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과 메이크업의 색상도 함께 변하기 마련이다. 가을이 되면 낙엽과 어울리는 버건디, 카키 컬러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 이처럼 의상 선택이나 메이크업에 있어서 계절 트렌드에 맞춘 색상선택은 필수 요소다.
하지만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색을 무작정 좇다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트렌트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적극 활용할 때 비로소 진정한 멋쟁이가 될 수 있는 법. 자신에게 맞는 색상의 옷을 파악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옷 잘 입으려면 피부타입부터 살펴라!
어떤 옷을 입었을 때 ‘이 색깔 잘 어울린다’ ’얼굴이 산다’ 라는 칭찬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반면 ‘옷과 얼굴이 따로 노는 것 같다’는 야유 또한 받아 봤을 터. 이는 옷의 색상에 따라 얼굴빛과 이미지가 180도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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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톤은 노란빛에 가까운 피부톤으로, 대한민국 여성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웜톤 피부는 코랄계열 혹은 오렌지, 버건디와 같은 따뜻한 인상을 주는 색상의 의상과 어울린다. 반면 쿨톤은 하얀 피부, 즉 노란빛 보다는 약간의 홍조를 띠고 있는 피부톤이다. 쿨톤 피부는 하얗고 투명해 자칫 창백해 보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웜톤과 어울리는 의상컬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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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색상 특유의 무게감으로 인해 룩이 칙칙하게 느껴진다면 코랄 계열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딥브라운 트렌치코트에 산뜻한 코랄 계열 스카프를 매치하면 감각적이면서 안정감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은은한 그린 계열 또한 웜톤이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색상이다. 지나친 원색보다는 올리브 그린 쪽에 가까운 ‘익은 색’이 웜톤 피부에 잘 어울린다. 반면, 상추 잎사귀 색과 유사한 ‘비리디안’ 계열의 초록색은 쿨톤에 가까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지나치게 채도가 높거나 컬러풀한 아이템 역시 피하도록 하자. 웜톤 피부에 레드 립스틱이나 블루 스카프 등 비비드한 색상의 아이템을 매칭하면 촌스러운 느낌을 주기 쉽다.
#쿨톤과 어울리는 의상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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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차가운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쿨톤 피부는 부드럽게 무르익은 색보단 진한 원색 의상이 잘 받는다. 연한 베이지핑크보다는 핫핑크, 민트색 보다는 코랄트 블루와 울트라마린과 같은 원색계열을 입어야 피부톤의 장점이 산다. 겨울엔 깔끔한 블랙과 그레이 톤이 주를 이룬 의상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블랙, 그레이 의상을 입은 뒤 쿨톤에 어울리는 차갑고 어두운 계열의 액세서리를 적절히 조합하면 세련되면서도 생기 있는 룩이 완성된다.
쿨톤이 피해야 할 색상으로는 카키색, 노란색을 들 수 있다. 하얀 얼굴에 카키색 야상이나 겨자색 스카프를 두르면 얼굴이 노랗게 보이거나 칙칙해 보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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