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IT 업계, 정말 한 치 앞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애플 내부 베타 코드에서 향후 2년치 신제품 로드맵이 한꺼번에 드러나는가 하면, 아이폰 폴드는 페이스 ID를 버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동시에 PC 시장에서는 DDR5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며 “지금 사야 하나, 더 기다려야 하나” 고민이 깊어지고 있고요. 여기에 팬을 단 1만 mAh 스마트폰, 연말 등판 가능성이 거론되는 샤오미 플래그십, 그리고 전기차 전략을 수정한 포드의 행보까지 더해지면서, 기술·하드웨어 시장 전반이 거센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근 쏟아진 주요 IT 기기 루머와 업계 소식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 애플 신제품 출시 로드맵 대거 유출 |
요즘 애플 쪽이 꽤 바쁘게 돌아가는 분위기인데요. 내부 베타 버전으로 보이는 iOS 26 코드에서 30개가 넘는 신제품의 코드네임과 모델 번호가 한꺼번에 드러났다는 내용이 나왔어요. AirTag 2부터 시작해서, 아이폰 프로세서를 넣은 “더 저렴한 맥북” 추정 모델, 그리고 iPhone Fold까지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이 소식의 흐름을 정리해 보면 이래요. Macworld에 따르면, 불과 지난주에 Apple Studio Display 2, iPad 12, iPad Air M4 관련 디테일이 언급됐고요. 이후 MacRumors는 이런 유출 정보의 출처가 ‘iOS 26 내부 베타 버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이 초기 베타를 구동하던 프로토타입이 판매된 정황이 있고, OS 버전 번호는 “23A5234w”로 표기되며 ‘iOS 19’로 라벨링되어 있어서, 빌드 시점이 6월 이전일 가능성도 함께 거론돼요.
그리고 MacRumors는 그 iOS 26 베타 코드에서 긴 모델 번호 목록을 추출해, 향후 2년 동안 출시될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들을 정리했습니다. 다만 여기에 붙은 출시 시점은 “공식”이 아니라 기존 루머 흐름을 바탕으로 한 “추정”입니다.
이번에 코드에서 언급된 것으로 정리된 제품들(카테고리별)을 정리해볼게요.
아이폰 쪽은 iPhone 17e(2026 초), iPhone 18 Pro/Pro Max(2026년 9월), 그리고 특히 눈길 가는 iPhone Fold(2026년 9월)가 포함되어 있어요. 또 iPhone Air 2(2027 초)도 함께 언급됩니다.
아이패드는 iPad 12(와이파이/5G, 2026 초), 그리고 M4 탑재 iPad Air 11·13인치(와이파이/5G, 2026초)가 코드에 등장해요.
맥 라인은 리스트가 꽤 길어요. 예를 들면 A18 Pro를 탑재한 맥북(2026 초), M5 Pro/Max 기반 14·16형 맥북 프로(2026 초), Studio Display 2(2026 초)가 나오고요. 이어서 M5 맥북 에어(13·15형, 2026년 중반), M5 Max/Ultra 맥 스튜디오(2026년 중반), M5/M5 Pro 맥 미니(2026년 중반) 같은 흐름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더 뒤쪽으로는 M6 기반 14형 맥북 프로(2026년 말), 그리고 M6 Pro/Max 기반 14·16형 맥북 프로(2026년 말~2027년 초)까지 언급돼요.
스마트홈·AirTag 쪽에서는 AirTag 2(2026), Apple TV(2026), HomePad(스탠드/월마운트 버전, 2026 초), HomePod mini 2(2026 초)가 잡혀 있고, 여기에 스마트홈 카메라 또는 비디오 도어벨, HomePad Pro도 항목으로 존재합니다.
웨어러블은 Apple Watch Series 12(2026년 9월), Apple Watch Ultra 4(2026년 9월)가 포함되고, 비전 계열로 보이는 Vision Air, Vision Pro 2도 리스트에 있어요.
칩셋 항목도 따로 정리돼 있는데요. M5 Pro/Max/Ultra(2026 상반기), A20/A20 Pro(2026년 9월), S11(2026년 9월), M6(2026년 말), 그리고 U3 UWB 칩까지 언급됩니다.
“정체가 불명확한 모델”도 남아 있어요. 코드에 N110, N209, N216, J349, J190, J226 같은 모델 번호도 등장하긴 하는데, 이것들이 정확히 어떤 기기를 가리키는지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해요.
