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가 지난 1월 24일 출시되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포켓몬 대란'이다. 특히,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포켓스탑'이 많거나, 희귀 포켓몬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은 포켓몬 성지로 불리며 유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런 피카츄 돈까스 말고 (...)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며 오늘도 원정에 나선 당신을 위해 '포켓몬 성지' 10곳을 모아봤다.
더불어 든든한 사냥을 위해 다이닝코드가 엄선한 맛집 리스트는 덤이다. 포켓몬도 식후경, 포켓몬도 잡고 동시에 맛있는 음식으로 식도락까지 즐겨보자!
1. 광화문
늘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과 종로3가 일대는 풍부한 역사문화적 유산으로 거리 자체가 박물관으로 불릴 정도다. 그 중 광화문역을 나오면 마주하게 되는 광화문 광장은 이제 민주주의의 성지에서 '포켓몬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몬스터볼 보급소 격인 포켓스탑과 플레이어들이 교류할 수 있는 체육관 등이 밀집돼 있어 포켓몬고 내외국인 플레이어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장에 있는 이순신장군상과 세종대왕상 두 곳 모두 체육관이다. 거리가 불과 70m에 불과하기 때문에 체육관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매우 치열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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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oo.gl/17b105
2. 혜화
서울 3대 포세권 중 하나. 혜화는 포켓스탑 간의 거리가 짧고, 루어모듈이 활성화된 곳도 많아 포켓몬 포획을 하기에 최적의 스팟이다. 또한 포세권이기 이전에 서울의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로, 주변에 맛집이 많아 중간 중간 허기도 채우고 쉴 수 있다. 특히 다이닝코드 혜화 맛집 1위로 선정된 핏제리아오는 매장 인근에 포켓스탑이 있어 여유있게 식사를 즐기면서 몬스터볼을 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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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aya9rD
3. 올림픽공원
올림픽 조각공원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몽촌토성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포켓몬 Go의 토대가 된 인그레스 유저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명소로 그리 넓지 않은 산책로를 중심으로 50여개 이상의 포켓스탑이 빼곡하게 위치하고 있다.
방문 시 광속 레벨업을 보장하는 약속의 땅이자, 포켓몬 잡다가 정신이 팔려서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순삭'의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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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oo.gl/3mTVJR
4. 이수역
한 블록에 무려 포켓스탑이 6개가 몰려있어 핫하다고 소문난 이수역. 딱 한바퀴 돌면 5분 남짓이라 끊임없이 볼을 파밍할 수 있다. 직접 가보면 사람들이 건물 주위를 뱅글뱅글 돌고 있는데 마치 작은 축제 같은 느낌이다. 게임하다 춥고 배고프면 '스시로로'로 향하는게 인지상정! 인당 1만원 초중반대에 가성비 좋은 초밥을 맛볼 수 있다. 다만 워낙 유명해서 웨이팅이 있다는 것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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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oo.gl/Rgdmjn
5. 어린이대공원
어린이 대공원은 포켓스탑이 집중적으로 밀집되어 있다. 장소가 꽤 넓으니 무리하게 전체를 이동하지 말고 포켓스탑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계속 도는 것이 좋다. 후문에서 정문까지 포켓스탑 갯수는 25여개 정도. 왕복 한번으로 50개의 포켓스탑을 들릴 수 있으니 정후문을 직선으로 왕복하는 코스를 가장 추천한다. 네임드 포켓몬보다는 구구, 야돈 등 흔한 포켓몬 위주로 많이 출몰하므로 레벨이 낮은 초심자들에게 적합하다. 입장료는 없으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 현재 AI때문에 동물원은 폐쇄상태이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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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oo.gl/JMDsuL
6. 코엑스
포켓스탑은 조형물·미술품 등 랜드마크가 될 만한 곳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평소 '왜 이런 조형물을 굳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하는 물음을 가졌다면 이번 포켓몬 대란을 통해 그 의문이 말끔하게 사라졌을거다. 누가 조형물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코엑스를 보게하라. 그 많은 조형물이 모두 포켓스탑. 진정한 쓰임새를 이제야 찾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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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gl/yHlY2J
7. 보라매공원
서울 보라매 공원은 포켓몬고 출시와 함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포켓몬고에서 가장 인기 받는 캐릭터 중 하나인 '피카츄'가 보라매 공원에 많이 출몰하면서 일명 '피카츄밭'으로 불리는 등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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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oo.gl/EtLCWu
8. 홍대입구
이번 주말 나들이는 홍대로! 일명 '홍대 놀이터'라고 불리는 홍익어린이 공원에는 포켓스탑이 무려 3개나 한자리에서 잡힌다. 홍익대 주변은 놀이터 외에도 거의 20미터 간격으로 포켓스탑이 밀집돼 있고, 대학 안에는 체육관도 있어 포세권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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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oo.gl/sxbjxQ
9. 강남역
희귀한 포켓몬이 많이 출몰하지는 않지만 엄청난 유동인구로 늘 루어모듈이 작동하고 있다는 강남역과 신논현역! 심지어 한 장소에 포켓스탑이 2~3개씩 겹쳐 있는 곳도 많이 레벨업 명소로 알려져 있다. 다만, 밀집해 있는 포켓스탑을 제외한 다른 포켓스탑과의 거리는 꽤 멀기 때문에, 다수의 포켓스탑을 빠르게 순회하려는 유저들은 약간 귀찮아질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따뜻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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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oo.gl/Np85sh
10. 용산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은 넓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30여개 이상의 포켓스탑을 만날 수 있는 공원형 입지를 가지고 있다. 걷기 좋게 구성된 길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위치에 포켓스탑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몬스터볼의 압박 없이 즐겁게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