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찍는가?
이 영상은 단순히 사진 기술이나 장비 이야기가 아닙니다.
‘프로처럼 찍는다’는 말의 의미를 되짚으며, 사진이 생업이 될 때 무엇이 바뀌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사진가의 세계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나누는 기준은 실력이 아니라 구조입니다.
프로는 고객의 만족을 위해 효율적으로 이미지를 생산해야 하고,
아마추어는 그 누구의 요구도 받지 않은 채 자신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돈을 받는 순간, 사진은 표현에서 납품으로,
감정에서 결과물로 변합니다.
그게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사진을 왜 찍는가를 잊지 않기 위해선
그 차이를 자각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사진은 결국 ‘누구를 위해 찍는가’의 문제로 돌아옵니다.
그 답을 찾는 과정이 바로, 사진가로 살아간다는 뜻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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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Hakbong K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