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IT 소식은 단순한 신제품 루머를 넘어, 앞으로 우리가 기기를 쓰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보여주는 흐름에 가깝습니다. iOS 27에서는 애플 월렛이 QR코드를 직접 카드처럼 저장하는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나오고 있고, 샤오미 17T 시리즈는 대용량 배터리와 고성능 칩셋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소니의 고급형 무선 헤드폰, 출시가 가까워진 듯한 밸브 스팀 머신, 리눅스 환경의 HDMI 2.1 지원 가능성, 그리고 클라우드와 초고속 SSD를 중심으로 한 PS6 루머까지 이어지면서, 스마트폰과 게임기, 오디오 기기 전반에서 꽤 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 전인 내용이 많지만, 지금 나온 정보만으로도 올해 IT 시장의 관심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 iOS 27에서 애플 월렛이 확 달라진다? |
애플 월렛 앱은 지금까지 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등록해 비접촉 결제를 할 때 많이 사용돼 왔습니다. 물론 이벤트 티켓이나 탑승권, 출입카드, 대중교통 카드 같은 것도 넣을 수는 있었지만, 해당 서비스나 플랫폼이 애플 월렛을 공식적으로 지원해야만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QR코드를 자유롭게 추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죠.

▲ 애플 월렛
그런데 iOS 27 업데이트에서는 이 부분이 꽤 크게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Bloomberg에 따르면, 앞으로는 아이폰 17의 카메라로 원하는 QR코드를 스캔한 뒤 월렛 앱 안의 플러스 버튼을 통해 직접 카드 형태로 추가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안드로이드의 Google Wallet처럼, 특정 플랫폼이 공식 지원하지 않아도 사용자가 직접 QR 기반 패스를 만들어 보관할 수 있는 방식에 가까워지는 셈입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애플이 단순히 QR코드를 저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카드의 디자인까지 어느 정도 꾸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점입니다. 색상, 배경 이미지, 텍스트 필드, 레이아웃 등을 조정할 수 있어 각각의 패스를 서로 다르게 구분하기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멤버십이나 티켓을 월렛 안에서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출시 초기에는 세 가지 템플릿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기본 형태는 오렌지색 패스이고, 헬스장 회원권 같은 멤버십에는 파란색 패스가 쓰이며, 영화나 콘서트 티켓처럼 입장권 성격의 패스에는 보라색 템플릿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색상과 형식이 나뉘는 만큼, 월렛 앱 안에서 원하는 패스를 찾는 과정도 한결 편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멤버십, 공연 티켓, 영화 티켓, 임시 출입증처럼 QR코드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꽤 반가운 변화가 될 수 있겠습니다.
| 샤오미 17T 시리즈, 벌써 기대되는 이유는? |
샤오미의 차세대 글로벌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예상되는 샤오미 17T 시리즈가 공식 발표를 앞두고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기본형인 샤오미 17T와 상위 모델인 샤오미 17T Pro 두 가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독일 베를린 기반의 IT 뉴스 사이트 WinFuture를 통해 두 모델의 고해상도 렌더링 이미지가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디자인과 주요 사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디자인만 놓고 보면 두 모델은 이전 세대와 큰 차이를 보이기보다는, 익숙한 스타일을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샤오미 17T와 17T Pro 모두 전작과 거의 비슷한 외형을 갖춘 것으로 보이며, 색상은 블랙, 블루, 핑크 세 가지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다만 기본형 17T는 블루와 핑크 색상이 비교적 밝은 톤으로 보이고, 17T Pro는 조금 더 짙고 차분한 색감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샤오미 17T Pro (이미지 출처 : WinFuture)
소재에서는 두 모델의 급 차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형 샤오미 17T는 플라스틱 프레임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지는 반면, 프로 모델은 메탈 프레임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같은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면서도 손에 쥐었을 때의 고급감에서는 차이를 두려는 구성으로 보입니다.
사양을 보면 기본형 모델도 꽤 탄탄합니다. 샤오미 17T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8500 울트라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12GB RAM과 256GB 또는 512GB 저장공간이 조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59인치 평면 패널에 2,756 x 1,268 해상도,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메라 구성도 눈에 띕니다. 두 모델 모두 라이카 튜닝이 적용된 카메라 시스템을 갖출 가능성이 있으며, 후면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줌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두 모델 모두 3,200만 화소로 예상됩니다.

