이대면 사육사 품으로 숨어 버린다. 신비로운 외모에 걸맞는 성격이다.

    그 옆에서 눈을 끔벅이고 관광객들을 멀뚱히 쳐다보는 애들은 대체로 캥거루나 왈라비들이다. 울타리 없이 풀어 놓아 한눈팔고 있으면 어느새 곁에 슬금슬금 다가온다. 우리 안에는 코알라, 웜뱃, 딩고, 악어 등 호주 고유의 야생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유난히 시끄러운 녀석이 있다면 높은 확률로 태즈매니아 데빌. 고대 생물군의 일종인 유대류인데, 울음소리가 진짜 ‘악마’처럼 날카롭고 원시적이다. 이 작은 공원 안에서조차 우리가 잊고 있던 태초의 호주는 여전히 살아 숨 쉰다.


    ■ PANDORA ON EARTH
    SKYRAIL RAINFOREST CABLEWAY
    지구 위의 판도라

    아까 언급했듯, 퀸즐랜드 열대 습윤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이다. 이 광활한 대지를 한눈에 스케치하기 좋은 방법은 하늘에서 거시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케언즈와 쿠란다를 잇는 약 7.5km의 스카이레일(Skyrail Rainforest Cableway)은 그걸 가능하게 해 준다.

    스카이레일 탑승구
    스카이레일 탑승구

    편도 약 1시간 30분 동안 곤돌라는 쿠란다에서 출발해 배런 폭포와 레드 피크(Red Peak), 두 개의 중간역을 거쳐 케언즈 북쪽 스미스필드까지 미끄러지듯 운행한다. 되도록 두 역 모두에서 하차해 보는 게 좋다. 배런 폭포역에서는 고도 160m 공중 전망대에서 배런 폭포를, 레드 피크역에선 30분마다 무료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와 함께 450~500년 된 카우리 소나무(Kauri Pine)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2 지구상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이 곤돌라를 둘러싼다
    지구상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이 곤돌라를 둘러싼다

    곤돌라 안에서 보는 풍경은 말할 것도 없다. 창 너머 시야에 들어오는 거라곤 전부 숲, 숲, 숲. 지구상에 이토록 나무가 많을 수 있나 싶다. 파괴와 고갈이 넘쳐나는 이 행성에 이런 공간이 아직 존재한다는 게 그저 다행스럽다. 곤돌라 안은 고요한데, 바깥의 풍경은 거칠고 웅장하다. 대자연의 폭발적인 생명력이 광활한 풍경 너머로 솟구친다.

    레드 피크역에서 진행되는 무료 가이드 투어. 고대 열대 우림의 식생, 고목, 고유종 등 풍부한 생태 정보가 쏟아진다
    레드 피크역에서 진행되는 무료 가이드 투어. 고대 열대 우림의 식생, 고목, 고유종 등 풍부한 생태 정보가 쏟아진다

    “이거 정말 영화 <아바타> 속 한 장면 같은데요.” 뱉어 놓고도 너무 클리셰한 표현인가 싶었던 차, 스카이레일 사업 개발 매니저 네리다가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아바타>의 첫 번째 시리즈를 촬영하기 전, <아바타>의 디자인 팀이 실제로 스카이레일을 방문해 시각적 영감을 받았고, 여기서 촬영한 열대 우림 사진들을 영화 제작에 활용했단다. <아바타> 수석 콘셉트 아티스트인 딜런 콜(Dylan Cole)이 2010년 초 인터뷰에서도 직접 밝힌 내용이다.

    450년 된 카우리 소나무. 밑에서 올려다보면 그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450년 된 카우리 소나무. 밑에서 올려다보면 그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그러고 보니 곤돌라에서 숲을 내려다보는 시점이 이카란(영화 속 공중 생물)을 타고 활공하는 공중 비행 시퀀스와 닮아 있다. 빽빽한 열대 우림과 협곡, 안개 낀 산봉우리도 신비로운 판도라 행성의 자연을 연상시킨다. “저기, 저 나무 보여요? <아바타>의 ‘생명의 나무’와 닮은 꼴로 유명해요. 거대한 브로콜리처럼 생기기도 했고요.” 그녀의 손끝이 저 멀리 밀키 파인(Milky Pine) 나무를 가리킨다. 스크린 너머의 판도라가 아닌, 지구 위에 실존하는 판도라. 현실과 환상을 가르던 선이 흐려진다, 아득하게.

    케언즈 어떻게 가요?
    현재 한국에서 케언즈까지 직항 노선은 없다. 그러나 싱가포르, 시드니, 브리즈번 등을 경유하는 다양한 항공편이 매일 운항 중이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 베트남항공, 에어아시아X, 제트스타 등의 항공사를 이용하면 1~2회 환승으로 케언즈에 도착할 수 있다.


    글·사진 곽서희 기자 취재협조 열대 북부 퀸즐랜드관광청(TT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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