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IT 기기 시장이 생각보다 빠르게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애플은 20인치 접이식 ‘아이패드 울트라’ 구상을 접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비전 프로 역시 후속 개발이 사실상 멈춘 분위기입니다. 반면 아이폰은 AI 서버 수요로 인한 메모리 가격 급등 탓에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 향후 가격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S27 울트라에서 6년 만에 후면 디자인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고, 오포는 Find X10에 165Hz 디스플레이와 8,000mAh 배터리, 2억 화소 카메라 조합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랩톱 8은 그래픽 성능 강화와 OLED 디스플레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순토 코어 2는 충전 대신 배터리 교체로 2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시계로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루머들을 한데 묶어보면 공통점은 분명합니다. 제조사들은 더 얇고, 더 강력하고, 더 오래가는 기기를 만들려 하지만, 동시에 가격·무게·수요 부진·부품 비용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결국 2026년 이후 IT 시장의 승부는 단순한 스펙 경쟁이 아니라, 소비자가 실제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과 사용성의 균형을 누가 먼저 잡느냐에 달려 있어 보입니다.
| 애플 ‘아이패드 울트라’ 접었다? 20인치 접이식 태블릿 계획 중단설 |
애플이 한때 태블릿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제품으로 준비하던 이른바 ‘아이패드 울트라’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존 아이패드와 맥북의 경계를 허무는 접이식 하이브리드 기기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실적인 무게와 가격, 그리고 고급형 아이패드 시장의 부진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팁스터 Instant Digital에 따르면, 애플은 프리미엄 아이패드-맥북 하이브리드 제품 구상에서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현재 고급형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의 판매 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4 아이패드 프로는 강력한 성능과 탠덤 OLED 디스플레이를 앞세웠지만, 출하 목표를 만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2024년 말부터 2025년까지 수요가 크게 줄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 Instant Digital의 웨이보 게시글
이번에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접이식 아이패드 울트라 시제품은 20인치 OLED 패널을 갖춘 대형 폴더블 기기였다고 합니다. 펼치면 노트북에 가까운 화면 크기를 제공하는 대신, 무게는 약 1.6kg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14인치 맥북 프로는 물론 15인치 맥북 에어보다도 무거운 수준입니다. 휴대성을 중시하는 아이패드 제품군에 이 정도 무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 제품의 예상 시작가는 최소 3,900달러 수준으로 거론됐습니다. 한화로 단순 환산해도 매우 높은 가격대인 만큼, 태블릿으로 접근하기에는 소비자 입장에서 장벽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애플이 ‘울트라’급 제품을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만들려 해도, 무게와 가격이 동시에 높아지면 대중적인 성공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애플의 ‘울트라’ 전략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닌 듯합니다. 접이식 아이폰 울트라, 터치스크린 OLED 맥북 프로 같은 제품은 여전히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를 목표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결국 아이패드만큼은 당분간 울트라 라인으로 확장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 애플 비전 프로, 사실상 ‘다음 단계’ 멈췄나? |
애플의 야심작이었던 비전 프로가 결국 기대만큼 시장을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MacRumor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M5 칩을 탑재한 신형 비전 프로를 내놓은 뒤에도 소비자 반응을 되살리는 데 실패했고, 현재는 비전 프로 개발에 사실상 손을 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acRumors는 애플이 2025년 10월 비전 프로를 M5 칩으로 업데이트하고 착용감을 개선한 밴드를 추가했지만, 그 외 하드웨어 변화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120Hz 주사율, 렌더링 픽셀 약 10% 증가, 배터리 사용 시간 약 30분 연장 등이 있었지만, 가격은 여전히 3,499달러로 유지됐습니다. 문제는 이 정도 개선만으로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비전 프로는 출시 초기부터 높은 가격과 무게가 꾸준히 지적돼 왔습니다. 기기 무게가 1.3파운드를 넘는 데다, 새롭게 추가된 듀얼 니트 밴드가 무게를 분산해 주기는 했지만 장시간 착용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MacRumors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지금까지 총 60만 대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고, 내부 소식통은 반품 비율이 현대 애플 제품 가운데 이례적으로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 애플 비전 프로
더 눈에 띄는 부분은 조직 변화입니다. MacRumors는 애플이 비전 프로 관련 작업을 중단했으며, 기존 비전 프로 팀 인력을 다른 부서로 재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인력은 시리 팀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비전 프로 책임자였던 마이크 록웰이 2025년 3월부터 시리 팀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입니다.
