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새로운 기준
호텔이 도시의 풍경을 바꾸고, 비즈니스와 레저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때 존재의 가치가 명확해진다. 평택에서는 지역 최초의 글로벌 호텔인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Courtyard by Marriott Pyeongtaek)’이 이 조건에 부합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평택은 삼성전자와 고덕 국제신도시, 캠프 험프리스를 잇는 지점에 자리했으며, 평택지제역에서도 호텔 셔틀버스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비즈니스와 레저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뉴 어번 호스피탈리티(New Urban Hospitality)’를 호텔 정체성으로 삼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도심 속 리조트를 지향한다.
호텔의 첫인상은 웅장하면서도 섬세하다. 외관은 로마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아 스타디움 형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고, 호텔 입구는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대형 예술 작품을 배치했다.
자연광으로 채워진 높은 천장의 로비는 요즘 서울 호텔에서 찾기 쉽지 않은 개방감을 준다. 또 중앙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모티브로 한 파티션과 스타라이트 조명은 시간에 따라 빛의 표정을 달리하며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기능과 심미를 아우르는 공간들
230개의 객실은 모던하면서도 실용적이다. 디럭스, 디럭스 가든, 디럭스 시티, 디럭스 스위트 등의 타입으로 구성돼 있고, 일부 객실은 통창으로 야외 정원과 초록색 자연을 조망할 수 있다.
코트야드 브랜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스테이’, ‘여유와 활력을 더한 여정’ 같은 가치가 반영된 객실은 군더더기가 없다. 깔끔한 디자인 속에 편안한 침구,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갖췄다. 가족 여행과 장기 투숙에도 적합하다.
부대시설도 눈여겨볼 만한데, 수영장은 어느 호텔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감각적이다.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실내 수영장은 본래의 역할뿐 아니라 호캉스 인증샷에 최적화돼 있다. 별도의 이용료가 추가되지만, 투숙하는 동안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프라이빗한 힐링 공간이라 추천할 만하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도 눈에 띈다. 2층에 자리한 공중 정원 더 가든, 한국 전통 정자 고덕헌과 어우러진 야외 정원은 규모가 작은데도, 틈틈이 걷게 하는 매력이 있다. 사진 찍을 때 소소한 팁 하나. 고덕헌과 모던한 호텔 외관을 한 프레임에 담으면 근사한 기념사진을 건질 수 있다. 이 밖에도 피트니스 센터, 연회장(그랜드볼룸·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먹고 마시는 즐거움
인근에 식당과 카페가 많지 않지만, 호텔에 준비된 미식 공간들로 충분하다. 올데이 다이닝 타볼로 24는 뷔페와 단품 메뉴를 두루 즐길 수 있다. 뷔페는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과 시푸드 스테이션을 포함해 스테이크, 한식, 이탈리안, 아시안 마켓(베트남·일본·중국식 요리) 등 풍성하게 준비된다.
또한 목~금요일 저녁 뷔페는 정통 멕시칸 요리와 무제한 주류(맥주·와인 2종·소주) 혜택이 제공된다. 단품 중에서는 평택 특산물인 배를 활용한 LA 갈비구이를 비롯해 한식(돌솥 비빔밥·치킨), 파스타, 스테이크, 햄버거, 피자, 샐러드, 디저트 등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뉴욕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인 BLT 스테이크다.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와 와인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드라이 에이징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는 물론 립아이, 뉴욕스트립(채끝 등심), 필레미뇽(안심), 한우 스테이크 등 BLT만의 노하우가 담긴 스테이크가 준비된다. 클래식한 스테이크 소스, 페퍼콘 소스, 블루 치즈 소스, 다양한 소금(트러플·암염 등)을 곁들여 다채로운 맛을 음미하게 된다. 고소한 풍미의 팝오버(빵)를 시작으로 애피타이저, 스테이크, 디저트로 이어지는 코스 요리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로비에 있는 더 라운지에서는 평택 배꽃을 형상화한 시그니처 케이크 ‘페어 쿠론’과 커피, 칵테일, 와인, 위스키 등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글·사진 이성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