▲ 샤오미 17T (이미지 출처 : WinFuture)
배터리 역시 기본형 기준으로도 넉넉한 편입니다. 샤오미 17T는 6,500mAh 배터리와 67W 유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 출시 가격은 749유로, 달러 기준으로는 약 875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위 모델인 샤오미 17T Pro는 성능과 충전 사양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갑니다. 이 모델은 미디어텍 디멘시티 9500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칩셋은 Oppo Find X9 Pro 같은 플래그십 제품에도 사용되는 고성능 칩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더 큽니다. 샤오미 17T Pro는 6.83인치 화면에 2,772 x 1,280 해상도, 그리고 144Hz 주사율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7,000mAh로 더 커지고, 충전 역시 100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출된 가격은 999유로니다.
정리해 보면, 샤오미 17T 시리즈는 디자인에서는 큰 변화보다 안정적인 계승을 택하고, 내부 사양과 배터리, 충전 성능에서 차별화를 주는 방향으로 보입니다. 기본형은 실속 있는 고성능 모델에 가깝고, 17T Pro는 더 큰 화면과 강력한 칩셋, 빠른 충전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맞춰진 제품으로 보입니다.
| 소니 신형 헤드폰, 공식 발표 전부터 포착? 메탈 디자인에 가격까지 심상치 않습니다 |
소니가 이달 말 새로운 고급형 무선 오버이어 헤드폰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 전이지만, 자선 패션 행사인 멧 갈라(Met Gala)를 앞두고 할리우드 배우 댐슨 이드리스(Damson Idris)가 소니의 미공개 헤드폰으로 보이는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속 제품은 소니의 오버이어 헤드폰이라는 점은 비교적 분명해 보이지만, 기존 WH-1000XM6와는 디자인에서 꽤 다른 인상을 줍니다. 특히 금속 소재의 헤드밴드가 눈에 띄는데요. 기존 WH-1000XM6나 그 이전 모델들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요소라, 더욱 주목이 가는 부분입니다.

▲ 출처 : https://x.com/21metgala/status/2050977668712067256
이어컵과 연결되는 암 구조도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WH-1000XM6처럼 이어컵 위에 얹히는 형태가 아니라, 암이 이어컵 안쪽으로 들어가는 듯한 구조입니다. 여기에 3.5mm 잭 주변에도 금속 마감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져, 전체적으로 더 고급스럽고 묵직한 방향으로 디자인이 바뀐 듯합니다.
무게 역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게는 약 312g으로 WH-1000XM6보다 약 25% 더 무거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급 소재와 새로운 구조가 적용되면서 휴대성보다는 프리미엄 감성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춘 제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출처 : https://x.com/ComplexStyle/status/2050998476553515505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접히지 않는 디자인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소니는 WH-1000XM5에서 비접이식 구조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번 신제품도 다시 비접이식 형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동성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디자인 완성도나 착용 안정감 면에서는 다른 매력을 줄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이 헤드폰은 5월 19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649달러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존 WH-1000X 시리즈보다 더 높은 가격대인 만큼, 단순한 후속작이라기보다는 한정판 또는 프리미엄 라인업에 가까운 제품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 “출시 임박?” 밸브 스팀 머신, 미국 대규모 반입 기록 포착 |
아직 밸브가 스팀 머신의 정확한 출시일이나 가격을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포착된 정황을 보면 생각보다 출시가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The Verge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밸브는 최근 미국으로 상당한 규모의 “게임 콘솔” 물량을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입 기록상 밸브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단 이틀 동안 약 50톤에 달하는 제품을 미국으로 반입했습니다.
