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디자인이 혼다 NSX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리뷰트 버전을 선보일 전망이다(출처: 이탈디자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탈디자인이 일본의 상징적 스포츠카 ‘혼다 NSX’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리뷰트 버전을 선보인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은 NSX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슈퍼카 탄생을 암시했다.
현지 시각으로 19일, 주요 외신은 공식 제원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이번 모델이 단종된 2세대 혼다 NSX 타입 S를 기반으로 제작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해당 모델은 3.5리터 트윈터보 V6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해 최고출력 600마력,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탑재한 AW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췄다.
이번 프로젝트는 혼다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탈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운 차체를 설계한 트리뷰트카 형태가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트리뷰트 버전은 원 오프 혹은 극소량 한정 생산 모델이 될 전망이다(출처: 이탈디자인)
업계에서는 이번 NSX 트리뷰트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기반 ‘카운타크 LPI 800-4’ 복각 프로젝트와 유사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단 한 대만 제작되는 원 오프 혹은 극소량 한정 생산되는 슈퍼카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탈디자인은 과거 닛산 GT-R50, 델로레안 알파 5 콘셉트 등 전설적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디자인 하우스로, 이번 NSX 프로젝트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NSX는 1984년 피닌파리나 디자인 콘셉트로 시작해 1990년 양산형으로 등장하며 “일상에서도 탈 수 있는 슈퍼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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