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베이징 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자동차 산업의 중심 무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6 베이징 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자동차 산업의 중심 무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전동화 전환 흐름 속에서 중국 시장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세계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는 총 38만㎡ 규모 전시 공간을 확보해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축구장 약 50여 개 규모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시 차량 규모 역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총 1451대가 전시되며, 이 가운데 181대가 월드 프리미어 모델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70여 종 이상의 콘셉트카가 출품돼 미래 자동차 기술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베이징 모터쇼 전시장 구성은 처음으로 '듀얼 베뉴' 방식이 도입된다(오토헤럴드 DB)
전시장 구성은 처음으로 '듀얼 베뉴' 방식이 도입된다. 중국국제전람센터 순이관과 수도국제전람센터를 동시에 활용하게 되면서 전체 전시장 길이는 약 1.3km에 달하는 초대형 구조로 운영된다.
모터쇼 참가 브랜드에는 글로벌 완성차와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토요타, 포드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BYD, 지리, 창안, 둥펑, 창청자동차 등 중국 주요 전기차 제조사들이 최신 모델과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의 핵심 키워드는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기술이다. 니오, 샤오펑, 리오토, 샤오미 등 신생 전기차 업체와 화웨이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까지 참여하며 기술 경쟁 구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모터쇼의 핵심 키워드는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 기술이다(오토헤럴드 DB)
또한 CATL, 화웨이 등 배터리 및 IT 기업을 포함해 21개국 이상의 공급망 기업이 참가해 자동차 산업이 제조 중심에서 기술·플랫폼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200건 이상의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어 신차 공개뿐 아니라 각 브랜드의 전략과 기술 방향성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베이징 모터쇼는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를 상징하는 행사로 평가된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을 중심으로 전동화와 지능화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와 신흥 브랜드 간 주도권 경쟁이 이번 모터쇼에서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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