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청년광장이 19일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학생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해졌다. 봄기운이 완연한 캠퍼스 한가운데 마련된 부스에는 얇고 가벼운 프리미엄 노트북부터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그리고 최근 관심이 높아진 UMPC까지 다양한 제품이 한자리에 놓였다. 학생들은 가방을 멘 채 발걸음을 멈추고 제품을 직접 들어보고, 화면을 넘겨보고, 키감을 확인하며 저마다의 사용 장면을 떠올리는 모습이었다.
MSI코리아가 19일 서강대학교 청년광장에서‘2026 인텔&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MSI 노트북과 UMPC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엠에스아이코리아는 이날 서강대학교 청년광장에서 최신 MSI 노트북과 UMPC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6 인텔&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됐다. 현장에는 MSI 인기 노트북과 클로(Claw) UMPC 등이 전시돼, 새학기를 맞아 학업과 과제, 콘텐츠 작업, 게임 등 다양한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의 분위기는 단순한 제품 전시회보다는 ‘실사용 체험존’에 가까웠다. 학생들은 제품 사양표를 훑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화면을 열고 닫으며 휴대성을 살폈고, 키보드를 두드려보며 과제 작성이나 장시간 문서 작업에 적합한지를 가늠했다. 고성능 제품 앞에서는 그래픽 작업이나 게임 플레이를 염두에 둔 학생들이 발걸음을 오래 멈췄고, 비교적 가벼운 제품군 앞에서는 “매일 들고 다니기 괜찮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첫 오프라인 공개된 ‘2026 MSI 프레스티지’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단연 인텔 팬서레이크 기반의 ‘2026 MSI 프레스티지’ 시리즈였다. MSI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 제품군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 자리였기 때문이다. 새롭게 선보인 프레스티지 시리즈는 성능 향상은 물론, 외관 디자인과 쿨링 시스템, 배터리 효율까지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가볍고 얇은 디자인을 중시하면서도 생산성과 이동성을 동시에 챙기려는 사용자층을 정조준한 제품군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MSI 프레스티지 14 AI+ D3MG-U9 OLED는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9 386H를 탑재한 팬서레이크 기반 AI 노트북이다. 단순히 휴대성을 앞세운 업무용 노트북이 아니라, AI 성능과 디스플레이, 배터리, 보안, 쿨링까지 전방위 경쟁력을 고루 갖춘 차세대 모바일 워크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대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MSI 프레스티지 14 AI+ D3MG-U9 OLED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역시 팬서레이크 플랫폼이다. 인텔은 팬서레이크를 자사 첫 Intel 18A 기반 클라이언트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AI PC를 겨냥해 성능과 전력 효율, 그래픽, 배터리 수명을 함께 끌어올린 차세대 코어 울트라 시리즈 3의 핵심 아키텍처로 소개하고 있다. 인텔은 이 플랫폼이 강화된 내장 AI 기능, 향상된 그래픽 성능, 더 나은 배터리 지속시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프레스티지 14 AI+는 이러한 플랫폼 강점을 실제 사용성으로 연결한 제품이다. OLED 디스플레이는 완벽한 블랙 표현과 로우 블루라이트 특성을 갖췄고, 16:10 화면비와 DCI-P3 100% 색영역은 사진 편집, 영상 확인, 디자인 작업처럼 색 정확도가 중요한 환경에 적합하다. 여기에 81Whr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30시간 사용을 내세우며, 베이퍼 챔버 쿨러로 소음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성능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 제스처 기반 액션 터치패드, 스마트 가드 기반 사용자 감지, 생체 인식, Wi-Fi 7까지 더해지면서 이 제품은 단순한 ‘가벼운 노트북’이 아니라 이동형 AI 생산성 도구에 가깝다.
MSI 프레스티지 16 AI+는 프레스티지 14 AI+의 철학을 더 큰 화면과 확장된 사용성으로 옮겨놓은 모델이다. 이 제품 역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기반의 팬서레이크 AI 노트북이며, 2026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까지 더해져 성능뿐 아니라 외형적 완성도까지 강조한 제품이다. 11.9mm 초슬림 두께와 1.59kg 초경량 바디는 16인치급 제품군에서는 상당히 공격적인 설계다.
