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한우농가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기념하는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와 (사)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1월 1일을 ‘한우 명절’로 기념하며,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한우를 최대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소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진행한다.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은 2008년 처음 지정된 기념일로, 숫자 ‘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일을 상징적으로 선택해 ‘한우의 맛이 최고·제일·으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은 국민이 한우의 우수성과 가치를 함께 나누는 날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 이를 기념해 다양한 소비자 참여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10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맞이 한우 할인판매 포토행사에서 (왼쪽부터)한우자조금 캐릭터, 한우 명예홍보대사 트로트가수 윤서령,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한우 명예홍보대사 개그맨 윤형빈, 여성 모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한우자조금 제공)

소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 전국 동시 개최

올해 행사는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한우의 날’을 슬로건으로, 한우를 사랑해준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10월 28일 서울 종로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을 비롯해 한우 명예홍보대사 개그맨 윤형빈, 트로트가수 윤서령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소프라이즈 2025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국 농축협 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매장별 행사 일정과 품목은 상이하며, 자세한 정보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4개 한우 브랜드 참여한 ‘온라인 한우장터’

한우자조금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온라인 한우장터(www.온라인한우장터.com)’를 열고,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판매한다. 이번 장터에는 안동봉화축협한우, 영풍축산, 우리한우365, 울산축협한우, 의성마늘소, 장수한우, 지리산순한한우, 총체보리한우, 참품한우, 토바우, 홍천한우, 서경한우, 소깨비, 신설설한우 등 전국 14개 대표 브랜드가 참여한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등급 한우는 100g 기준으로 등심 7,600원, 채끝 8,300원, 불고기·국거리 2,720원, 양지 3,690원에 판매된다. 또한 미경산 한우의 경우 1등급 기준 등심 8,300원, 채끝 9,070원, 불고기·국거리 2,980원, 양지 4,04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우 간편식, 부산물, 육포 등 다양한 제품이 특별가로 제공된다.

소비자와 농가가 함께하는 한우 명절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을 맞아, 한우농가의 진심을 담은 감사의 마음을 국민께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유통 환경 조성과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31일에는 전국한우협회 주관으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기념행사가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열린다. 현장에서는 한우 시식회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소비자와 한우농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별 행사와 이벤트 세부 내용은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우농가의 땀과 정성, 그리고 국민과의 상생을 담은 진정한 ‘한우의 날’로서 전국적인 관심이 기대된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 뉴스탭(https://www.newstap.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