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응우옌 선임 매니저(이하 응우옌 매니저): 말씀대로 염주알을 ‘아티’로 교체하는 건 꽤 까다로웠다. 하지만 아티와 염주알 모두 동글동글한 모양이어서, 활용하는 데에 크게 어려움이 있진 않았다.
제프리 첸 아트 리드(이하 첸 리드): ‘도란’ 선수와의 협업은 꽤 즐거웠고, 스킨 제작에도 열정이 가득했다. 구체적인 요구 사항을 시각화하는 데 어려움이 조금 있긴 했지만, 여러 번의 스케치를 거쳐 점점 원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첸 리드: 앞서 소개해 드린 대로 2023년에는 ‘신’, 2024년에는 ‘다크 나이트’ 테마를 구현했다면, 2025년은 ‘신으로 승천하는 전사’를 콘셉트로 잡았다. 그 과정에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T1도 우승 스킨 제작이 쉽지 않다는 것 알고 있었고 도움되는 의견을 많이 줬다. 덕분에 이번 우승 스킨만의 독창성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응우옌 매니저: 우선 선수들이 요구해준 거의 모든 사항은 반영이 됐다. 한 가지 반영하지 못한 게 있다면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갈리오가 날아갈 때 우주에 있는 것처럼 배경이 컸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시야가 가려지기 때문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게 아쉽긴 하다. 그리고 ‘도란’ 최현준 선수가 “암베사를 좀 더 젊게 만들어 줄 수 없냐”는 요청을 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되면 챔피언 정체성이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바꿔주지 못했다.
사라 카모디 선임 매니저: 어떤 선수는 밝은 톤을, 어떤 선수는 어두운 톤을 선호하는 등 각자 취향이 조금씩 달랐다. 이러한 취향 차이를 한 번에 담을 수는 없을까 고민했고, 그 결과물이 이번 우승 스킨이다. 예를 들어 미스 포츈은 흰색이 많이 사용됐고 암베사는 어두운 색 위주로 구성됐는데, 챔피언마다 차별점을 두면서도 합쳐놨을 때는 잘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훌륭한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응우옌 매니저: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참고한 것 같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다만 그건 아니고, ‘톰’ 감독의 헤어스타일이나 헤드폰을 착용한 모습 등 여러 특징을 살려 우리만의 고양이 캐릭터를 만들려 했다.
제시 밴딘 프로덕트 매니저: 규모가 커진다는 말은 곧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뜻이기에 듣기 좋은 것 같다. 다만 항상 표준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월즈 3연패라는 특별한 추가 요소가 있긴 했지만, 그 외에도 매번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고, 팀과의 협업도 균등하게 이뤄진다.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