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최신 충돌 안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아우디, 제네시스, 혼다, 기아, 테슬라, 폭스바겐, 볼보 등 12개 브랜드가 최고 등급을 수상했다.(출처:IIHS)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025년과 2026년형 차량을 대상으로 한 최신 충돌 안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총 1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TSP)’ 또는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로 새롭게 선정했다.
최고 등급에는 아우디, 제네시스, 혼다, 기아, 테슬라, 폭스바겐, 볼보 등 12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으며 여기에는 고급 세단부터 대형 SUV, 전기차, 픽업트럭까지 다양한 차급이 포함됐다.
IIHS가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TSP+에는 아우디 A6 스포트백 e-트론, 신형 아우디 Q5 및 Q5 스포트백, 제네시스 G80, 혼다 패스포트, 인피니티 QX60, 기아 쏘렌토, 렉서스 NX, 스바루 포레스터, 테슬라 사이버트럭, 폭스바겐 아틀라스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볼보 EX90 등이 선정됐다. 한 단계 낮은 TSP에는 아큐라 ADX, 현대차 팰리세이드, 테슬라 모델 3가 포함됐다.
IIHS는 올해부터 안전상 수상 기준을 더욱 강화했다. TSP+에 오른 차량은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시험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아야 하고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양호(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헤드램프 성능 역시 모든 트림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시험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아야만 ‘플러스(+)’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세분화했다. IIHS는 “최근 수상 차종 상당수가 이전 모델 대비 차체 구조 보강, 헤드램프 개선, 충돌 회피 시스템 성능 향상 등을 통해 평가 결과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에 함께 평가된 지프 글래디에이터,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램 1500 크루 캡, 폭스바겐 티구안은 일부 시험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상 명단에서 제외됐다. 특히 보행자 충돌 회피 성능과 전면 충돌 시험 결과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2025년형 차량 기준 TSP+ 수상 차종은 총 66개, TSP는 18개로 늘어났다. IIHS는 “안전 기술은 선택 사양이 아니라 기본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충돌 안전성과 예방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IIHS가 실시한 안전 평가에서 현대차는 총 10개 모델이 TSP 이상의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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