이번 내용의 핵심은 “특정 제품 하나”라기보다는, iOS 26 내부 베타 코드에서 향후 2년치로 추정되는 제품군이 대량으로 한 번에 포착됐다는 점이에요. 게다가 스마트홈(홈패드/카메라 추정)부터 맥, 아이폰 폴드, 웨어러블, 칩셋까지 한 리스트 안에 엮여 있다는 게 인상적이고요. 다만 문서에서도 강조하듯 출시 시점은 어디까지나 추정이니, 지금 단계에서는 “가능성의 지도” 정도로 보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 아이폰 폴드, 두께 때문에 페이스 ID 버리고 터치 ID로 돌아온다? |
폴더블 아이폰 관련해서 꽤 흥미로운 새 정보가 하나 나왔어요. 아직 애플이 공식적으로 뭘 발표한 건 전혀 없지만, 유출 정보로 유명한 쪽에서 “애플의 폴더블”에 대한 디테일을 꽤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생체 인증 방식이에요. 중국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이 폴더블 아이폰은 두께를 최대한 얇게 만들기 위해, 페이스 ID(얼굴 인식) 대신 측면(사이드) 터치 ID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페이스 ID는 부품 구성이 상대적으로 “부피를 먹는” 편이라, 폴더블처럼 두께가 민감한 폼팩터에서는 불리하다는 해석입니다.

▲ 출처 : Digital Chat Station의 웨이보 게시글
또한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안쪽의 메인 폴더블 화면은 약 7.58인치이고, 화면 아래에 카메라를 넣는 언더 패널 카메라(UPC) 기술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전면에 펀치홀(동그란 구멍) 같은 게 덜 보이게 설계하려는 방향으로 읽혀요.
또한 겉면(커버) 디스플레이도 크기는 5.25인치이고, 전면 카메라 영역을 줄이기 위한 HIAA(홀-인-액티브-에어리어) 기술이 적용될 거라고 전망이 됩니다. 그리고 이 HIAA는 다른 모델인 아이폰 18 프로/프로 맥스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해요.
| DDR5 메모리 가격 폭등, 정말 계속 오를까? 업계 관계자가 말한 ‘6개월 후’ 전망 |
요즘 DDR5 메모리 가격을 보면 한숨부터 나오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새 PC를 맞추려던 게이머분들 입장에서는 부담이 너무 커졌고, 메모리 가격 상승 여파가 GPU 같은 다른 부품의 권장소비자가격(MSRP)까지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PC 하드웨어 시장 전반에 먹구름이 낀 셈이죠.
이런 가운데, 그래픽카드 제조사 사파이어의 PR 매니저 에드워드 크리스러(Edward Crisler)가 비교적 다른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Wccftech에 따르면, 그는 Hardware Unboxed 팟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DRAM, 특히 DDR5 메모리 가격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 The Hardware Unboxed Podcast
크리스러는 지금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것보다 실제로는 더 나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소비자들이 메모리뿐 아니라 케이스나 메인보드 같은 다른 부품 구매까지 미루게 되고, 이는 결국 하드웨어 산업 전체에 큰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암울함과 달리, 그는 6~8개월 이후를 비교적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Hardware Unboxed 팟캐스트에 따르면, 크리스러는 현재 시장에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 과도하게 비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과거 미국 관세 이슈 당시를 예로 들었습니다. 당시에도 일부 업체들은 실제로 관세 영향을 받지 않는 제품까지 서둘러 가격을 올렸고, 결과적으로 가격 상승이 과장된 측면이 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지금도 일부 부품은 여전히 비싸지만, DDR5 메모리만큼 급격한 인상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모든 전문가들이 이런 낙관적인 전망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DRAM 제조사들 스스로의 발언을 보면, 메모리 가격이 최소 2028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주요 업체들은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이 향후 수익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생산 확대에 소극적인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크리스러는 소비자들이 결국 적응해 나갈 것이라고 봤습니다. 과거에도 GPU나 다른 핵심 부품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급등했을 때, 게이머와 PC 마니아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버텨왔다는 겁니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서 메모리 용량을 줄이거나, 기존 하드웨어를 최적화해서 사용하는 방식처럼 말이죠.
메모리 가격이 언제 안정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최소한 업계 내부에서는 “지금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PC 업그레이드를 고민 중이시라면, 조금 더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 삼성 DDR5 계약가 100% 폭등설 진짜면 2026년에 노트북·폰 가격이 이렇게 바뀝니다 |
앞서 전해드린 소식과는 상반되는 내용일 수 있겠는데요. 이번에는 “삼성이 DDR5 메모리 계약 가격을 100% 넘게 올렸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2026년 PC나 노트북, 심지어 스마트폰 가격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함께 언급됐어요.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팁스터인 Jukan이 대만 매체 보도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은 DDR5 DRAM 계약 가격을 100% 이상 인상했고, 그 결과 DDR5 계약가가 약 19.2달러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해요.

