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중국 시장 전용 전기차 브랜드 'AUDI'를 통해 대형 전기 SUV 'E7X'를 공개했다(출처: 아우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아우디가 중국 시장 전용 전기차 브랜드 'AUDI'를 통해 대형 전기 SUV 'E7X'를 공개하며 현지 맞춤형 전동화 전략을 강화한다.
E7X는 아우디와 상하이폭스바겐 합작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기존 글로벌 아우디 라인업과는 별도의 중국 전용 전기차로 선보인다. 이는 기존 아우디의 유럽 중심 플랫폼과 설계 방식에서 벗어나 중국 시장 요구를 반영한 독립적 제품 전략의 결과로 평가된다.
E7X 차급은 전장 약 5m에 달하는 대형 SUV로, 3060mm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5인승 구성을 갖추고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다.
E7X에는 CATL이 공급하는 최대 109kWh 용량의 NCM 배터리가 탑재됐다(출처: 아우디)
해당 모델 핵심은 배터리와 전기 아키텍처로 E7X에는 CATL이 공급하는 최대 109kWh 용량의 NCM 배터리가 탑재되며, 중국 기준(CLTC) 최대 751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900V 고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효율과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가지로 운영된다. 기본 모델은 402마력, 상위 듀얼 모터 사양은 최대 67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4초 이내 가속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LiDAR)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및 도심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중국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모멘타(Momenta) 기술이 활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해당 모델에는 루프에 장착된 라이다(LiDAR)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및 도심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출처: 아우디)
기존 아우디 라인업과는 다른 디자인 역시 해당 모델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다. 전통적인 싱글프레임 그릴 대신 LED 기반 '라이트 서피스' 전면 디자인이 적용되고,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일체형 조명 그래픽 등 미래지향적 요소가 강조됐다. E7X는 다음달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이후 2026년 중국 시장 출시가 예정됐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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