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있는 벽걸이 에어컨을 쿨링팬까지 완전 분해해서 청소해 봤습니다.

이제 날씨도 더워지고 비도 자주 와서 냉방 & 제습이 필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위해 에어컨 사용 전에 깨끗하게 청소 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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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에어컨 분해/청소 방법

준비물: 바닥에 깔 신문지, 전동 드릴 또는 전동 드라이버, 목장갑(또는 비닐장갑, 라텍스 장갑 등 손 보호용 장갑), 청소용 칫솔 또는 솔, 에어컨 탈취제 또는 스프레이, 마스크

주의사항: 벽걸이 에어컨은 제조사마다 구조가 약간씩 달라요! 그래서 영상에서 나오는 것과 여러분의 에어컨 구조가 다를 수 있는데요, 보통은 구성품 모양이나 체결부 모양 정도의 차이기 때문에 안내해 드리는 순서 그대로 따라하시면 웬만한 벽걸이 에어상에는 다 적용 가능합니다. *영상에 나오는 제품은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입니다.*

분해 순서:

(1) 앞 판 분리: 양 옆 체결부를 손으로 잡아 빼면 뚜껑이 열리듯이 아래쪽부터 열립니다. 위쪽은 갈고리로 걸려 있어서 구멍에 드라이버 같은 길다란 막대를 넣어 틈을 벌려주면 쉽게 뺄 수 있어요!

(2) 필터 분리: 앞 판을 빼고 나면 바로 필터를 뺄 수 있는데요. 보통 아래쪽에 홈이 나 있어서 필터가 끼워져 있는 방식으로 되어 있을 겁니다. 홈에서 필터 아래쪽으로 빼고 아래로 쑥 잡아당기면 쉽게 빠져요. 필터는 큰 먼지는 털고 물청소 한 다음에 건조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3) 체결 나사 제거: 에어컨 프레임 곳곳에 있는 나사들을 제거해 주세요.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쉽습니다. 제 방 에어컨은 나사들의 크기가 모두 같아서 따로 표시해 둘 필요는 없었지만, 나사 크기가 제각각인 경우에는 어디서 어떤 나사를 뺐는지 꼭 분류를 해 두셔야 합니다! (우리에겐 재조립이라는 크나큰 산이 있기 때문...)

(4) 외부 날개 덮개(?) 분리: 외부 날개는 양옆, 가운데에 총 세 개의 고리에 걸려있는 방식으로 조립되어 있어요. 날개 양옆을 약간 구부려 양옆에 걸려있는 부분을 먼저 빼낸 다음 중앙 고리에서 빼 주시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5) 터치 버튼 분리: 에어컨마다 터치버튼, 전원장치 크기가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앞 판을 열고 나면 '이것이 터치센서인가...' 싶은 물체가 보일 겁니다. 그것을 분리해 줄 건데요. 제방 에어컨은 장치를 보호하기 위한 덮개 부분이 따로 있어서 나사를 제거한 후에 열 수 있었어요. 센서 장치는 프레임을 완전히 분리하기 전에 연결 선에서 뽑아서 따로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6) 전체 프레임 분리: 에어컨 전체를 감싸고 있는 커다란 프레임을 뜯어낼 거예요. 전체 프레임은 굉장히 많은 부분이 에어컨에 '레고 블럭' 처럼 체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체결된 부분에서 뽑아낸다는 느낌으로 부분부분 차근차근 뜯어내야 합니다. 한번에 확 뜯으려고 하면 힘들기도 하고 잘 뜯어지지도 않아요 아래부분부터 차분히 뜯어내 보세요.

(7) 쿨링팬 나사 제거: 쿨링팬을 뜯기 전에는 총 세 개의 나사를 제거해야 합니다. 에어컨 왼쪽에 쿨링팬 지지대 부분에 있는 나사 두 개와 에어컨 오른쪽에 쿨링팬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나사 한 개! 쿨링팬 안쪽에 있는 나사는 에어컨 밑에서 쿨링팬을 돌리면서 보다 보면 쿨링팬 오른쪽에 다른 부분보다 크게 구멍이 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 안쪽에 나사가 체결되어 있어요. 길다란 드라이버를 넣어서 제거하시면 쉽습니다. (사실 가장 어렵습니다, 최고난이도 나사에요)

(8) 쿨링팬 뽑기: 나사를 모두 제거했다면 냉각핀이 있는 위쪽 뚜껑(?)을 들어올려서 쿨링팬을 가차없이 뽑아내주세요! 이때 굉장한 먼지와 곰팡이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으니 신문지를 밑에 까시고 마스크를 꼭 쓰세요!

(9) 냉각핀 청소: 에어컨 위쪽으로 달려있는 금속 핀들이 바로 냉각핀입니다. 냉각핀은 안 쓰는 칫솔을 이용하면 편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냉각핀에 에어컨 탈취제나 물을 챱챱 뿌려주신 다음에 칫솔로 살살살 닦아주세요. 힘주어 닦으면 냉각핀이 구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핀에 손을 베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미 구겨진 핀은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살살 눌러서 다시 세워주어도 되는데 몇 개 구부러져 있어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세척 방법

에어컨 안쪽은 세척액, 탈취제 등을 이용해 깨끗이 닦아주세요. 분리해 낸 부품들은 물과 세척액으로 깨끗이 닦아서 완전 건조한 다음에 재조립 해 주시면 됩니다.

쿨링팬의 경우 솔로 박박 닦아도 때가 잘 안 벗겨지더라고요. 세척액에 담가두시고 나서도 닦이지 않는다면 면봉을 이용해서 틈새를 깨끗이 닦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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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인트로+오프닝

00:59 준비물 소개

02:05 사전 작업

02:39 프레임 앞 판 빼기

03:21 필터 빼기

03:39 체결 나사 제거

04:39 터치 버튼 분리

04:51 전체 프레임 분리

05:36 쿨링팬 나사 제거

06:00 쿨링팬 분리

06:25 냉각핀 청소

06:57 필터, 쿨링팬 청소

08:41 재조립

09:48 마무리

해당 영상은 영리 목적으로 사용하실 수 없으며,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시에도 반드시 영상 링크 남겨주세요:)

✔ 본 콘텐츠는 특정 기업으로부터 제작지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 제작: 주연 / 편집: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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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주연 ZUYONI