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smart)가 '2026 오토 차이나'를 통해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초소형 도심형 EV를 부활시킨 신형 '#2'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베이징=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마트(smart)가 '2026 오토 차이나'를 통해 브랜드의 상징이었던 초소형 도심형 EV를 부활시킨 신형 '#2'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최대 400km(CLTC 기준) 주행거리와 초소형 차체, 프리미엄 도심형 EV 전략을 앞세워 "진짜 스마트카가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 #2는 과거 '포투(Fortwo)'의 정신을 계승한 모델이다. 최근 SUV 중심으로 확장됐던 브랜드 전략에서 다시 초소형 시티카로 복귀했다는 점이 가장 특징이다.
신형 #2는 전장 약 2.8m 수준의 초소형 차체와 극단적으로 짧은 오버행, 바퀴를 차체 끝단까지 밀어낸 '휠 앳 더 코너(wheels-at-the-corners)' 설계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도심 주행과 주차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회전 반경은 약 6.95m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포투의 핵심 장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스마트 #2는 과거 '포투(Fortwo)'의 정신을 계승한 모델이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벤츠 글로벌 디자인팀이 주도했다. 매트 화이트 외장과 골드 포인트, 스트랩 형태의 전면부 장식, 반투명 휠 디자인 등으로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도어 핸들과 그릴을 최소화한 절제된 구성은 도심형 프리미엄 EV라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플랫폼은 전기차 전용 'ECA(Electric Compact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400km(CLTC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유럽 기준으로는 약 300km 수준이 예상된다. 이는 기존 'EQ 포투' 대비 두 배 이상 개선된 수치다. 또한 10%에서 80%까지 20분 이내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V2L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벤츠 글로벌 디자인팀이 주도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스마트는 이번 #2를 통해 엔트리 모델이지만 단순한 저가형 EV가 아닌 프리미엄 시티카로 포지셔닝한다. 실내 역시 기존 포투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공간 구성을 예고했다. 브랜드 측은 "도심형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 수단이 아니라 즐거움을 주는 존재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의 양산형은 오는 10월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식 공개될 예정이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미국 시장 출시는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기 기자/hoon1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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