물론 애플이 비전 프로를 완전히 단종한 것은 아닙니다. 현재 M5 모델은 계속 판매 중입니다. 다만 애플은 당장 새로운 비전 프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한때 더 가볍고 저렴한 ‘비전 에어’가 개발 중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해당 프로젝트 역시 지난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의 시선은 이제 가상현실 헤드셋보다 스마트 안경 쪽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MacRumors는 애플이 향후 증강현실 기능을 포함할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을 개발 중이며, 첫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지 않은 AI 중심 기기로,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과 비슷한 방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비전 프로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그대로 스마트 안경에 적용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비전 프로에 쓰인 기술은 전력 소모가 커서 더 작고 가벼운 안경형 기기에 넣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결국 비전 프로는 애플이 꿈꿨던 ‘공간 컴퓨팅’의 상징이었지만, 현재 시장에서는 가격과 착용감이라는 현실적인 벽을 넘지 못한 모습입니다. 애플이 언젠가 훨씬 저렴하고 편안한 헤드셋을 만들 수 있다면 비전 프로 라인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겠지만, 지금 분위기만 놓고 보면 애플의 다음 승부처는 헤드셋이 아니라 AI 스마트 안경 쪽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 아이폰 18 가격 오르나… AI 메모리 대란에 제조원가 ‘비상’ |
AI 경쟁이 스마트폰 가격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오픈AI 같은 인공지능 기업들의 서버 수요가 폭발하면서 DRAM과 낸드 플래시 가격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이 여파가 애플 아이폰의 제조 원가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JP모건 애널리스트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7년에는 아이폰 한 대의 생산 비용에서 메모리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5%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이폰 원가 구조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던 비중을 생각하면 상당히 충격적인 전망입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부품 원가 분석을 보면, 아이폰 15 프로 맥스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에서 RAM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가 차지한 비중은 전체 생산비의 약 7% 수준이었습니다. 당시 애플은 8GB LPDDR5X RAM에 약 17달러, 256GB 플래시 메모리에 약 22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모리 관련 비용을 모두 합쳐도 40달러가 채 되지 않았던 셈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이폰 17 프로 기준으로는 이미 RAM과 플래시 메모리 비용이 전체 제조 비용의 약 10%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망대로라면 아이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비용은 2024년 40달러 미만에서, 2027년에는 25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AI 생성 이미지
애플 입장에서도 대응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생산 가능한 메모리 물량은 사실상 대부분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 애플이 가격 협상에서 강하게 버티기 어려운 구조라고 합니다. AI 서버 업체들의 수요가 워낙 강하다 보니,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예전처럼 안정적인 가격으로 메모리를 확보하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결국 관심은 아이폰 18 시리즈 가격으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애플이 오른 원가를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반영할지, 아니면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일부를 자체 마진 감소로 흡수할지가 핵심입니다. 어느 쪽이든 AI 열풍이 더 이상 데이터센터 안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커지면서, 우리가 손에 쥐는 스마트폰 가격까지 흔들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 서피스 랩톱 8, 생각보다 큰 변화? |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서피스 PC 발표가 머지않은 분위기입니다. 한때 출시 일정이 약 한 달가량 밀렸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그와 별개로 새로운 서피스 랩톱 8로 보이는 모델이 긱벤치(Geekbench)에 먼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정보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신제품 이름이 확인됐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성능 구성, 특히 그래픽 성능 쪽에서 기존 모델보다 꽤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루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차기 서피스 랩톱에 인텔의 팬서 레이크 계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당시 언급된 구성은 코어 울트라 7 366H였고, 이 칩은 16코어 CPU와 4코어 내장 GPU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긱벤치 목록에서는 조금 다른 그림이 포착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텔 버전 서피스 랩톱 8에 코어 울트라 X7 368H까지 제공할 가능성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 프로세서 역시 16코어 CPU를 갖춘 것으로 보이지만, 핵심 차이는 내장 그래픽입니다. 기존 4코어 iGPU 대신 Arc B390이라는 12코어급 내장 GPU가 들어가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 출처 : Geekbench(https://browser.geekbench.com/v6/cpu/17774221)
이러한 변화는 실제 사용 체감에서도 꽤 의미 있는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중심의 노트북에서는 CPU 성능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영상 편집, 고해상도 외부 모니터 연결, 가벼운 그래픽 작업, AI 기반 기능 등에서 GPU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서피스 랩톱 8이 Arc B390을 탑재한다면, 기존 인텔 기반 모델은 물론 스냅드래곤 기반 서피스 랩톱 7과 비교해도 그래픽 성능 향상이 뚜렷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쪽에서도 변화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서피스 랩톱은 선택 사양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실제로 적용된다면, 서피스 랩톱 시리즈는 생산성 중심의 프리미엄 노트북이라는 기존 이미지에 더해 콘텐츠 감상과 그래픽 작업 측면에서도 한층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갤럭시 S27 울트라, 6년 만에 뒷모습 확 바뀌나 |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7 시리즈가 꽤 큰 디자인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S27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 배치가 지금과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핵심은 단순한 외형 변화가 아니라, 기기 내부에 자석을 넣기 위한 구조 변경이라는 점입니다.
팁스터 Ice Universe가 공개한 갤럭시 S27 울트라 콘셉트 렌더링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로형 카메라 섬입니다. 기존 갤럭시 울트라 모델처럼 렌즈가 각각 따로 배치된 형태가 아니라, 구글 픽셀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긴 바 형태의 카메라 영역이 후면 상단을 가로지르는 모습입니다. 이 카메라 바 안에는 세 개의 카메라 센서가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Ice Universe의 X 게시물(https://x.com/UniverseIce/status/2049448513474634070)
다만 갤럭시 S 울트라 모델은 보통 네 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해 왔기 때문에,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가 실제 최종 디자인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또 다른 팁스터인 Sawyer Galox는 비슷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네 번째 카메라까지 포함한 다른 색상의 콘셉트 이미지를 공유했습니다.