▲ 출처 : 팁스터 Jukan의 X 게시글(https://x.com/jukan05/status/2000418030627729562)
특히 눈에 띄는 건, “재고가 없다”는 메시지가 함께 전달됐다는 대목이에요. 삼성이 “다운스트림 고객 즉 노트북·PC 제조사와 같은 대량 구매하는 OEM 등에게 재고 부족을 알렸다고 합니다. 재고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계약가가 더 빠르게 튀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만한 포인트예요.
그리고 DDR5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같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Jukan의 글에 따르면 DDR4 DRAM 계약 가격도 같이 올라서, 16GB DDR4의 계약가가 18달러까지 뛰었다고 합니다. “DDR5가 비싸니 DDR4로 버티자” 같은 선택지도 가격 측면에서 매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로 이어져요.

여기서 더 불안하게 만드는 건 ‘스팟 가격(현물가)’ 흐름이에요. 대만 매체는 원래는 가격이 서서히 내려갈 거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12월 들어 DDR5 스팟 가격이 오히려 더 크게 올랐다고 봤어요. DDR4도 계속 오르고 있고 “쉬어갈 기미가 없다”는 표현까지 나오죠.
그럼 이게 소비자 입장에선 뭘 의미할까요? 삼성의 계약가 인상은 직접적으로는 OEM(대규모로 메모리 칩을 사는 업체들)에 영향을 주지만, 그 부담이 2026년에는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예시로는 레노보 같은 업체가 2026년 노트북 라인업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한바 있죠.
가격 인상만 있는 게 아니라, 사양 조정 가능성도 있습니다. 노트북 제조사들이 원가를 맞추려고 엔트리(보급형) 모델의 기본 메모리 용량 자체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그대로인데 체감 사양이 내려가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서, 이 부분은 소비자 입장에서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죠.
미래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죠. 앞 기사와는 달리 상황이 좋아지는 건 2027년까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는 케이스도 있으니 각자 판단에 따라 메모리 구매를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Honor 신작 유출… 뒷면에 ‘팬 구멍’, 배터리는 10,000mAh |
최근에 Honor(아너) 쪽에서 꽤 흥미로운 신제품 루머가 나왔는데요. 기존의 Honor GT 시리즈가 ‘Honor Win 시리즈’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와 함께, Honor Win 1세대 렌더 이미지가 처음 공개됐다는 내용이에요.
중국의 모바일·IT 전문 미디어 사이트인 CNMO에 의해 공개된 렌더 이미지를 보면 색상은 라이트 블루, 다크 블루, 블랙 이렇게 3가지로 보이고요. 뒷면은 전체적으로 유광(글로시) 마감이라 빛 반사가 강하게 들어갈 타입이고, 카메라 섬 쪽은 가죽 질감처럼 보이게 처리한 텍스처가 들어간 게 특징이라고 해요.
프레임도 눈여겨볼 부분이 있는데요. 사진에서 안테나 밴드가 보이는 걸로 봐서, 플랫한 금속 프레임을 택한 것 같다고 합니다. 요즘 ‘각진 메탈 프레임’이 다시 유행이긴 한데, 이 기기도 그런 흐름을 타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진짜 포인트는 따로 있어요. 이 제품은 뒷면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게 엄청 크게 자리 잡은 직사각형 카메라 모듈인데, 여기에 단순히 카메라만 들어간 게 아니라 ‘Win’ 로고, 3개의 카메라, 그리고 무엇보다 ‘팬처럼 보이는 구멍’이 함께 보인다는 겁니다. 이게 아마도 냉각용 팬(액티브 팬)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면, 게임을 오래 돌릴 때 발열 때문에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줄이려는 목적일 가능성이 크겠죠. 그리고 비슷한 방식이 이미 Nubia RedMagic 11 Pro 같은 게이밍폰에서 쓰인 적이 있긴 합니다.

▲ 출처 : CNMO
스펙 또한 “확정”이라기보다 “루머”인데요. 두 가지 모델(일반형 Honor Win / 상위형 Honor Win Pro)을 준비 중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리고 칩셋도 다르게 갈 수 있다고 해요. Honor Win(기본형)은 구형 Qualcomm Snapdragon 8 Elite, Honor Win Pro는 Snapdragon 8 Gen 5(현 세대)입니다. 또한 배터리는 둘 중 적어도 한 모델이 10,000mAh라는 ‘초대형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고, USB-C로 최대 100W 충전을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이 정도면 실제로 나올 경우 “배터리 괴물”급이라, 게임·영상·야외 사용 같은 쪽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을 만한 포인트죠. 디스플레이는 두 모델 모두 6.8인치 AMOLED가 예상된다고 하고요. 다만 여기까지는 공개된 정보가 제한적이라, 출시 시점이나 가격은 아직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샤오미 17 울트라, 크리스마스 전에 나온다? |
샤오미가 이번 주 중국 내수 시장에서 새 콘퍼런스를 연다고 해요. 최근 루머로는 샤오미 17 울트라가 이달 말 전(크리스마스 전) 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향후 두 달 사이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신제품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다는 정황이 나와서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먼저 흐름을 보면, 샤오미는 가을 시즌에 Xiaomi 15T와 15T Pro를 글로벌로 출시했고, 약 한 달 뒤에는 Redmi K90과 Redmi K90 Pro Max를 중국에만 공개했죠.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아직도 ‘다음 파도’가 남아 있다는 얘기예요.
