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7월 4일~5일(현지시간) 열린 '2026 TCR 월드투어' 3라운드 프랑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포디움에서 기뻐하는 모습 (현대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투어링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더 뉴 아반떼 N TCR(해외명 엘란트라 N TCR)'이 2026 TCR 월드투어 프랑스 라운드 정상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 4~5일(현지시간)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2026 TCR 월드투어 3라운드에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소속 미켈 아즈코나가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월드투어 일정에 포함된 폴 리카르 서킷은 과거 F1 프랑스 그랑프리가 열렸던 상징적인 코스다. 긴 직선 구간과 고속·저속 코너가 혼재해 최고속도뿐 아니라 차량 밸런스와 타이어 관리 능력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7월 4일~5일(현지시간) 열린 '2026 TCR 월드투어' 3라운드 프랑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뻐하는 모습 (현대차)
미켈 아즈코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한 데 이어 예선 15포인트, 두 번째 결승 레이스 4위로 2포인트를 추가하며 이번 대회에서 모두 65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이 결과 시즌 드라이버 순위도 2위까지 끌어올렸다.
팀 동료 노버트 미첼리즈 역시 이번 라운드에서 44포인트를 보태며 드라이버 순위 3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누적 332포인트를 기록, 팀 챔피언십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올해 개막전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우승을 추가하며 TCR 월드투어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제조사가 직접 출전하지 않고 고객팀이 차량을 운영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체제에서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며 경주차의 완성도와 내구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2026 TCR 월드투어' 3라운드 프랑스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주행하는 모습 (현대차)
현대차 관계자는 "F1 개최 경험이 있는 상징적인 폴 리카르 서킷에서 우승을 거둬 의미가 크다"며 "남은 시즌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TCR 월드투어 4라운드는 오는 7월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포르투갈에 위치한 '빌라 레알 인테르나시오나우 서킷’에서 개최된다.
한편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열리는 다양한 TCR 시리즈 가운데 8개 주요 라운드를 선별해 치르는 최상위 투어링카 챔피언십이다. 제조사의 직접 출전은 허용되지 않으며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경쟁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시즌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를 거쳐 포르투갈, 한국, 중국, 마카오 등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