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의 호텔, 6곳의 물놀이장.
시원한 여름을 위한 서울의 공간들.
■ 5 Oasis Hotels
서울 럭셔리 호텔 실외 수영장 5곳.
N서울타워를 마주한 휴양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남산 중턱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풍경이다. 여름이 되면 나무로 둘러싸인 수영장 위로 파라솔과 선베드가 놓인다. 반얀트리 서울의 실외 수영장인 오아시스는 성인풀과 유아풀, 자쿠지를 갖춰 모든 연령대가 누릴 수 있다. ‘프라이빗 카바나’도 운영해 4인부터 12인까지 외부의 방해 없이 물놀이를 즐기기도 좋다. 8월에는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 바에서 ‘프라이빗 바비큐 디너’를 경험하거나 흥겨운 EDM이 흐르는 ‘오아시스 풀파티’에 몸을 맡길 수 있을 것.
이태원 속 프랑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마리아 스바르보바(Maria Svarbova)의 작품처럼 컬러풀한 수영장 인증숏을 남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수영장에 ‘투명 외벽’을 설치해 물속에 있는 사람의 전신을 고스란히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올해는 특히 프랑스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와 협업해 선베드와 파라솔 등 주요 시설물을 브랜드의 상징 컬러인 ‘클레이 코트(Clay court)’로 꾸민 풀장을 선보인다. 마치 프랑스 해변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와 스포티한 감성은 보너스.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실외 루프톱 수영장은 21층에 자리한다. 수영장 너머를 바라보면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하며 시원한 피서를 즐기기 좋다. 투숙객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운영한다. 8월31일까지 루프톱 수영장 객실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체크인 당일에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야간 수영을 추가로 즐길 수 있다.
한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서울 시내와 한강을 한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 바로 옆에는 더위와 허기를 달랠 풀사이드 스낵바가 상시 대기해 따뜻한 간식과 시원한 생맥주를 곧바로 즐길 수 있다. 어둠이 내리면 도시의 야경과 함께 수영장 물 위로 은은한 조명이 퍼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9월27일까지) 저녁 시간에 수영장과 가든을 배경으로 ‘풀사이드 바비큐’도 운영한다. 참숯 그릴에서 셰프가 직접 구운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강남 한복판에서 누리는 바캉스
아난티 앳 강남
강남 한복판, 번잡한 도로와 회색 빌딩의 풍경은 이제 남의 일이다. 칵테일을 마시며 즐기기만 하면 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총 3부에 걸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은 지상 별관에 자리 잡고 있는데, 붉은 벽돌을 아치형으로 쌓아 올린 건축이 특징이다. 아치가 물에 반영을 이루면 커다란 스프링처럼 환상적인 세계가 겹겹이 펼쳐진다.
■6 Water Playgrounds
누가 한강을 그림의 떡이라 했는가. 한강 바로 옆, 6곳의 물놀이장.
음악이 흐르는 역세권 휴양지
뚝섬 수영장
수영장에서 음악회를 즐긴다면 어떨까. 상상만 해도 낭만적인 장면이 뚝섬 수영장에서 펼쳐진다. 낮에는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기고, 해가 기울 무렵에는 통기타 연주와 오케스트라 공연을 감상하며 열기를 식힐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자양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서울 도심에서 물놀이와 음악, 여름밤의 정취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수영장.
자연을 눈에 담는 물놀이
광나루 자연형 물놀이장
도심 속 초록빛 공원과 에메랄드빛 물놀이장이 만났다. 광나루 자연형 물놀이장은 한강과 암사생태공원 인근의 녹지를 배경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 쉼터다. 옛 광나루 야외 수영장을 새로 단장해 패밀리풀과 유아풀, 모두의 물놀이터, 계류 등을 갖췄으며, 물놀이철 외에는 산책 중 쉬어 가기 좋은 휴게 공간으로 개방된다.
다양한 시설과 넓은 녹지를 갖춘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한강 방향으로 인피니티월(Infinity Wall)이 설치된 ‘원더풀’, 가운데로 갈수록 깊어지는 최대 수심 0.6m의 ‘조이풀’, 얕은 수심의 ‘유아풀’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갈로 만든 실개천 ‘자연형 계류’와 조형 분수, 넓은 녹지도 자리한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한강얼水(수)! 퐁당’ 프로그램도 열린다.
워터파크 못지않은 퀄리티
여의도 수영장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을 비롯해 한강을 바라보며 쉬어 가는 선탠장까지 갖췄고, 수심 0.4m 유아풀부터 0.6m 어린이풀, 1.2m 성인풀까지 구분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이용하기 좋다. 약 3,600명을 수용하는 넉넉한 규모도 장점. 저녁이면 국회의사당과 빌딩 숲 야경이 수영장의 배경이 된다.
어린이의 시선에 초점
양화 물놀이장
규모보다 여유에 방점을 둔 한강변 피서지. 어린이가 이용하기 좋은 최대 수심 0.8m의 풀이 한강과 맞닿아 있어 도심에서도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실개천을 비롯한 자연 친화적인 친수공간과 목재 데크 쉼터가 조성돼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기기 좋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름 쉼터.
한강을 눈앞에 두고
난지 물놀이장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여름 피서지. 인피니티풀 형태로 조성돼 물놀이를 하며 강변 풍경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고, 한강을 배경으로 한 음악분수도 더해져 볼거리가 풍성하다. 축제 기간에는 물속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한강뮤직 퐁당’ 같은 프로그램도 열려, 낮에는 물놀이를, 저녁에는 음악과 야경을 즐기는 색다른 한강 피서가 가능하다.
에디터 남현솔 기자, 조한나 인턴기자 사진 각 업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