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내부 공간뿐 아니라 집안의 외부공간까지 포함되어 있는 말이다. 그리고 내부 공간만큼 중요한 것이 외부 공간이며 요즘처럼 외출이 자유롭지 않은 때에 이런 공간이 왜 그렇게 중요했는지, 이 작은 마당이 더욱 중요하게 다가온다.
집이 단순히 잠과 식사만을 해결하는 곳으로 인식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공간이 낭비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집에서 의식주만 해결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것들이 많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럼 집이라는 공간을 더 값지게 만들어줄 아웃도어 공간, 어떤 영향력이 있으며 또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지금 소개할 몇 가지 큰 개념만 기억한다면 이를 응용해 즐거운 나만의 문화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Be Flexible | 유동적이게
비교적 저렴한 아키아의 제품을 사용한 아웃도어 데커레이션. 표면 고압 합축판으로 만들어 스크래치와 액체에 저항성을 높여 인도어로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로 서양의 일상 공간처럼 편안하게 꾸민 것이 가장 큰 포인트다.
Raise The Roof | 옥상 활용
루프 테라스는 사적인 공간 안에서 그 주변의 광경을 즐길 수 있는 굉장한 건축적인 아름다운 뷰를 창출한다. 돌로 쌓인 벽이 아닌 나무와 식물들로 둘러싸인 자연에 가까운 공간 연출로 도시적이지만 따뜻함이 흐르는 신선함을 불러온다. 내부로 연결되는 지붕 위의 창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옥상은 아웃도어 공간으로 최고의 공간 중 하나다.
Family Ties | 가족이 함께
공간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그 공간의 크기가 항상 서두에 오는 것은 아니다. 작은 사이즈의 공간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그 공간을, 집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
이노베이티브 하우스웨어 Joseph Joseph과 건축가 Daniel Adeshile이 함께 완성한 공간으로 가족이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잔디를 밟은 때의 느낌을 아이와 공유할 수 있다.
Wooden Floor | 유리와 목재
복도를 따라 테라스와 연결되는 더블 스틸 도어( Double steel doors) 자체로 매력을 발산하며 두 공간을 이어준다. 사실 문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종류의 문을 사용하냐에 따라 공간의 느낌이 크게 달라진다.
집 안을 공간에 따라 분위기를 다르게 하는 것은 일상생활에는 물론 주거 생활과 정신에도 무척이나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사람의 심리는 변화와 새로움을 추구한다. 이런 감정의 변화를 채워주는 것은 삶과 내면의 질의 향상에 도움을 준다.
Pebble Flooring | 자갈 활용
런던의 빅토리안 하우스로 Johnny Holland에 의해 리노베이션 된 공간이다. 퍼즐처럼 자갈(Pebble)을 이용해 바닥을 마감하고 우든 테이블을 놓아 따뜻함을 더했다.
일반 석재나 타일보다 멋진 공간을 연출해 낸다. 우드와 페블의 컬러 조화가 고혹적인 매력을 만들어 낸다.
Rustic Chic | 익숙한 시골 분위기
고전적이면서도 꾸밈없는 데커레이션이 오래된 내 집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심플하게 나무만으로 완성된 공간에 집 주변 선데이 마켓에서 사온 듯한 오래된 테이블과 의자가 거부감 없는 소박함을 더한다.
Leather Chair | 가죽의자
오피스 내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아웃도어 공간. 가죽 의자와 팝 컬러의 러그가 묵직한 모재 원형 테이블의 앙상블이 인상적이다.
New Frontiers | 프레임 유리
프레임 없는 유리벽이 훤칠하고 시원한 공간을 만든다면 프레임 유리벽은 공간에 아기자기함과 안정감을 더함은 물론 공간을 꽉 찬 느낌을 만들어 준다. 나무 바닥과 벽돌 바닥의 외부 공간을 절묘하게 나누며 가치 높은 공간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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