핵심은 12월 17일이에요. 글에 따르면 샤오미 CEO 루웨이빙(Lu Weibing)이 “크리스마스 전 출시” 뉘앙스를 이미 시사한 데 이어, 최근 웨이보 게시글에서도 샤오미의 다음 콘퍼런스가 12월 17일로 잡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날짜가 콕 찍힌 만큼, 시장에서는 “그럼 여기서 17 울트라를 공개하는 거 아니야?”라는 기대가 더 커진 상황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리고 루머 쪽에서도 비슷한 온도가 느껴져요.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샤오미 17 울트라 데뷔 이후로는 디멘시티 8 시리즈·디멘시티 9 시리즈 기반의 중급기들이 뒤따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요. 게다가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2종, 중급 태블릿, 그리고 각종 IoT 신제품까지 함께 언급됐다고 하니, 단일 스마트폰 발표라기보다 “라인업 확장형 행사”일 수도 있다는 분위기예요.

▲ 출처 : Digital Chat Station의 웨이보 게시글
여기서 하나 더 흥미로운 포인트가 있어요.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Smart Pikachu에 따르면 아직 출시되지 않은 레드미 스마트폰으로 보이는 모델 번호 ‘2602BRT18C’가 중국 SRRC(전파 관련 인증)에서 포착됐다고 해요. 이 모델이 Redmi Turbo 5 시리즈로 예상되는데요. 인증 리스트는 보통 출시 전 단계에서 종종 등장하는 편이라, “출시가 정말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붙기 쉬운 소재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일정 힌트도 있습니다. Digital Chat Station에 따르면 언급된 기기들이 2월 16일 이전에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을 덧붙이는데, 이 날짜가 중국 춘절(설) 전야가 포함된 시점이라, 샤오미가 춘절 이전 시장을 노리고 신제품을 몰아칠 가능성을 암시하는 흐름으로 읽혀요.
| 포드가 전기차 ‘올인’에서 발을 뺐다? F-150 라이트닝 생산 중단 |
전기차로 크게 방향을 틀었던 포드가, 이제는 그 계획을 다시 조정하는 모습이에요. AP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포드(Ford Motor Co.)는 전기차 사업에서 발생한 손실과 소비자 수요 둔화를 배경으로, 전기차 중심 전략에서 한발 물러나 가솔린 엔진 효율 개선과 하이브리드(HEV) 투자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포드가 더 이상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 전기 픽업트럭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는 점이에요. 대신 포드는 이 모델을 완전히 접는 방식이 아니라, 주행거리를 늘린 ‘확장 주행거리(extended range)’ 버전으로 방향을 바꾼다고 설명했습니다.

▲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 전기 픽업트럭
공장 운영도 달라집니다. AP에 따르면 포드의 테네시 전기차 센터(Tennessee Electric Vehicle Center)는 원래 포드 전기차와 배터리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던 ‘블루오벌 시티(BlueOval City)’ 캠퍼스의 핵심 시설 중 하나였는데요. 이 시설은 이제 ‘테네시 트럭 공장(Tennessee Truck Plant)’으로 이름을 바꾸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새로운 가솔린 트럭을 생산하게 됩니다.
또한 포드의 오하이오 조립공장(Ohio Assembly Plant)은 새로운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밴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결정을 뒷받침하는 숫자도 꽤 강합니다. AP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2023년 이후 전기차 사업에서 누적 130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고, 전기차 사업 영향이 크게 반영되며 4분기를 중심으로 195억 달러 규모의 타격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는 이번 전환을 두고 “고객 중심의 변화”라고 강조했는데요. 그는 “운영 현실이 바뀌었다”면서, 앞으로 자본을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영역으로 재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방향은 Ford Pro, 시장 주도 트럭·밴, 하이브리드, 그리고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사업(battery energy storage business) 같은 고마진 기회였어요.
정리하자면, 포드는 전기차를 완전히 포기한다기보다는 전기차에 ‘과도하게’ 쏠렸던 무게추를 하이브리드와 고효율 내연기관, 상용차 중심으로 옮기면서 수익성을 회복하려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AP가 전한 표현 그대로라면, 이번 결정은 시장과 고객 반응을 반영한 “고객 주도형 전환”이라는 거죠.
글 이장만 (news@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