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린씨앤아이와 함께하는 어페이서(Apacer) 신제품 런칭 미디어 브리핑
1997년 대만에 설립되어 28년이 넘게 메모리 모듈, SSD 등의 하드웨어 분야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어페이서(Apacer)는 특히 산업용 분야에서 든든한 제품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유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로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과거 DDR4 시기 한 차례 한국 시장에 진출하였지만, 국산 토종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해외 브랜드들의 DRAM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졌었던 시기였던 만큼, 한국시장에서 자사의 일부 시리즈만 런칭 되고, 별도 추가 제품의 발매 소식은 해외에서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25년 11월, 어페이서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하드웨어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전 유통 파트너였던 서린씨앤아이와 다시 한번 협업하여 자사의 일반 소비자용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특히 리뷰 작성일 기준으로 AI산업 발전에 파생된 불안정한 DRAM 공급 문제에 따라, 가격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브랜드 런칭이 아닌 전략적인 시장 가격경쟁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11월 24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린씨앤아이 사무실에서, 대한민국에 새롭게 선보일 어페이서 신제품 런칭 미디어 브리핑이 이루어진다는 소식이 쿨엔조이에도 들려왔습니다. 해당 미팅에는 어페이서(Apacer)의 아시아 & 태평앙 지역 채널 세일즈 마케팅 부서장님이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브리핑을 해주신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소식을 전해주실지, 쿨엔조이에서 발 빠르게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번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어페이서(Apacer)의 아시아 & 태평앙 지역 채널 세일즈 마케팅 부서장인 저스틴 (Justin Wang)께서 진행해주셨으며, 서린씨아이에서 통역을 도와주셨습니다.




























▲인터뷰에 도움을 주신 서린씨앤아이 김태왕 상무이사님(좌)과 어페이서 아시아 & 태평앙 지역 채널 세일즈 마케팅 부서장 저스틴 왕(Justin Wang)님 (우)
먼저 어페이서의 회사 소개로 시작되었는데요. 산업용 제품에서 이미 우수성을 입증하였고 이러한 엄격한 기반을 토대로 대만에서는 군납 제품도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메모리 공급 시장에서 '티어 1'의 위치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 '티어'는 메모리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메모리 칩을 공급받는 우선순위를 뜻하며, 메모리 공급이 불안정한 요즈음 시기에도 가장 우선적으로 제품 생산을 위한 칩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후 SSD 제품의 소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오늘 소개된 주요 제품으로는 APACER AS350X SSD 256GB / APACER AS2280P4X 512GB / APACER AST280X SSD 256GB / APACER AS2280Q4X SSD 1TB가 있습니다. 하이엔드 유저가 아닌 대중적인 소비자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만큼 Gen3 / 4 기반의 제품을 선보였으며, 여전히 수요가 발생하는 SATA방식의 2.5" SSD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APACER AS2280Q4X SSD 1TB의 경우, 유저의 편의성을 위하여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는 방열판 스티커가 기본 제공되는데요. 그래핀 소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얇은 두께로도 준수한 방열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포터블 SSD 시장과 콘솔기기에 사용될 제품군을 주력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어서 소개된 제품은 DDR5 제품군입니다. Apacer의 NOX DDR5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데요. Apacer DDR5-6000 CL38 / DDR5-5200 CL40 두 종류의 스펙으로, 논 RGB의 블랙 / 화이트의 구성, RGB LED가 있는 블랙 / 실버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조립 시 CPU 쿨러와의 간섭이 중요한 만큼 로우 프로파일(LP) 방식의 디자인을 사용하여, 더욱 넓어진 호환성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후에는 ASUS의 TUF브랜드와 협업된 NOX TUF 제품군, 그리고 하이엔드 시리즈인 'ZADAK' 또한 한국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여기에 진행된 Q&A시간에는 역시 불안정한 RAM 공급에 따른 내용이 화두였는데요. 어페이서 또한 B2B 납품 및 OEM 제조가 주력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급 부족에 대하여 자유롭기 힘든 점과 함께, 당분간은 모든 제조사들의 수요 과잉으로 불안정한 시장이 지속될 것 같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때문에 이번 서린씨앤이아와 함께 현재 한국 시장을 분석하고, 타 브랜드들이 적게 진출한 부분을 파악하여 자사의 제품들의 한국시장의 브랜드 홍보 및 인지도 상승과 함께 틈새시장을 노리고자 하였으며, 서린씨아이에서도 자사가 유통하는 다양한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브랜드 간의 중점을 두는 부분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을 찾아서 해당 제품을 유통사로써 브랜드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세일즈를 통해 중점적으로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추가적으로 물량 공급 부족에 따른 A/S 서비스 염려에 관하여, 서린씨앤아이에서는 항상 안전재고를 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공급 부족으로 동일 브랜드의 A/S 서비스가 곤란한 경우, 유통사 내 동일 스펙의 브랜드 교차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구매해 달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어페이서의 제품은 이번 선보이는 시리즈를 시작으로 여러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더욱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주목받고 있는 CUDIMM / CAMP2 같은 방식의 품목에도 언제든 일반 사용자 시장이 확대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2026년도에는 서비스와 품질에 대하여 소비자 만족을 위해 더욱 준비를 가하고 있다고 말을 전하며, 공급이 불안정한 이 시기에 더욱 안정적인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는 기본적인 점도 잊지 않고 있고, 서린씨앤아이와 함께 안정적이고 풍부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무리 인사와 함께 미디어 브리핑이 종료되었는데요. 서린씨앤아이의 우수한 유통능력과 함께하는 앞으로의 어페이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미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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