MSI 프레스티지 16 AI +
이 제품의 강점은 ‘대화면 생산성’과 ‘AI 노트북의 현실적 완성도’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2.8K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와 48~120Hz 가변주사율(VRR)은 선명한 화면 표현은 물론, 문서 작업과 콘텐츠 소비, 시각 작업 전환이 잦은 사용자에게 쾌적한 경험을 제공한다. 99.9Whr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프리미엄 모바일 PC로서 강력한 매력이다. 베이퍼 챔버 쿨러와 액션 터치패드, 스마트 가드, 생체 인식, Wi-Fi 7 같은 요소는 프레스티지 14 AI+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이 단순한 고급형 노트북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춘 고효율 업무용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레스티지 13 AI+ 우키요에 에디션’도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끌었다. 호쿠사이 ‘가나가와의 파도’를 야마나카 칠기·마키에 기법으로 입힌 한정판으로, 990g 경량에 2.8K OLED까지 갖춰 실제로는 ‘예술품 같은 울트라북’에 가깝다. 고유 번호와 작가 서명까지 들어가 있어 현장에서는 구매 문의도 적지 않았다.
프레스티지 13 AI+ 우키요에 에디션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한 한 대학생은 “직접 만져보니까 프레스티지 시리즈는 단순히 얇고 예쁜 노트북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 학교에서는 문서 작업을 하고, 팀플이나 발표 준비할 때는 영상이나 이미지 작업도 자주 하는데 그런 여러 용도를 한 번에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프레스티지 14 AI+는 들고 다니기 편해 보였고, 프레스티지 16 AI+는 화면이 커서 작업 몰입도가 더 높을 것 같아 둘 다 확실히 매력이 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업부터 AI·콘텐츠 작업까지 겨냥한 고성능 제품군
학업용을 넘어 고사양 작업 수요를 겨냥한 제품도 함께 전시됐다. RTX 50 시리즈 그래픽을 탑재한 벡터와 사이보그 시리즈는 AI 개발, 콘텐츠 제작, 시뮬레이션 등 고부하 작업 환경을 고려한 노트북으로 소개됐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요즘 대학생들도 단순 문서 작업만이 아니라 영상 편집, 3D 작업, AI 툴 활용까지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들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았다. 고성능을 원하는 수요와 가격 접근성을 고려한 수요를 모두 포괄하려는 MSI의 전략이 제품 구성에서 드러났다.
MSI 사이보그 17 B2RWEKG-C7는 AI 시대 게이밍 노트북의 대중형 해법에 가깝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50을 탑재했고, 인텔 코어 7 240H 기반의 10코어 16스레드 구성으로 게임은 물론 멀티태스킹 환경까지 고려했다. 최고급 사양을 무조건 밀어붙이기보다, 실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능과 가격 균형을 맞춘 제품이다.
MSI 사이보그 17 B2RWEKG-C7
17인치급 대화면에 144Hz 고주사율 IPS 타입 패널을 적용해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게임에서도 부드러운 시각 경험을 노릴 수 있고, DDR5 메모리와 PCI-E Gen4 SSD 조합으로 기본적인 시스템 반응성도 끌어올렸다. 4-Zone RGB 키보드는 시각적 개성을 강화하는 요소이며, Wi-Fi 6E와 USB-C PD 충전 지원은 게이밍 제품이면서도 일상 사용 편의성을 놓치지 않았다는 인상을 준다. 결과적으로 사이보그 17은 ‘입문형’이라기보다, 게임과 일상 활용의 접점을 노린 실속형 고성능 노트북으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MSI 벡터 16 HX AI A2XWHG-U9 QHD+는 이번 제품군 가운데 가장 직접적으로 ‘성능’을 외치는 모델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9 275HX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70 Ti, 여기에 DLSS 4 지원까지 더해져 게이밍뿐 아니라 영상 제작, 3D 작업, AI 활용,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구동 등 고부하 환경을 겨냥한다. 노트북이라는 폼팩터 안에서 가능한 한 데스크톱급 경험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MSI 벡터 16 HX AI A2XWHG-U9 QHD+
QHD+ 해상도와 24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는 고성능 GPU의 잠재력을 시각적으로 뒷받침하고, 2개의 팬과 6개의 히트파이프로 구성된 쿨러부스트 5는 장시간 고부하 사용을 고려한 설계다. 최대 120Gbps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썬더볼트 5, 24-Zone RGB 키보드, Wi-Fi 7까지 갖춰 고사양 작업과 연결성 면에서도 상위권 포지션을 분명히 한다. 벡터 16 HX AI는 휴대성보다 성능 우선순위가 높은 사용자, 다시 말해 “노트북이어야 하지만 성능은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층을 위한 장비다.
