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동행하든, 함께하는 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망이 여행에는 늘 존재하는 법이다. 파타야 여행에서 아마리 파타야를 고른다면 그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커플이든, 아이를 데려온 가족이든, 삼대가 함께 온 대식구든 일행에 맞춰 머물 방과 놀 자리를 고르기만 하면 된다.
WHAT IS Amari Pattaya
아마리 파타야는 파타야 해변과 도시를 한 번에 품은 자리에 있다. 해안이 코앞이고, 대형 쇼핑몰과 컨벤션 시설 같은 도심 편의도 가깝다. 방콕 시내와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는 차로 1시간30분 거리다. 리조트는 크게 호텔 객실동과 컨벤션홀, 실외 수영장, 다이닝 시설로 나뉘는데, 이 가운데 객실은 두 개의 건물에 나뉘어 들어서 있다.
하나의 리조트, 두 개의 건물
투숙객은 일행 구성에 따라 두 건물 중 한 곳을 고르면 된다. 하나는 '아마리 타워(Amari Tower)', 다른 하나는 '아마리 스위트(Amari Suites)'다.
아마리 타워는 아마리 파타야의 본관 격이다. 297개 객실이 이 고층 건물에 들어차 있다. 딜럭스부터 클럽·이그제큐티브 등급까지 객실 종류가 11개로 다양하고, 크기는 49평방미터부터 119평방미터까지다. 바다를 향한 발코니를 낀 방이 많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을 중시하는 여행자나 커플, 3~5인 가족이 고르기 좋다.
아마리 스위트는 비교적 최근에 지은 별관이다. 2017년 리노베이션 때 새로 들였다. 2베드룸과 3베드룸으로 이뤄진 스위트 42실이 있고, 규모는 97평방미터부터 164평방미터까지다. 방 하나짜리 객실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족이나 여러 세대가 함께 온 여행객을 겨냥한 공간이다. 일부 스위트는 수영장에 인접한 '풀사이드' 타입으로 운영된다.
아마리 파타야에서 즐기는 세계의 맛
클럽·이그제큐티브 등급 객실에 묵으면 전용 라운지를 쓸 수 있다. 라운지는 두 곳이다. 먼저 아마리 타워 19층의 '클럽 나파(Club Napha)'는 통창 너머로 파타야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높이에 있다. 라운지는 하루의 리듬에 맞춰 문을 연다. 오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조식 뷔페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애프터눈 티가 차려지고,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이브닝 칵테일이 이어진다. 저녁 바다를 안주 삼기에 좋은 시간이다. 그사이에도 가벼운 다과와 음료가 준비된다.
클럽 나파 외에 '프레고 파타야 파스타 랩 & 바(Prego Pattaya Pasta Lab & Bar)' 건물 2층의 이그제큐티브 클럽도 있어, 둘 중 원하는 곳을 찾으면 된다.
라운지를 쓰지 않더라도 다이닝 시설은 넉넉하다. 태국의 활기찬 노점 음식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까지 하루 종일 즐기는 '아마야 푸드 갤러리(Amaya Food Gallery)', 이탈리안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프레고(Prego)', 수영장 옆 '아쿠아 이터리 & 바(Aqua Eatery & Bar)'가 있다. 특히 프레고에서는 파스타 면과 피자 도우를 매일 매장에서 반죽하고, 커다란 화덕에서 피자를 직접 구워 낸다. 리조트 밖을 나서지 않고도 세 끼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안에서만 먹으라는 법은 없다. 밖으로 나가면 대형 쇼핑몰 '터미널 21(Terminal 21)'이 있고, 활기 넘치는 노점과 로컬 식당도 가득하다.
어른과 아이가 따로 즐기는 물놀이
수영장은 가족 리조트를 표방하는 아마리 파타야가 가장 공들인 공간이다. 중심에는 곡선으로 흐르는 '프리폼(free-form) 수영장'이 있고, 그 안에 성인 전용 구역인 '어덜트 존(Adult Zone)'이 따로 마련돼 있다. 아이들의 물놀이는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아쿠아 파크(Aqua Park)'가 맡는다. 물놀이를 마친 아이들은 실내 키즈 클럽 '트리 하우스(The Tree House Kids' Club)'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 어른과 아이의 동선을 물에서부터 갈라 둔 셈이라, 아이는 아이대로 신나고 어른은 어른대로 평화롭게 즐길 수 있다.
글·사진 남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