물론 이 물량이 전부 새로운 스팀 머신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존 스팀 덱 역시 과거 운송 기록에서 “게임 콘솔”로 분류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에 확인된 선적 규모와 무게 패턴이 이전과는 조금 다르다는 점에서, 단순히 스팀 덱 재고 보충만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해당 물량 안에 스팀 머신이나 스팀 프레임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스팀 머신
최근 몇 달 동안 밸브는 미국으로 약 100톤에 가까운 하드웨어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 출발한 여러 개의 40피트 컨테이너가 로스앤젤레스와 타코마 항구에 도착했으며, 전체 중량은 12만 7,000kg을 넘었습니다. 다만 이 무게에는 컨테이너 자체의 무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컨테이너별 구성입니다. 기존에는 컨테이너 하나당 보통 42개 패키지가 실렸고, 전체 무게는 약 1만 4,500kg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선적분은 같은 42개 패키지임에도 평균 무게가 약 1만 2,600kg으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수량인데 무게가 달라졌다는 것은 내부 제품 구성이 이전과 달라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컨테이너 무게를 제외하면, 최근 미국으로 반입된 실제 제품과 포장재, 액세서리의 총량은 약 50톤 정도로 추산됩니다. 숫자만 보면 굉장히 큰 물량처럼 보이지만, 실제 기기 수량으로 환산하면 생각보다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밸브가 밝힌 스팀 머신의 무게가 대당 약 2.6k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물량은 2만 대 미만 수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밸브 프로그래머 Pierre-Loup Griffais가 최근 스팀 머신 출시일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곧 공유하겠다고 언급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또 최신 스팀OS 베타 업데이트에서 스팀 머신 관련 지원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밸브가 실제 출시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가 없는 만큼 섣불리 출시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하드웨어 반입 기록, 달라진 선적 패턴, 스팀OS 업데이트, 그리고 밸브 관계자의 발언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면 스팀 머신의 등장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스팀 머신, HDMI 2.1 지원 길 열리나? |
AMD 그래픽 칩과 리눅스 환경에서 HDMI 2.1을 제대로 활용하는 일은 그동안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SteamOS처럼 전체 소스 코드가 공개되는 오픈소스 운영체제에서는 HDMI 포럼의 라이선스 조건이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습니다. HDMI 2.1의 모든 기능에 접근하려면 비밀유지계약, 즉 NDA가 필요한데, 이는 공개 개발을 전제로 하는 리눅스 생태계와 잘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스팀 머신
그런데 AMD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리눅스 및 오픈 소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기술 뉴스·벤치마크 사이트인 Phoronix에 따르면, AMD는 최근 리눅스 커널 패치 시리즈를 공개했으며, 여기에는 HDMI 2.1 전용 기능인 FRL, 즉 Fixed Rate Link 지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FRL은 HDMI 대역폭을 최대 48Gbps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4K 모니터를 120Hz로 구동할 때도 추가 압축 없이 더 높은 화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숫자상의 대역폭이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HDMI 2.1이 본격적으로 지원되면 스팀 머신 같은 리눅스 기반 게이밍 기기에서도 더 많은 고급 디스플레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HDMI VRR은 게임의 실제 프레임레이트에 맞춰 모니터나 스마트 TV의 주사율을 자동으로 조정해 화면 찢김을 줄여 줍니다. ALLM, 즉 자동 저지연 모드 역시 입력 지연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스팀 머신은 HDMI 2.0으로 안내되고 있으며, 4K 120Hz 출력도 색상 표현 범위를 줄이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드웨어가 HDMI 2.1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시 전이 아니더라도,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HDMI 2.1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AMD의 이번 리눅스 커널 패치는 스팀 머신 사용자들에게 꽤 반가운 신호입니다. 아직 당장 모든 HDMI 2.1 기능이 열린 것은 아니지만, 리눅스 기반 게이밍 기기에서도 고주사율, 저지연, 가변 주사율 같은 최신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
| PS6, 단순한 성능 업그레이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을 둘러싼 이야기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PS6 관련 루머는 주로 성능이나 하드웨어 스펙에 집중돼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향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바로 클라우드 게이밍과 저장장치 성능입니다.