행사에 참여한 한 공대생은 “수업 과제만 해도 프로그래밍이나 설계 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돌릴 일이 많아서 공대생들은 노트북 성능을 꽤 중요하게 본다. 직접 보니까 사이보그 17은 부담을 조금 낮추면서도 필요한 성능은 챙긴 모델 같았고, 벡터 16 HX AI는 진짜 무거운 작업까지 염두에 둔 제품이라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실험실이나 프로젝트용으로는 벡터가 더 끌렸고, 개인적으로는 사이보그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작은 기기, 넓은 활용도…클로 UMPC도 눈길
최근 모바일 PC 시장에서 주목받는 클로 UMPC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장에 전시된 MSI 클로 8 AI+ A2VM-U7 WIN11은 8인치 120Hz IPS 타입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UMPC로, 휴대용 게임 기기와 초소형 PC의 경계에 서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단순히 ‘작은 게임기’로 보기에는 사양과 구성의 방향이 훨씬 야심차다. 인텔 코어 울트라 7 258V와 인텔 Arc 140V 그래픽, XeSS Super Sampling, 코파일럿+ PC 성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AI 시대형 초소형 PC라는 정체성을 드러낸다.
MSI 클로 8 AI+ A2VM-U7 WIN11
최대 4시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80Whr 대용량 배터리, 썬더볼트 4 포트 2개, Wi-Fi 7, 쿨러부스트 하이퍼플로우 설계는 이 작은 기기를 생각보다 훨씬 본격적인 활용 영역으로 끌어올린다. 외부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면 간이 데스크톱처럼 활용할 수 있고, 이동 중에는 게임과 콘텐츠 소비, 간단한 작업을 모두 감당할 수 있다. 클로 8 AI+는 MSI가 단지 노트북 제조사를 넘어, AI와 휴대성을 결합한 새로운 개인 컴퓨팅 경험까지 시야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직접 써보니 더 실감”…구매 직전 학생들 몰린 부스
부스 한편에서는 제품 설명을 듣고 바로 상담을 이어가는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신학기 시즌과 맞물려 노트북 구매를 실제로 검토하는 학생들에게는 온라인 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무게감, 발열, 화면감, 성능 등을 현장에서 직접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MSI 측은 체험뿐 아니라 제품 선택에 필요한 구매 정보도 함께 제공하며 방문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여기에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까지 더해져, 현장은 ‘보는 행사’보다 ‘참여하는 행사’에 가까운 분위기로 채워졌다.

