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현 대표(이하 한 대표):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살아남는 것만 생각했었는데 이제 행사 규모가 커졌다. 작년 대비 대여섯 배는 커진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심정선 부대표(이하 심 부대표): 정확히 8배 커졌다. 예산은 3배 늘었다.
한 대표: 아쉽지만 아직은 대출이 남았다. 내년에는 상환을 하고 싶다. 지금은 글로벌 서비스 준비 중이고,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상환하려 한다.

심 부대표: 주지 중인 사실이다. 모티베이션 형성을 위해 보상, 인센티브 등으로 챙겨주고 있다. 최근에는 2주년을 맞아 닌텐도 스위치2를 지급했고, 유급 휴가도 근속년수에 따라 최대 8주를 지급한다. 일만 하다보면 휴가를 받아도 계획을 짜는 것도 걱정이 될 수 있다. 이걸 위해 휴가 플랜을 전담하는 직원도 있다. 리프레시 일정 세팅을 도와준다고 보면 된다.
한 대표: 인원을 많이 뽑은 이유는 순환제로 돌려 직원들을 쉬게 하기 위함이다. 평균 4.5주 가량 쉰다.
한 대표: 서버를 증설했음에도 터졌다는 건 ‘갓겜’의 지표라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쁘기도 했고, 슬프기도 했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에 근접해 감사를 드릴 따름이다.

한 대표: 블루 아카이브에서 볼을 잡아당기는 연출이 나왔을 때 매우 기뻤다. 나도 많이 한 게임이다. 이번 '철도가키' 픽업도 50연 만에 둘 다 뽑았다.
심 부대표: 왜 자랑을 하고 있느냐.
한 대표: 어쨌든, 내부에서 서브컬처를 많이 즐기고 있다. 해당 개발사에서높게 평가해준듯 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심 부대표: 서로 참고하고 발전하면 문화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오히려 더 장려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 내부적으로는 ‘리스펙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 그걸 보고 “어 이거 트릭컬이다”라는 말이 나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뻐할 일이라 본다. 서브컬처 게임은 유저가 많이 겹친다. 다른 게임 유저라고 배제할 필요가 없다. 같은 팬이자, 동료이고, 편이라고 생각한다.

심 부대표: 게임 원작 소설 ‘더 트릭컬’이 이번에 1만 2,000권 예약을 받았다. 1, 2쇄가 나온 상황에서 3쇄 예약 수 치고는 확실히 많다고 본다. 고무적인 성과라 보고 있으며, 이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이다. 여태까지 앞만 보고 달려 콘텐츠 양 대비 깊이감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콘텐츠 깊이 등을 다각화로 접근해 내실을 키울 예정이다.
한 대표: 글로벌은 10월 9일 시작이고, 중국 서비스는 11월 말 쯤 서비스할 예정이다. 글로벌은 미지의 영역이라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 의문이다.
심 부대표: 피드백을 주고받고, 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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