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대 인텔 코어 i5-14400F와 14600K로 즐겨보자!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13년 만의 후속작, Space Marine 1 으로 부터 100년 후
최근 출시된 게임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패키지 게임, 바로 13년 만의 후속작으로 찾아온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입니다. 해당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는 워해머 40K의 암울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전작인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1으로 부터 100년 후의 시점을 플레이하게 되며, 플레이어는 울트라마린 소속의 타이터스 대위가 되어 외계 생명체인 타이라니드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권장사양은?
개발사가 공식 발표한 권장 사양은 위의 이미지와 같습니다. Intel 프로세서의 경우 12세대 Core i7-12700, 그래픽 카드는 GeForce RTX 3070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FHD 해상도에서 울트라 프리셋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ore i5 등급의 프로세서가 권장 사양에 포함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띕니다. 최소 사양이라 해도 지난 8세대의 Core i5 프로세서가 포함되어 있을 뿐, 현세대의 프로세서로는 어느 정도의 옵션으로 플레이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실제로 14세대 Core i5 등급의 프로세서로는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벤치마크에서는 Intel의 14세대 프로세서 중 가성비로 주목받는 Core i5-14400F와 Core i5-14600K를 다양한 그래픽 카드와 함께 사용하여,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를 어느 정도로 즐길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ASUS ROG STRIX Z790-E GAMING WIFI
Phanteks GLACIER ONE 420 D30 (BLACK)
OLOy DDR5-6200 CL32 BLADE RGB MIRROR 32GB (16GB x 2)
NVIDIA GeForce RTX 4090 24GB Founders Edition
NVIDIA GeForce RTX 4080 Super 16GB Founders Edition
NVIDIA GeForce RTX 4070 Super 12GB Founders Edition
NVIDIA GeForce RTX 4060 Ti 8GB Founders Edition
Seagate FIRECUDA 530 M.2 NVMe (4TB)
Seasonic PRIME TITANIUM TX-1600 Full Modular ATX 3.0
- 쿨러 : Phanteks GLACIER ONE 420 D30 (3열 420mm 일체형 수랭 쿨러)
- 써멀 컴파운드 : 맥스엘리트 Halnziye HY-P15
- 메인보드 : ASUS ROG STRIX Z790-E WiFi (BIOS: 2503)
14세대 인텔 코어 i5-14400F와 14600K로 즐겨보자!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2
FHD 환경 + 매우 높음 옵션 = Core i5-14400F + RTX 4060 Ti로 충분하다
FHD 환경에서 매우 높음 옵션을 적용한다면 Intel Core i5-14400F 프로세서와 GeForce RTX 4060 Ti 그래픽 카드를 조합해도 충분한 성능 여유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테스트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 중 가장 낮은 등급의 그래픽 카드 이기는 하나, 그럼에도 1% Low 프레임이 70.3 FPS를 기록하여 60Hz의 주사율을 가진 모니터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 보입니다.
QHD 환경 60Hz 방어는 Core i5-14600K + RTX 4070 SUPER
QHD 해상도에서 매우 높음 옵션으로 변경할 경우 최후 방어선은 GeForce RTX 4070 SUPER 정도로 확인됩니다. 1% Low 프레임이 75.5 FPS로 확인되어 QHD 해상도의 60 Hz 모니터에서 문제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 이상의 성능을 얻기 위해선 RTX 4080 SUPER나 RTX 4090 수준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두 그래픽 카드 모두 평균 120 FPS, 1% Low 103 FPS 수준으로, 이 보다 더 높은 프레임 레이트를 얻기 위해선 보다 상위의 프로세서를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적절한 하드웨어 조율이 필요
다시 정리해보자면, FHD 환경에서 매우 높음 옵션 적용시 Intel Core i5-14400F 프로세서와 GeForce RTX 4060 Ti 그래픽 카드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해당 환경에서 1% Low 프레임이 70.3 FPS를 기록하여 60Hz 주사율의 모니터에서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반면, QHD 해상도로 설정하고 동일한 옵션을 유지하려면 Core i5-14600K 프로세서와 RTX 4070 SUPER 그래픽 카드가 최소한의 요구 사양으로 확인되며, 이 구성에서는 1% Low 프레임이 75.5 FPS로 측정되어 QHD 해상도의 60Hz 모니터에서도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보다 더 높은 해상도와 프레임 레이트를 원한다면 RTX 4080 SUPER나 RTX 4090과 같은 상위 그래픽 카드와 더 강력한 프로세서의 사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와 주사율에 맞게 그리고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간의 적절한 조율을 통해 하드웨어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AAA급 대작 게임이라고 겁먹지 마세요
최근 출시되는 AAA급 대작 게임들은 점점 더 높은 하드웨어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을 즐기기 위해 무조건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를 추구하고 구매하는 것이 항상 올바른 소비라고는 할 수 없겠죠. 게임 플레이 환경은 사용자의 모니터 주사율과 해상도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모니터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높은 성능의 하드웨어가 필요하겠지만, 모니터가 하나의 해상도만 지원하는 것도 아니며, DLSS와 같은 업스케일링 기술도 점차 발전하고 있어 해상도에 대한 욕심을 조금만 줄인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임용 PC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현재 시장에서 인텔 14세대 Core i5-14400F는 20만 원 초반대, Core i5-14600K는 30만 원 초반대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세서들과 그에 맞는 B760M 메인보드를 조합하면 40~50만 원 선에서 프로세서와 메인보드를 구입할 수 있으며, 여기에 그래픽 카드 등 다른 부품을 추가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임용 PC를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최신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플레이 환경과 예산에 맞는 하드웨어 구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본 인텔 14세대 Core i5 프로세서들은 뛰어난 가성비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이며, 적절한 그래픽 카드와의 조합으로 최신 게임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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