행사 현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노트북은 스펙만 보고 사기 어려운데, 직접 들어보고 키보드도 쳐보니까 어떤 제품이 나한테 맞는지 훨씬 감이 잘 왔다”며 “가볍고 얇은 모델도 좋았지만 생각보다 고성능 모델이 작업용으로 매력 있어 보여서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정택민 팀장 “직접 경험할 기회 제공이 중요”
정택민 MSI코리아 팀장은 이번 행사 참가 배경에 대해 “새 학기가 시작됐고, 다나와 아카데미 행사가 서강대에서 진행되면서 학생들에게 제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며 “평소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제품인 만큼, 학생들이 현장에서 제품 경험을 쌓고 브랜드를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 14 AI+ 및 MSI 프레스티지 16 AI+를 소개하고 있는 정택민 MSI코리아 팀장
이어 전시 제품 구성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학업용 노트북을 찾더라도 결국 성능을 중요하게 보는 경우가 많아 게이밍 노트북 2종도 함께 전시했다”며 “하나는 하이엔드급 고성능 제품인 벡터 시리즈, 다른 하나는 상대적으로 가격 접근성이 좋은 제품인 사이보그 시리즈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처음 발표한 신형 프레스티지 시리즈는 팬서레이크 기반 노트북으로, 일반 방문객에게는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것”이라며 “자주 휴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잘 맞는 제품이라고 판단해 함께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어떤 제품이 대학생들에게 가장 어필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는 현실적인 분석도 내놨다. 정 팀장은 “얇고 가벼운 장점 때문에 프레스티지 제품을 많이 보실 것 같지만, 결국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능인 만큼 벡터 제품에 가장 많은 관심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게임은 물론 실전 작업에서도 보다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클로 UMPC에 대해서는 “가지고 다니면서 게임이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고, 키보드·마우스·모니터를 연결하면 미니 PC처럼도 활용할 수 있어 용도에 따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캠퍼스서 최신 그래픽카드도 공개…RTX 5080 뱅가드·5090 라이트닝Z 존재감
MSI 행사장은 단순한 노트북 체험 부스를 넘어, MSI가 구축하고 있는 PC 하드웨어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공간에 가까웠다. 이날 현장에는 노트북 외에도 최신 그래픽카드와 게이밍 모니터, WiFi 7 공유기까지 함께 전시되며 학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학업용 노트북을 보러 들른 학생들조차 발걸음을 멈추고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의 외형과 크기, 냉각 설계를 유심히 살피는 모습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서 MSI가 특히 힘을 준 영역은 그래픽카드였다. 단순히 최신 제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이엔드 라인업의 디자인과 냉각 기술, 시스템 구성까지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배치하면서 브랜드의 기술 이미지를 보다 가까이에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MSI코리아 성민경 과장은 행사 참가 이유에 대해 “이번에 나온 라이트닝이나 기존의 슈프림 같은 하이엔드 제품들도 함께 보여주면서, 시스템 전체를 같이 전시해 MSI 그래픽카드를 최대한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도”라고 설명했다.
'MSI 지포스 RTX 5080 뱅가드 SOC D7 16GB 하이퍼프로져'가 탑재된 게이밍PC
이날 그래픽카드 전시의 중심축은 MSI 지포스 RTX 5080 뱅가드 SOC D7 16GB 하이퍼프로져였다. 성 과장도 “주력 제품으로는 사실 5080 뱅가드 모델을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며 “게이밍 트리오보다 한 단계 상급의 느낌을 주는 발전된 게이밍 디자인이라는 점을 어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도 이 제품은 단순한 부품이라기보다, 고성능 게이밍 시스템의 중심이 되는 상징적 제품처럼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RTX 5080 뱅가드의 핵심은 MSI가 강조한 하이퍼프로져 냉각 설계다. 압도적인 냉각 효율과 정숙성을 동시에 노린 구조로, 스톰포스 팬은 전 세대 대비 풍량 14.7%, 풍압 31.1% 향상을 내세운다. 여기에 촘촘하게 구성된 핀 설계로 불필요한 공기 흐름을 최소화하고, 웨이브 커브드 4.0 기술로 공기 저항을 줄이며 열 방출 효율을 끌어올렸다. 최상급 베이퍼 챔버는 GPU와 VRAM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에어 엔테그레이드 핀 2.0과 코어 파이프 구조는 고부하 상황에서도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화려한 RGB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이 제품은 단순히 성능만 높은 그래픽카드가 아니라 프리미엄 게이밍 스타일을 완성하는 하이엔드 부품이라는 인상을 남겼다.
