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이러한 후성유전적 변화를 일으키는 매개체로 ‘마이크로RNA(microRNA, miRNA)’가 주목받고 있다. 식단, 스트레스, 운동 등 생활 반경이 miRNA 구성을 바꾸면 이 변화가 정자나 난자에 전달돼 수정란의 발달과 자손의 대사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된다.
사진 2. 운동은 정자의 RNA 구성을 바꾸고, 그 변화가 수정란과 자손의 근육 및 대사 기능까지 바꾼다. ⒸCell Metabolism
사진 3. 트레드밀 훈련을 한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수컷 쥐(빨간색)은 운동을 하지 않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수컷 쥐(F파란색)에 비해 지구력이 뛰어났다. ⒸCell Metabolism
글 : 권예슬 과학칼럼니스트, 일러스트 : 유진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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