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가 ‘라 누오바 돌체 비타’, 즉 새로운 달콤한 인생의 시작이었다면, 이번에 등장한 아말피는 그 여정의 정점입니다.
페라리가 말하는 ‘삶의 예술’, 그 완성형이죠.”
페라리가 새로운 프런트 미드 V8 2+ 쿠페, 페라리 아말피를 공개했습니다.
이 차는 로마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형태로 진화한 모델인데요
이름 그대로, 이탈리아 남부 아말피 해안의 찬란한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았죠.
감성, 예술, 그리고 퍼포먼스.
그 세 가지가 완벽하게 교차하는 지점이 바로 ‘아말피’입니다.
외관은 한눈에 봐도 로마보다 훨씬 정제되어 있습니다.
먼저 전면부는 기존의 전통적인 그릴은 사라지고 차체와 같은 색상의 밴드 아래에 헤드라이트와 센서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마치 하나의 조각처럼 매끈하고 순수한 형태를 보여주죠.
측면은 두 개의 볼륨이 기하학적으로 맞물리며 쐐기형 실루엣을 완성합니다.
후면부는 수평 라인과 숨겨진 테일라이트로 정리된 미니멀한 인상을 보여주고요
복잡함을 줄이고, 단순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아말피의 디자인 철학입니다.
실내는 운전자와 동승자를 각각 감싸는 듀얼 콕핏 구조로,
로마와 유사하지만 세부 완성도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페라리 팬들이 반가워할 변화가 있습니다.
터치식이었던 시동 버튼이 다시 물리 버튼으로 복귀했죠.
스티어링 휠에도 촉각적인 물리 버튼들이 돌아오며
“눈은 도로에, 손은 스티어링 휠에”란 페라리의 철학이 다시 한 번 강조됐습니다.
엔진은 수많은 상을 받은 F154 계열의 3.9리터 트윈터보 V8이 자리합니다
정교한 세팅을 통해 최고출력은 640마력, 제로백 가속은 단 3.3초로 로마의 620마력, 3.4초 이었던 기록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더 빠르고 부드럽게, 브레이크 시스템은 296 GTB에서 가져온 최신 ‘ABS Evo’로 진화했습니다.
시속 100km에서 완전히 제동하는데까지 거리는 30.8m에 불과하고요, 그리고 250km/h에서 110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는 액티브 리어 윙까지 높은 주행 안정성을 갖췄습니다.
여기에 부메스터 프리미엄 오디오와 도심 주행을 위한 프런트 리프터, 그리고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까지.
“성능과 삶의 즐거움이 공존하는 쿠페”란 메시지를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로마가 ‘시작’이었다면, 아말피는 그 철학의 완성형입니다.
더 우아하고, 더 단단하며, 감성보다 정제된 주행의 예술에 가까운 모델이죠
페라리 아말피는 그 이름처럼, 이탈리아 해안의 빛을 품은 페라리의 새로운 GT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함께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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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모터피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