전시장 안에서 가장 강렬한 상징성을 가진 제품은 MSI 지포스 RTX 5090 라이트닝Z D7 32GB였다. MSI는 이 제품을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정점”이자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한정판”으로 소개했다. NVIDIA Blackwell 아키텍처와 DLSS 4 기반이라는 최신 플랫폼 위에, MSI가 자사의 최고급 설계 역량을 집약한 제품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MSI 지포스 RTX 5090 라이트닝Z D7 32GB
라이트닝Z가 특히 주목받은 이유는 단순히 최상위 GPU를 탑재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세계 최초 8인치 온(ON) GPU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단일 GPU 1000W 전력 설계, 세계 최초 풀 구리 냉각 플레이트 등을 앞세우며 기술적 상징성을 극대화했다. 하이브리드 라디에이터 핀을 통한 냉각 설계, 라이트닝 전용 팬, LIGHTNING 전용 앱, 카본 백플레이트, 듀얼 바이오스 구성까지 더해져, 이 제품은 MSI가 구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성능과 튜닝 철학을 집약한 ‘플래그십 중의 플래그십’으로 읽힌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에게는 실사용보다도 “이런 제품도 있구나”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전시물에 가까웠다.
성민경 과장 역시 학생들의 반응에 대해 흥미로운 포인트를 짚었다. 그는 “대부분 학생들은 아마 5090급 제품까지 실제로 쓰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래서 5090 같은 경우에는 성능 자체보다도 멋있게 생긴 외형적인 부분에 더 관심을 보인 것 같고,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70급 제품은 직접 만져보고 살펴보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이엔드 제품은 브랜드 기술력과 디자인을 각인시키고, 보다 현실적인 제품은 실제 구매 관심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현장에서 그대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대학생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MSI 지포스 RTX 5090 슈프림 SOC D7 32GB 하이퍼프로져, MSI 지포스 RTX 5090 게이밍 트리오 OC D7 32GB 트라이프로저4, MSI 지포스 RTX 5070 벤투스 2X OC D7 12GB 등 다양한 그래픽카드 라인업이 함께 전시됐다. 슈프림 SOC는 하이퍼프로져 기반의 업계 최고 수준 냉각 기술과 듀얼 바이오스, 메탈 백플레이트 등을 통해 정숙성과 냉각 성능을 강조한 모델이며, 게이밍 트리오 OC는 트라이프로저4와 스톰포스 팬, 니켈 도금 구리 베이스 플레이트 등으로 고성능 게이밍에 최적화된 구성을 보여줬다. RTX 5070 벤투스 2X OC는 보다 현실적인 가격대에서 Blackwell 아키텍처와 DLSS 4, 톡스 5.0 팬, 제로프로저 기술 등을 제공하는 실속형 선택지로 소개됐다.
QD-OLED 모니터와 WiFi 7 공유기까지…주변기기도 함께 전시
그래픽카드와 함께 전시된 주변기기들도 눈에 띄었다. MPG 321URX QD-OLED 모니터는 32인치 UHD 해상도, 240Hz 주사율, 0.03ms GTG 응답속도를 갖춘 고사양 게이밍 디스플레이다. 최신형 QD-OLED 패널을 적용해 True Black 400, 넓은 색역, AI NAVIGATOR, KVM, 콘솔 모드, G-Sync Compatible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단순히 게임용을 넘어 영상 감상과 시각 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프리미엄 모니터로 소개됐다. 난반사 방지 코팅과 청색광 감소, OLED CARE 2.0 등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요소다.
MSIMPG 321URX QD-OLED 모니터
네트워크 제품으로는 MSI Roamii Be Pro 메쉬 시스템 WiFi 7 공유기(2Pack)도 함께 선보였다. WiFi 7 BE9400Mbps 트라이밴드 구성에 4K-QAM, MU-MIMO, MLO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 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2.5Gbps WAN 1개와 2.5Gbps LAN 3개를 제공해 유선 네트워크 확장성도 확보했다. 벽걸이 키트와 MSI Router 2.0 앱, 트렌드 마이크로 기반 보안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MSI가 이제는 단순한 PC 부품 브랜드를 넘어 네트워크 환경까지 포괄하는 방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줬다.