게임 뉴스 사이트인 MP1st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 3년 이상 더 빠른 스트리밍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버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저장장치입니다. PCIe Gen5 NVMe SSD를 활용해 속도를 끌어올리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현재 PS5가 PCIe Gen4 SSD를 사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PS6에서는 로딩 속도나 데이터 처리 면에서 한 단계 더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성능이 좋아지는 만큼 가격 부담도 커질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와 메모리 공급 부족 문제가 계속된다면 콘솔 가격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흐름을 보면 소니가 클라우드 게이밍을 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려는 이유도 어느 정도 이해됩니다. 비싼 하드웨어를 완전히 대체하긴 어렵겠지만, 설치 용량과 기기 성능 부담을 줄이는 보완책으로는 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현재 판매 중인 PS5
이미 소니는 PS Plus Premium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PlayStation Portal도 원격 플레이와 스트리밍 경험을 넓히는 기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루머로 언급되는 PS6 휴대용 기기가 실제로 나온다면, PS5 게임을 기기에서 직접 실행하는 것뿐 아니라 클라우드 게이밍이나 집에 있는 콘솔과 연동한 원격 플레이도 함께 지원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저장공간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PS6가 더 빠른 SSD를 탑재하더라도 기본 용량은 1TB 수준에 머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가격을 지나치게 올리지 않기 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대신 소니는 게임 설치 용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도 실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한 신경망 텍스처 압축 방식이 언급되는데요. 쉽게 말해 게임 파일을 더 작게 저장한 뒤, 실행 과정에서 그래픽 데이터를 다시 복원하는 방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은 하위 호환성입니다. MP1st에 따르면 소니가 현재 PS5와 차세대 PS6 양쪽을 위한 2D·3D 에셋을 개발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이는 PS6에서도 PS5 게임을 지원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꽤 반가운 소식입니다. 새 콘솔을 구매하더라도 기존 게임 라이브러리를 바로 버릴 필요가 없다면, 초기 구매 부담이 훨씬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은 공식 발표가 아닌 루머 단계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종합해 보면 PS6는 단순히 그래픽 성능만 높인 콘솔이라기보다, 빠른 SSD와 클라우드 스트리밍, 하위 호환성, AI 기반 파일 압축까지 함께 고려한 플랫폼으로 준비되고 있는 듯합니다. 차세대 플레이스테이션의 핵심은 “더 강한 콘솔”을 넘어 “더 유연하게 게임을 즐기는 환경”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픽셀 11 시리즈, 화면은 더 밝아지고 배터리는 줄어든다? |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픽셀 11 시리즈에 대한 유출 소식이 나왔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 전인 만큼 확정 정보로 보기는 어렵지만, 이번 내용만 놓고 보면 디스플레이, 배터리, 디자인, 성능 구성까지 꽤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면 밝기는 전작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배터리 용량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스마트폰 및 Android 기기 관련 정보를 유출하는 익명 채널인 Mystic Leaks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 11 시리즈 전반에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형 픽셀 11은 최대 밝기가 3,100니트 수준으로, 현세대 기본 모델이 최대 3,000니트이니 수치상으로는 소폭 향상되는 셈입니다.
프로 모델 쪽은 변화가 조금 더 큽니다. 픽셀 11 프로와 픽셀 11 프로 XL은 최대 밝기가 3,600니트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세대 프로 모델들이 3,300니트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야외 시인성이나 HDR 콘텐츠 감상에서 체감 차이가 생길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폴더블 모델인 픽셀 11 프로 폴드 역시 디스플레이 밝기 개선이 언급됐습니다. Mystic Leaks에 따르면 내부 화면은 최대 3,500니트, 외부 화면은 3,600니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유출된 렌더링에서는 전체 라인업이 더 얇은 베젤을 갖출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화면 몰입감 측면에서는 확실히 기대해볼 만한 부분입니다.

▲ 출처 : Mystic Leaks
다만 배터리에서는 아쉬운 소식이 함께 나왔습니다. Mystic Leaks에 따르면 픽셀 11 시리즈 전 모델의 배터리 용량이 전작보다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기본형 픽셀 11은 4,840mAh, 픽셀 11 프로는 4,707mAh, 픽셀 11 프로 XL은 5,000mAh, 픽셀 11 프로 폴드는 4,658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수치는 ‘최소 용량’ 기준으로 언급된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용량과 정격 용량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작 대비 다운그레이드로 볼 여지도 있습니다. 현세대 픽셀 10 시리즈의 경우 기본형은 4,970mAh, 프로는 4,870mAh, 프로 XL은 5,200mAh, 프로 폴드는 5,015mAh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폴더블 모델의 감소 폭이 비교적 커 보이는 점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신경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동안 기대를 모았던 IR 기반 얼굴 인식 기능은 픽셀 11 시리즈에는 들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Mystic Leaks는 해당 기능이 ‘프로젝트 토스카나’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되고 있지만, 픽셀 11이 아닌 다음 세대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성능과 메모리 구성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차세대 텐서 G6 칩은 CPU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GPU는 오히려 텐서 G5보다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게임 성능이나 그래픽 처리 성능을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이 부분은 공식 발표 이후 실제 벤치마크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메모리 구성도 흥미롭습니다. Mystic Leaks에 따르면 구글은 기본형 픽셀 11을 8GB RAM 구성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가격을 낮추기 위한 선택일 수 있지만, AI 기능이 점점 중요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8GB RAM이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다만 12GB RAM 구성도 따로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픽셀 11 프로, 프로 XL, 프로 폴드는 최대 16GB RAM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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