▲ 출처 : Sawyer Galox의 X 게시물(https://x.com/Sawyergalox/status/2049399547588165869)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가로형 카메라 바가 과거 갤럭시 S10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현재처럼 카메라 렌즈가 한쪽에 몰린 디자인보다 책상 위에 올려놨을 때 흔들림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구글 픽셀 시리즈와 너무 비슷해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갤럭시 울트라만의 정체성이 약해지고, 여러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점점 비슷한 모습으로 수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입니다. 또 일부 팬들은 삼성전자가 실제로 이런 디자인을 채택하지는 않을 것이며, 최종 제품에서는 더 나은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S27 시리즈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유출과 콘셉트 렌더링을 바탕으로 한 초기 정보로 봐야 합니다. 다만 신뢰도 있는 유출가가 삼성 내부와 관련된 단일 소스를 인용해 디자인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갤럭시 S27 시리즈가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외형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 오포 Find X10, 165Hz 화면에 8,000mAh 배터리까지? |
오포(Oppo)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예상되는 Find X10 관련 정보가 하나씩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오포가 카메라 중심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Find X9 Ultra와 Find X9s를 확장한 가운데, 벌써 다음 세대 모델에 대한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이번에 전해진 내용대로라면, 기본형 모델인 오포 Find X10은 전작보다 화면과 배터리, 카메라 전반에서 꽤 큰 변화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팁스터 Smart Pikachu에 따르면 Find X10은 평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화면 주사율은 165Hz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 출처 : Smart Pikachu의 웨이보 게시글(https://weibo.com/5888095979/QD0qy51nt)
카메라 쪽도 눈길을 끕니다. 팁스터 Digital Chat Station이 웨이보에 올린 글에 따르면 Find X10에는 1/1.4인치 크기의 2억 화소 메인 카메라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잠망경 망원 카메라는 두 가지 구성이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는 1/1.56인치 2억 화소 센서, 다른 하나는 1/2인치 6,400만 화소 센서입니다. 아직 최종 사양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포가 다음 세대에서도 카메라 성능을 핵심 경쟁력으로 밀고 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출처 : Digital Chat Station의 웨이보 게시글(https://weibo.com/6048569942/QD0Z7lyNU)
배터리 역시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Find X10은 8,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칩셋은 차세대 Dimensity 9600 시리즈가 거론되고 있으며, 여기에 마그네틱 액세서리 지원도 적용될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출시 시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Find X9 시리즈가 2025년 10월에 공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Find X10은 2026년 4분기쯤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배터리만 갈아 끼우면 2년? 순토 코어 2, ‘진짜 아웃도어 시계’로 돌아오나 |
순토(Suunto)의 아웃도어 시계 라인업에서 꽤 독특한 위치를 차지했던 순토 코어(Suunto Core)가 후속 모델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워치처럼 매일 충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동전형 배터리 하나로 긴 시간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순토 코어는 확실히 차별화된 모델이었는데요. 이번에는 그 장점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듀런스 스포츠 테크 전문 사이트인 the5krunner에 따르면, 순토 코어 2(Suunto Core 2)가 미국 FCC 인증에서 확인됐습니다. 인증 자료를 통해 드러난 내용을 보면 단순한 색상 변경이나 소폭 개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내구성, 연결성 등 여러 부분에서 꽤 의미 있는 변화가 준비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배터리입니다. 기존 순토 코어는 CR2032 배터리를 사용해 약 12개월 동안 작동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새 모델은 이보다 더 큰 CR3032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기존 225mAh에서 500mAh로 늘어납니다. 단순 계산만 해도 상당한 차이인데, 여기에 최신 저전력 하드웨어가 적용된다면 실제 사용 시간은 2년 이상까지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 출처 : FCC
방수 성능도 크게 강화됩니다. 기존 모델이 30m 방수 수준이었다면, 순토 코어 2는 100m 방수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하우징 소재도 스테인리스 스틸로 바뀌는 만큼, 아웃도어 환경에서의 내구성은 이전보다 한층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제조 국가는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FCC 인증 자료에 따르면 순토 코어 2는 더 이상 핀란드에서 생산되지 않고, 중국에서 제조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블루투스 저전력 연결(Bluetooth Low Energy) 지원입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기본적인 스마트워치 기능도 일부 제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이 긴 배터리 수명을 핵심으로 하는 모델인 만큼, 일반적인 고성능 스마트워치처럼 많은 기능을 넣기보다는 꼭 필요한 기능만 선별해 제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FCC 자료에 포함된 후면 이미지를 보면 순토 코어 2에는 심박 센서도 없습니다.
정리하면 순토 코어 2는 최신 스마트워치 경쟁에 정면으로 뛰어드는 제품이라기보다는, 충전 스트레스 없이 오래 쓰는 아웃도어 시계라는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다듬은 모델로 보입니다. 매일 충전해야 하는 스마트워치가 부담스러운 분들, 등산이나 캠핑처럼 야외 활동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겠습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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