MSI Roamii Be Pro 메쉬 시스템 WiFi 7 공유기
행사 현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노트북 보러 왔다가 그래픽카드 전시까지 같이 보게 됐는데, 평소 온라인으로만 보던 하이엔드 제품을 실제로 가까이서 보니까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며 “5090 라이트닝Z 같은 제품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과 크기 자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5080 뱅가드는 실제로 게이밍 PC를 맞춘다면 한 번쯤 고려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체험형 이벤트로 캠퍼스 현장 열기 더했다
제품 전시 못지않게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학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최신 노트북과 그래픽카드를 직접 체험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사용 성향에 맞는 제품을 찾아보는 유형별 추천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 인형 뽑기 체험까지 더해지면서 현장은 단순 전시 부스를 넘어 ‘즐기며 참여하는 체험 공간’의 분위기를 띠었다.
‘타입별 MSI 노트북 추천’ 보드는 자신에게 맞는 노트북 모델을 선택하는데 큰 도음을 줬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을 끈 것은 ‘타입별 MSI 노트북 추천’ 보드였다. 안내판은 시험기간의 공부와 과제 스타일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크게 ‘이동 파’와 ‘고정석 파’로 나눴다. 카페와 도서관, 강의실을 계속 오가며 공부하는 학생과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집중하는 학생을 구분한 뒤, 다시 작업 방식에 따라 제품을 추천하는 구성이다. 단순한 사양 나열 대신 생활 패턴에 맞춰 노트북을 제안한 방식이어서, 현장에서 제품을 처음 접한 학생들도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의 재미를 더한 것은 인형 뽑기 이벤트였다. 현장에는 MSI의 붉은 드래곤 캐릭터 인형이 들어 있는 대형 인형 뽑기 기계가 설치됐고, 학생들은 직접 버튼을 조작하며 경품 획득에 도전했다. 기계 안에는 MSI 캐릭터 인형 외에도 텀블러와 소형 굿즈, 박스형 경품들이 함께 배치돼 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제품 설명을 듣고 상담을 이어가던 분위기와는 또 다른 활기가 이 공간에서 형성됐고, 학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웃음을 터뜨리거나 주변에서 결과를 지켜보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경품 구성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1등 경품으로 MSI RTX 5060 그래픽카드, 2등으로 키보드&마우스 세트, 3등으로 스탠리 텀블러가 제공되었다. 단순한 참여 기념품 수준을 넘어 “직접 참여해볼 만하다”는 동기를 제공했다.
1등 경품으로 준비된 MSI RTX 5060 그래픽카드
현장에서는 또 하나의 시선 강탈 요소가 있었다. MSI의 마스코트 ‘용용이’가 행사장에 직접 등장해 학생들과 어울리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끌어올린 것. 붉은색의 커다란 몸집과 동그랗게 강조된 눈, 날개와 꼬리까지 갖춘 캐릭터는 멀리서도 단번에 눈에 띄었고, 지나가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실제 현장에서 몇몇 학생들은 용용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고, 또 다른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마스코트를 중심으로 둥글게 모여 서며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품 설명을 듣거나 부스를 둘러보던 학생들 사이에서도 용용이는 하나의 ‘포토 스폿’처럼 기능하며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학생들의 반응이었다. 현장 곳곳에서는 “생각보다 더 귀엽다”, “캐릭터가 진짜 눈에 확 들어온다”, “사진 찍고 싶다”는 식의 반응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IT 브랜드 행사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공간에서 용용이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꾸는 역할을 했다. 성능과 스펙 중심의 제품 전시가 주는 긴장감을 덜어내고,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부스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드는 친근한 접점이 된 셈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탭 인기 기사]
· 인텔, ‘코어 Ultra 200HX 플러스’ 공개…게이밍·크리에이터 성능 정조준
· 조텍, RTX 5070 Ti 화이트 그래픽카드 특가…12만원 할인 한정 판매
· 씰리침대, 76년 기술 담은 ‘멀버리 플렉스’ 공개…모션베드 시장 정조준
· “수영복에 사탕이 들어왔다”…배럴 X 츄파춥스, 팝아트 스윔 컬렉션 공개
· KBO 10개 구단 담았다…삼천리자전거, 팬심 저격 어린이 자전거 20종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