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혹은 노트북과 같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 활용에 있어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한다는 것은 현대인들에게 있어 매우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이렇듯 무선 네트워크가 일상 생활에 빠르게 보급되고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 요인들을 이야기 해보라면 굉장히 다양한 내용들이 많이 있겠지만, 금번 기사에서는 WiFi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한다.
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최근 WiFi 유/무선 공유기 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면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차세대 WiFi 규격으로 이야기나오는 WiFi 6가 최근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WiFi 6E라는 새로운 규격을 적용한 모델도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사실 소비자들에게 있어 WiFi라 함은 다 동일한 무선 네트워크라 생각이 되는 만큼 금번 기사에서는, 동일한 WiFi라 할지라도 지원하는 세대가 다르며 그에 따른 성능차이 및 특징도 다른 만큼 그와 관련된 내용들을 한번 짧게 정리해 봤다.
바로 최근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WiFi 6와 차세대 규격으로 자리잡고 있는 WiFi 6E에 관련된 내용으로 말이다.
■ 차세대 WiFi 6E, 무엇이 달라졌을까?
일반적인 소비자 및 사용자라고 한다면 차세대 WiFi의 규격이라 생각한다면 속도가 빨라지거나 혹은 개선된 기술이 있으리라 생각하겠지만, 사실 WiFi 6E는 속도가 더 빨라지거나 혹은 새롭게 추가된 기술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달라진걸까?
기존 WiFi 6의 장점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아는 내용과 같이 WiFi 6는 OFDMA나 QAM을 통해 동시 접속자가 많을 때 더 빠른 네트워크 환경을 노려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WiFi 6E는 앞서 언급한 WiFi 6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채 6GHz 주파수 대역폭이 추가된게 차세대 WiFi 6E 규격이다.
간단하게 한마디로 정리해 보자면 WiFi 6E란 기존 2.4GHz 및 5.0GHz 주파수 대역에 이어 '새로운 6.0GHz 주파수 대역이 추가'된게 WiFi 6E다.
■ 새로운 6GHz 주파수 대역 추가, 왜 추가 되었는가?
앞서 언급했듯 일반적인 소비자라고 한다면 WiFi 6GHz 주파수가 추가됨에 따라 속도가 빨라진 것이 아니냐?라는 의문점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인 6GHz의 추가는 속도향상의 목적 보다는 현실적인 2.4GHz 및 5.0GHz 주파수 대역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주파수 대역이다.
2.4GHz의 경우 주파수의 커버리지가 넓고 이에 대응하는 구형 스마트 기기들이 많은 만큼 기기간의 주파수 간섭이 생기기 쉬우며, 그에 따른 성능 하락에 있어서도 취약해 실질적인 성능 저하로 연결되고는 한다.
뿐만 아니라 5.0GHz 주파수 채널의 경우엔 WiFi 6로 비교적 개선된 성능을 보이고는 있으나 5.0GHz 주파수 채널 대역에는 사진과 같이 2개의 160MHz를 요구하는데, 이 채널의 경우 각 나라와 지역마다 다르고 또 떨어져 있는 2개의 채널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 실질적인 최대 성능의 활용에 있어서도 일부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러한 현 상황을 타개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차세대 WiFi 6E의 6GHz 주파수 대역의 추가인데, 늘어난 주파수별 채널 및 대역폭이 실질적인 성능에 있어서는 어떤 차이점을 보일까?
■ 차세대 WiFi 6E, 실제 성능차이는 있는가?
(자료 출처 : 브로드컴 BCM4389 퍼포먼스 테스트)
앞서 언급했듯 이론상 WiFi 6의 특징을 그대로 살려 6GHz 주파수 대역만 새롭게 추가된게 차세대 WiFi 6E인 만큼, "WiFi 최대 속도 스펙 그 자체"에 있어서는 기존 WiFi 6와 동일하다.
다만 6GHz라는 새로운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하는 만큼 실질적인 최대 WiFi 속도 스펙은 동일하지만, 기존 2.4GHz 및 5.0GHz 주파수 대비 다른 주파수의 간섭이 적어 실질적인 사용환경 및 속도에 있어서는 조금 더 빠른 속도를 기대해볼 수 있다.
참고로 필자가 준비해온 브로드컴 BCM4389 퍼포먼스 테스트는 6GHz로 연결한 삼성 갤럭시 S21 ULTRA로 진행된 벤치마크인데, WiFi 6E 즉 6GHz 주파수 대역폭에서 최대 2.15Gbps의 성능을 보여줌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 향후엔 30Gbps에 대응하는 WiFi7도 준비중..
모쪼록 금번 기사에서는 WiFi의 차세대 규격으로 자리잡은 WiFi 6E의 차별화된 점과 관련되어 짧게 정리해 보았고, 그에 따른 성능차이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WiFi 6E짧게 정리해 보면 WiFi 6의 특징이자 장점 기술인 QAM과 OFDMA(다중 디지털 변조 방식)를 지원함과 동시에 새로운 주파수 대역폭 6.0GHz를 지원하여, 기존 주파수와의 간섭이 매우 적어지며 '더 많은 채널과 채널 대역폭을 통해 더 빠른 WiFi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게 WiFi 6E다.
다만 기본적인 WiFi 6를 기반으로 하여 6Ghz 주파수 대역폭이 추가된 만큼 이론상 최대 속도에 있어서는 동일하며, 주파수 대역폭이 높아진 만큼 비교적 주파수의 직진성이 강한 만큼 WiFi 커버리지 영역에 있어서는 소폭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의 끝으로 WiFi 7와 관련되어서도 이제 표준규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현재 예상 목표 성능으로는 기존 WiFi 6 대비 최대 3배 더 빠른 30Gbps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WiFi 7이 본격적으로 보급화되고 자리를 잡기 시작한 다면 향후엔 기존 WiFi 6대비 더욱 빨라진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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